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가 '더샵 파크솔레이유'로 후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첫번째 후분양 단지로 내년 6월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이달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개동 총 195세대 중 73세대 후분양에 착수한다. 73세대는 다시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53세대)으로 분류되며, 약 27%에 달하는 20세대가 최하층(1층)으로 배정된다. 조합원들이 중·고층을 가져가면서 일반물량으로 나온 건 대부분 비선호되는 저층이다. 최고층은 10층이다.
분양가는 가장 큰 평형인 118㎡(104동 5호라인)가 약 18억원이며, 가장 작은 42㎡(101동 2, 3호라인)가 약 7억원으로 책정됐다. 납부는 계약 시 공급금액의 10%를 내고, 내년 1월과 3월에 중도금 명목으로 각각 15%씩 도합 30%를 지불한다. 잔금 60%는 입주지정일날 치른다. 입주가 임박한 후분양 아파트라 단기간 내 자금조달이 가능해야 한다.
정부가 당장 12월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일괄 적용하고 12억원 초과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보증의 길을 열어주면서 예비 분양자들의 자금조달 계획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이르면 연말 일반분양 공고가 나갈 예정인 둔촌주공의 예비 시험대로도 여겨지고 있다.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들어서는 둔촌2동은 교통 입지가 우수하다. 서하남IC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 이용이 가능하며,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를 끼고 있으며, 방이동과 오금동 등 강남8학군 내 학원을 다니기가 용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