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하자 판정비율 및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5년 기준으로는 GS건설이, 6개월 기준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불명예 리스트 최상단을 차지했다. 15일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주요 건설사별 하자판정 결과를 공개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신속하고 공정한 분쟁 해결과 입주자 불편해소를 목표로 운영돼 왔다. 주요 하자 유형으로는 ▲균열 ▲누수 ▲기능불량(조명·주방후드·인터폰 등 결함) ▲들뜸 및 탈락(타일·도배·바닥재·가구 등) ▲결로 ▲오염 및 변색 ▲기타(침하·소음·악취 등) 등이다. 최근 5년(2019년 9월~2024년 8월) 누계 기준, 공사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사 중에선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이 명단에 기재됐다. GS건설은 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된 세부 건수가 1,639건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계룡건설과 대방건설, 에스엠상선 등이 뒤를 이었다. GS건설은 올해 3월 발표된 국토부 자료에서도 하자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였다. GS건설은 2023년 이전 킨텍스 원시티와 평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칠성빌라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강남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받았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개포동 칠성빌라가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지난 11일 고시했다. 개포동 칠성빌라는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공급 물량은 총 27세대(60㎡ 이하)로, 이중 토지등소유자(18세대)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9세대다. 개포동 칠성빌라는 강남구 개포동 1165-4, 1165-16, 1165-17에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752㎡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99%, 59%로 계획이 수립됐다. 최고높이는 20m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 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토지등소유자들이 합의를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칠성빌라 주민협의체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닥터빌드다. 닥터빌드는 정비사업 요건 검토와 사업수지 분석을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에 특화된 회사다. 현재 동작구 사당동 인정아파트(소규모재건축) 외에도 강서구 등촌동(643번지)과 성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계획단계를 밟으며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해당 구역은 한양대 부지의 1:1 대토 문제와 종교부지 존치 여부 건이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토지정리가 필수적인 만큼, 향후 재개발 성패는 협의 과정에 달려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지난 달 말 마장동 382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선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맞춘 계획수립 방향과 추정분담금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에 대한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우선 마장동 382번지 일대는 구역계와 인접해 있는 한양대학교의 대토 협상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대는 제6·7생활관 신축과 연구센터건립 등과 관련, 교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대상지와의 토지교환 방안을 염두하고 있다. 한양대 측은 토지교환 협의시에 본교 원칙에 따라 교지(5,286㎡)의 면적 감소가 없는 1:1 토지 교환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 전체 구역 면적의 29%가 한양대 소유 토지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지난 11일(금),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으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설계한 해당 단지의 조경은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밀한 단지 분석, 비움과 채움의 적정성, 시간변화 및 공간전이를 위한 연속 배식 기법, 장기 내구성 등이 수상의 주요 사유로 알려졌다.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단지내 조성한 △네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디에이치 가든(THE H Garden)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 단일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은 조경 분야를 넘어 국내외에서
노량진 내 최대규모와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노량진1구역이 이달 19일(토) 임시총회를 열어 설계변경 관련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다. 조합이 검토 중인 주요 설계변경 내용은 평형조정(소형→중대형)과 최고층수 상향조정(33층→45층) 등이며, 이밖에도 층고상향과 우수디자인 적용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다뤄질 계획이다. 설계변경은 조합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이달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주요 설계변경 관련,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는다. 소형평형에서 중대형평형으로 바꾸는 설계변경(안)은 향후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후 이주·철거 기간에 맞춰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대형평형이 많아질 경우, 조합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는 장점이 생긴다. 총 세대 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세대 당 주차대수도 늘어난다. 반면, 일반분양 감소로 분양수입은 줄어든다. 최고층수도 기존 33층에서 45층으로 12개층을 높일 계획이다. 노량진1구역은 최고층수 33층(최고 높이 110m)을 전제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고시를 2년 전 받았다. 최고층수 상향조정은 한강조망권 개선과 주동 수 감소에 따른 주거 쾌적함이라는 장점을 갖고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대대적인 분양에 나선다. 송파구 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분양가(3.3㎡당 5,409만원)를 보이는 해당 단지는, 송파구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잠실 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입지환경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24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0월30일(수) 발표된다. 총 16개타입 ▲43(114세대) ▲59A(49세대) ▲59B(18세대) ▲59C(51세대) ▲74A(11세대) ▲74B(10세대) ▲74C(14세대) ▲84A(76세대) ▲84B(5세대) ▲84C(24세대) ▲84D(177세대) ▲84E(15세대) ▲104A(6세대) ▲104B(4세대) ▲104C(12세대) ▲104D(3세대)이다. 총 589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282세대, 307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4억2,770만원에서 최대 15억2,26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17억4,850만원에서 최대 19억87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104타입은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타입별 가구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총 1,918가구의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으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평택 원도심 평택역 인근,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인프라 탄탄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역 일대는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지역이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1호선, 경부∙호남선(새마을, 무궁화열차) 등이 정차하는 평택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공사를 다수 진행 중인 시공능력 상위 13개 건설업체 임원들을 만나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택공급·정비사업 관련 신속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병용 주택실장, 주택실 3개 부서와 서울시 주요 건설업계 13곳(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금호건설)의 임원들을 만나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원활한 주택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 내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시공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행정지원 소개·신속추진을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신속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사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급격한 공사비 원가상승으로 인한 애로사항 ▲행정절차 간소화 및 시간단축 필요 ▲시행자-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해소 적극 지원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지속
의정부 중앙1구역(가칭)이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그간 재개발 반대와 난개발로 인해 다소 사업속도가 지체된 의정부 중앙1구역은 중랑천 뷰와 학세권(경의초) 입지를 살려 맞은편에 위치한 중앙2구역(의정부 센트럴자이위브캐슬)에 버금가는 의정부 랜드마크로 미래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의정부시 도시재생과는 최근 의정부 중앙1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는 용역사인 ㈜엠아이앤씨가 맡아 진행됐다. 의정부 중앙1구역의 구역면적은 68,771㎡로 이중 공동주택 획지 면적은 52,007㎡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도로(8,986㎡) ▲녹지(4,186㎡) ▲공원(3,000㎡) ▲하천(592㎡) 등의 정비기반시설로 분류된다. 도시계획업체는 공원과 주차장을 중복결정해 토지효율을 높이고, 하천변 연결녹지와 보행자전용도로 개설로 지역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의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계획은 따로 없다. 용적률은 249.8%, 건폐율은 15.8%로 나타났다. 공원은 경의초등학교 상단에 만들어질 예정이며, 내부도로망이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주민들의 일상과 풍경을 사진 기록집으로 제작해 지역사회와 주민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을 계획이다.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는 ▲골목·풍경사진 ▲가족사진 ▲장수사진 총 세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골목·풍경사진은 옛 추억을 간직한 동네 풍경과 정겨운 골목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촬영한 사진은 입주 전 사전점검시 전시회에도 선보여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가족사진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조합원들에게 오랜 시간 살아온 집을 추억하고 도시정비사업 이후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장수사진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익 목적의 활동이다. 구청과 협조해 사업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한다. 특히 이 활동은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우선 시행한다. 전문사진 작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동네 풍경을 담은 사진첩을 제작하고 조합과 협의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서대문구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