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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시영이 첫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성산시영 재건축과 관련, 적극적인 인허가 행정지원을 약속하며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아닌 마강초(마포·강남·서초)의 시대를 열겠다"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각 분야별 협력업체 구축까지 완료한 성산시영은 남은 설계사 선정도 유리한 조건에 맞춰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산시영 조합설립추진위원회(김아영 추진위원장)는 최근 주민총회를 성료시키며 첫 스타트를 알렸다. 3,8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업지임을 증명하듯, 당일 현장엔 토지등소유자들이 마포구청 1~2층 대강당과 야외 광장을 가득 메우며 위상을 실감케 했다. 먼저 성산시영은 원활한 업무처리를 도모하고자 손봤던 행정업무규정(안), 예산·회계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등을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결을 거쳐 승인받았다. 이어 순차적으로 분야별 전문업체들을 선정해 협력업체 라인업을 꾸렸다. 추정분담금 산정 및 검증 업무는 중앙감정평가법인과 대화감정평가법인이 컨소시엄을 맺어 맡기로 했다. 조합설립을 위해선 추정분담금 추산 후 마포구청 검증위원회로부터 통과를 받아야 한다. 해당
동남권 내 마지막 대규모 주거단지로 알려진 잠실 장미1·2·3차가 구역계 정리를 깔끔히 마친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대상지는 서울시 지침과 사업성 판단 등을 고려해 유수지 및 학교 등을 제척하기로 결정했다. 다소 사업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확실한 사업성을 도출하겠다는 조합의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 주관 하에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잠실 장미1·2·3차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대비 정비구역의 모습이 대폭 수정됐다는 점이다. 우선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기존 343,266㎡에서 257,570㎡로 줄어드는데, 이는 ▲송파대로 ▲오금로 ▲유수지 ▲학교 구역이 모두 제외되기 때문이다. 도시계획업체 관계자는 유수지와 학교 제척 이유에 대해 "학교를 넣으면 리스크가 존재하며, 유수지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제외하라는 지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역이 30만㎡를 넘으면 추가되는 평가항목이 있을 뿐더러, 면적만큼 공원도 확보해야 하기에 무작정 넓어서 좋을 것이 없다"고 부연했다. 도시계획시설 계획(안)을 살펴보면, 편의를 목적으로 잠실나루역 서측 회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송파 가락우창이 서울시 3차자문 의견을 적극 반영함에 따라, 조치계획 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인허가청과의 원만한 협의를 전제로 사업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락우창은 보인중·고(대주학원) 측의 의견서도 검토 과정을 거쳐 정비계획(안) 수립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우창 추진준비위원회(양선직 준비위원장)는 최근 서울시 자문회의 결과에 따른 조치계획(안)을 마련해 공문 제출을 완료했다. 자문 의견엔 도시·건축분야, 교통분야 등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준비위원회는 사업의 시작점이기도 한 '정비계획(안) 수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락우창의 구역면적은 17,235㎡로, 토지등소유자는 285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치계획서를 살펴보면 우선 공공보행통로가 재배치되면서 보행환경이 개선됐다. 일조와 관련해선, 기존 4개동에서 3개동으로 동수를 줄이고 배치를 조정해 일조불만족구역이 없도록 했다. 경로당 위치로 계획됐던 기존의 돌봄시설은 단지 중앙부로 위치가 변동됐다. 전면부 광장 왼편에 위치했던 지하주차장 출입구는 중앙부로
미아4구역이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행한 '사업촉진비 관련 허위사실'을 정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내 속한 미아4구역은 지난해 이주 개시를 시점으로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었지만, 전혀 관련성 없는 외부 사업장에서의 허위사실로 곤혹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왜곡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짐에 따라 조합원들은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까 분통을 터트리는 실정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조합(이성수 조합장)은 포스코이앤씨에 허위사실을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달 발송했다. 포스코이앤씨에 해당 공문을 발송한 건 경쟁입찰이 진행 중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관련돼 있다. 미아4구역은 최근 사업촉진비 금리와 관련 잘못된 사실로 인해 조합원들의 문의와 민원이 폭주함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과 관련 없는 사업장임에도 불구, 포스코이앤씨가 미아4구역의 사업촉진비가 'CD+7%' 수준으로 조달했다는 점을 수주 홍보에 적극 활용함에 따라 문제가 촉발됐다. 조합이 시공사의 연대보증을 통해 조합원에게 제공된 실제 금리는 'CD+2.19%'다
"나중에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실리추구형'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의 뇌리에 기억됐으면 합니다. 조합원 분들의 실거주를 최우선적으로 염두했을 때야 비로소 실용성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가능함을 몸소 느꼈습니다. 조경과 조망, 조명을 송파한양2차의 몸값을 올려줄 3요소로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좌근 송파한양2차 조합장(사진)은 하우징워치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사업 방향성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하기보다, 간단·명료한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데 거침없었다. 평소 충분한 고민이 뒷받침돼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권좌근 조합장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마찬가지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 "단연 빅 이벤트는 시공사 선정…첫 단추 잘 꿰겠다" 올해 4분기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은 가장 크고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진다. 권 조합장도 이를 의식하듯 "우린 적정수준에 맞춰 합리적인 예가를 책정할 계획"이라며 "경쟁입찰 성사를 장담할 순 없지만,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관
대치선경이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사업 토대 마련에 나선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치선경 재건축 준비위원회(신원창 준비위원장)는 지난 달 주민총회를 열어, 향후 입안하게 될 정비계획(안)의 개략적인 내용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계획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가 우수한 교통 및 자연 환경을 활용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대치선경은 현재 소유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초기 사업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대치선경의 구역면적은 총 78,636㎡다. 이중 아파트를 지을 공동주택 획지는 전체 약 94%에 해당하는 73,636㎡다. 나머지 6.4%는 공원(5,000㎡) 면적이다. 공원 지하에는 저류시설이 들어간다. 지대가 낮은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폭우 때 물을 임시적으로 가둘 수 있는 저류시설을 짓곤 한다. 현재 계획중인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27%) ▲상한용적률(약 249%) ▲법적상한용적률(약 299%) 등이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사용할 수 있는 법적상한용적률 모두(300%)를 사용한다. 높이계획은 49층 이하로 수립돼 있다. 대치선경은 대치역-대치초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신삼호가 작년 12월 정비계획(안) 변경 결정고시를 기점으로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정법 상 법적 절차에 맞춰 시공사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인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수주의향을 나타낸 시공사는 없다. 유효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 해임총회를 발의한 상황이다. 사업속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합원들 사이 나온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이상무 조합장)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시공사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1차 현장설명회에선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9개사가 참석했다. 입찰안내서를 수령해 갔지만,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 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사 모두 불참했다. 대형사 모두 2차 현장설명회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형 건설사들이 불참한 까닭으로는 '선별수주' 기조와 관련 있다. 조합원들의 바람과 달리, 시공사들은 수익성과 상징성 관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인건비·원자재값 상
여의도 광장28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 과정에서 나온 조치계획을 적극 반영해 정비계획(안) 밑그림을 완성했다. 광장28은 토지이용계획의 변천이 수차례나 계속 이뤄졌을 만큼, 효율성을 기하는 방향으로 인허가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광장28은 변경된 정비계획(안)을 토대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장에선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도 감지된 만큼 이 부분 역시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최근 여의도 광장28의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비계획 변경(안)과 추정분담금 설명은 각각 ㈜유타엔지니어링(도시계획업체)과 한국자산신탁(사업시행자)이 맡아 진행됐다. 여의도 광장28은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왔다. 최고층수는 56층(199.3m)이다. 토지이용계획(안) 상 주목할만한 부분은 정비기반시설(공원·연결녹지·도로) 면적의 소폭 증가다. 아파트를 지을 공동주택 획지가 줄어든 만큼, 주변 기반시설이 생겨난 셈이다. 샛강문화다리로 향하는 입체 보행로도 설치된다. 입체 보행로
포스코이앤씨가 원조 부촌으로 여겨지는 방배15구역에 '도심 속 리조트'에 착안한 설계 구상(안)을 선보였다. 글로벌 호텔 디자인그룹 HBA(Hirsch Bedner Associates)와 협업해, 강남권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업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금번 설계안은 방배15구역에 대한 철저한 입지 분석을 토대로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완성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의 디자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자체 보유역량을 집약시킨다는 목표다. 프로젝트명은 '오티에르 방배 더원'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손잡은 HBA(Hirsch Bedner Associates)는 포시즌스, 리츠칼튼, 만다리 오리엔탈 등 유수의 프리미엄 호텔을 설계한 트랙레코드를 갖고 있다. 양사의 개발 컨셉은 '도심 속 자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세부적으론 고급 주거 단지가 가져야 할 조망과 채광, 개방감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방배15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전 세대(조합원+일반) 남향 배치의 단지로 태어나며,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통합심의(안) 상정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의절차를 단계적으로 차분하게 밟아온 가운데, 큰 틀에서의 사업 방향성을 두고 인허가청과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대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작은 통합심의 통과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최적의 평형비율 구성을 목적으로 다음 달 전체회의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반영할 계획이다. 정비계획(안) 수립 후 지난 3년간의 주거 트렌드도 반영된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송건화 위원장)는 오는 6월 토지등소유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 심의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 통합심의(안)을 확정하기 위해, 공작의 준공 후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평형비율을 최적화하는 작업에 심혈을 쏟을 전망이다. 평형대 구성은 전체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수렴으로 결정된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지난 2022년 11월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았고, 이듬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속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3년 전 정비계획(안) 상 주택공급계획을 살펴보면, ▲60㎡ 이하(47세대) ▲60㎡ 초과 ~ 85㎡ 이하(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