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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8·9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3년 8개월 만에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완료했다. 조합은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을 신청한 뒤,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4월 이주를 목표로 곧장 이주비·사업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연임에 성공한 집행부는 조합원들에게 모든 정보를 오픈하며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이형진 조합장)은 최근 과천시민회관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총회를 성료시켰다. 관리처분계획(안)은 ▲과천주공8·9단지 ▲GS리테일 ▲라상가(8단지) ▲마상가(9단지) 등 4개의 주체가 독립채산제 형태로 수립됐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2,161명 중에서 분양신청을 한 조합원은 총 2,152명이다. 이날 이형진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관리처분계획(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결할 수 있도록, 직접 마이크를 잡고 1시간 가량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직접 진행했다. 조합원들의 질문도 막힘없이 대답했다. 과천주공8·9단지 관리처분계획(안) 상 비례율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터파기 공사를 절반 이상 진행한 가운데,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았던 지난해 8월 31일 기준으로 공사비 증액을 완료했다. 신임 집행부는 신속한 착공을 위해, '先착공 後협상' 전략을 통해 최근 총회에서 조합원 의결을 마쳤다. 평당 공사비는 지난 2017년 547만원에서 약 45% 증액된 792만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작년 8월 기준 공사비라 향후 공사비 증액은 계속 이뤄질 전망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디에이치클래스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28일(토) 임시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을 위한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은 총회에서 의결받은 공사비로 한국부동산원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내 조합원 재분양 평형 신청도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내년 3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인가를 받고 2026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진행하겠다는 일정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현대건설과 합의한 총 공사금액은 3조8,958억원으로, 이를 공사 연면적(491,594평)으로 나눈 평당 공사비는 약 792만원이다. 해당 금액은 조합이 부담해야 할 최종 공사비는 아니다. 공사비 산정 기준연월일은 2023년 8월 31일
압구정4구역이 작년 4월 신속통합기획(안) 공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비계획(안) 입안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고층수 69층의 주동을 가운데 배치하고, 단지 외곽으로 갈수록 층수가 낮아지는 형태의 건축배치가 적용됐다. 성수대교로 이어지는 언주로변으로는 약 20m 길이의 선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내 공원과 한강공원으로의 연결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달 압구정4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종코퍼레이션(도시계획)과 삼창감정평가법인(감정평가)이 용역업무와 PT발표를 진행했다.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는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압구정4구역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허용용적률) 230% ▲상한용적률(263%)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수립됐다. 상한용적률 인센티브(약 33%p) 확보 목적으로 기부채납해야 할 대상물은 ▲도로(지하차도) ▲녹지 ▲공공청사 ▲공원(데크공원) 등이다. 법적상한용적률 인센티브(약 37%p)는 25평형 임대주택 187세대를 대가로 확보했다. 공공청사(압구정 파출소)는 갤러리아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한다. 기부채납 순부담률은 11.3%로 계산됐다. 앞서 상한용
행당7구역(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성동구의 계획을 반영해 주차장에서 공공청사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시도한다. 대상지는 국공유지 무상양도 협의 결과에 의해 용적률이 완화되면서 27세대의 추가 일반물량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의 정비구역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건립 중인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공정률은 8월 기준 약 60%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총면적 2,211㎡의 주차장이 공공청사로 용도가 바뀐다. 이는 교육관련 시설이 절실한 성동구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토지는 조합이 기부채납하며 건축물은 성동구가 조성을 맡는다. 지상2층 규모의 공공청사에는 ▲미디어컨텐츠실 ▲창의예술체험실 ▲요리실습실 ▲디지털강의실 등의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주차대수는 40대(장애인주차장 2대 포함)로 예정돼 있다. 용적률 변화도 눈에 띈다. 행당7구역의 기존 상한용적률이 282.66%에서 299.59%로 16.93%p가량 증가했다. 국공유지 무상양도 협의로 인해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수(35세대)가 사라지고 대신 재개발 의무임대 주택수와 일반물량분이
올해 4분기 최대 격전지로 여겨지는 한남4구역이 이날 현장설명회를 마치며 1차 경쟁입찰 성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이날 1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입찰안내서를 교부받은 시공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총 7곳이다. 현재 입찰참여가 유력한 곳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다음 달 18일(금)로, 유효경쟁이 성립할 경우 시공사 선정 총회는 내년 1월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날 현장설명회가 열린 조합 사무실 앞 쪽에 "남산과 한강, 삼성이 만나는 최고의 명당 한남4구역" 문구가 기재된 현수막을 들고 수주의지를 내비쳤다. 용산공원을 구심점으로 ▲동쪽(한남4구역-수주 중) ▲서쪽(래미안 용산더센트럴-준공) ▲남쪽(래미안 첼리투스-준공) ▲북쪽(남영동업무지구2구역-수주 중) 등 상징적 의미의 거점 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한남뉴타운 내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는 아직 없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한남3구역 시공
강북구 내 대규모 사업장으로 꼽히는 마포 성산시영의 추진위원장 선거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이달 6일(일) 관리사무소에서 투표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마포구청에서 추진위원장 후보자의 자격심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연기했다. 마포 성산시영은 작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올해 7월 ㈜동우씨앤디를 공공지원 정비업체로 선정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최근 성산시영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일정 변경에 대한 안내문을 공고했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인명부 열람 및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힘과 동시에, 예비 추진위원장 후보자의 결격사유 등 자격심사를 위한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이에, 합동연설회 및 선거 예정일이 연기되었음을 알렸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 위해선,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 성산시영의 선거 대상은 추진위원장 1인과 감사 2인이다. 후보자 등록을 받아본 결과, 감사 후보자는 정수 이내로 등록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 예정이다. 예비 추진위원장은 투표를 통해 선출되어야 한다. 변경된 일정은 향후 마포구가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성산시영은 현재 공공지원 제도를 도입해
여의도 핵심 재건축 단지로 손꼽히는 삼부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사업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달라질 향방에 귀추가 쏠린다. 최근 성황리 마친 주민총회는 30-2번지(제3종일반주거지역)와 30-3번지(일반상업지역)의 '통합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근 사업장들이 각각 속도를 내왔던 것과 달리, 삼부아파트는 토지용도가 다른 주민들 간 이견차로 조합설립 단계에서 멈춰 있는 상황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부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민총회를 열어 집행부(추진위원장·부위원장·감사) 선거를 완료했다. 조합 설립을 주도해 나갈 집행부 면면을 살펴보면, ▲김경희 추진위원장 ▲노혁진 부위원장 ▲이영기 감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과 달라진 변화는 '부위원장' 자리다. 임정근 전 부위원장은 출마하지 않았고, 부위원장 자리를 두고 30-3번지(일반상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명의 후보자가 나섰다. 결과적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 자리는 각각 30-2번지, 30-3번지에 살고 있는 토지등소유자로 결정됐다. 상호 간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쪽 주민들의 입장을 균형감 있게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근 전
안산 고잔연립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달 초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 현대엔지니어링만이 조합의 부름에 응했다. 두 번의 입찰공고를 진행한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기에, 조합은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유일하게 입찰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이삼범 조합장)은 이달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했고, 현대엔지니어링 단독 참석으로 인해 유찰됐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만 향후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1차에서도 입찰제안서를 단독으로 제출하며 고잔연립2구역 수주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1차 현장설명회는 총 10곳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건설사로,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올해 4위에 랭크돼 있다. 신용등급은 AA-로,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이자보상배율 등을 나타내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건설사 신용등급은 조합의 금융비용, 종국엔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서광아파트
용산 효창공원역 앞 일대가 재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업방식을 두고 여전히 주민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민간이 사업을 주도하려는 움직임과 3080 도심공공 복합사업에 의한 공공재개발 추진 세력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용산구청 측은 사업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사업참여 의사를 파악하고자 '사업참여 의향서' 취합에 나섰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는 용산 효창공원역 앞 일대의 재개발 사업 여부를 두고 추진 또는 철회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살피기 위해 '사업참여 의향서' 징구에 나서고 있다. 제출기한은 내달 15일까지로 정해졌다. 해당 기간동안 확인된 사업참여의향률에 따라 사업의 후속절차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찬성률이 50% 이상일 경우 후속절차가 진행되지만, 찬성률이 50% 미만이거나 반대률이 50% 초과하면 사업지는 기존의 후보지에서 철회돼 사업이 불투명하게 된다. 현재 3080 도심공공 복합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2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도심공공 복합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주택공급 유형이 세분
서울 중구청이 정비사업 최초로 시공사 홍보 과정을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눈길을 끈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조합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이 골자다. 신당10구역에 수주 관심을 타진하고 있는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 중구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 라이브 홍보'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는 정비사업 내 첫 시도로,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도입해 사업대상지의 시공사 홍보를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통기획·조합직접설립 1호' 타이틀을 가진 신당10구역은 1,400여 세대의 대규모 사업지로, 36일 만에 조합설립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주민단합력을 토대로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는 사업장이다. 지난달 열린 시공자 입찰 현장설명회엔 시공사 6곳이 참여할 만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중구청은 시공사 간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홍보공영제 도입 결정을 내렸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서, 시간·물리적 제약을 받았던 다수 조합원들의 '정보 비대칭성'에 대한 갈증도 해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