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에 나선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실수요·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유도 이러한 요인이 작용해서다. 특히 해당 단지는 중랑구에서 올해 첫 신규 분양으로 공급되는 만큼 그 희소성이 크다는 평가다.
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1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내달 14일(화) 발표된다. 총 5개타입 ▲84A(45세대) ▲84B(49세대) ▲84C(51세대) ▲84D(49세대) ▲84E(48세대) 등으로 나뉜다. 총 242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129세대, 113세대로 나뉜다. 입주는 20300년 3월로 예정돼 있다.
84A~84B타입은 101동 1·2호 라인으로, 최소 13억2,300만원에서 최대 13억8,700만원으로 층과 동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인다. 84C타입은 101·102동 3호 라인으로, 13억원에서 13억8,100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101·102동 4·5호 라인에 있는 84D~84E타입은 최소 12억9,900만원에서 최대 13억8,700만원으로 분양가격이 나타났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의 경우, 84A~84E타입 모두 2,000만원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계약금 10%는 계약시, 나머지 잔금 90%는 입주시 각각 지불하면 된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어 상대적으로 실거주, 투자 등의 부담이 적다는 평가다. 또 주거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는 점에서 단지 안에서 주거, 쇼핑, 문화생활까지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상봉재정비촉진지구가 서울 동북권의 주거 지도를 새롭게 그려갈 핵심 입지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상봉7구역, 13구역 등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방식으로 추진 중인 만큼, 향후 해당 지역이 중랑구를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역시 눈에 띈다. 상봉역과 망우역을 통해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예정), KTX까지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이 집약돼,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공공행정 및 의료 인프라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시설과 문화시설도 갖추고 있어 편의성도 기대된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엔 망우초, 상봉중, 신현고, 혜원여고 등 초·중·고교가 고르게 분포됐고 주변 학원가 이동도 쉽다. 아울러 용마공원과 봉화산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파트, 오피스텔이 동시 분양된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거주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아파트의 대체재를 찾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출산특례, 혼인특례 등 변경된 청약제도를 통해 신혼부부나 신생아 출산을 앞둔 부부 등 수요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에 청약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