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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부산촉진2-1 '오티에르' 입힌다…마감재 최상위 트림 약속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촉진2-1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앞세워 조합원 표심 사로잡기에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촉진2-1구역의 ▲입지 ▲규모 ▲상품성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는 과정은 내부 복잡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번 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 예정이다. 공사비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치열한 홍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적용을 결정했으며,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까다로운 기준들을 계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9년부터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을 위한 TF팀을 구성했고, 2022년 7월 서울시 서초구 방배신동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각 지역별 입지 여건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 오고 있다. 

 

서초구 방배신동아와 성수동 장미아파트, 신당8구역에서 조합원들 요청에 따라 오티에르 도입을 결정했다. 현재 수주가 한창 진행 중인 부산 촉진2-1구역과 여의도 한양아파트도 오티에르 적용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오티에르는 ▲최고 품질 자재 사용 ▲정확한 시공 ▲독창적인 디자인 ▲기술 집약적인 소프트웨어 제공 등으로 구체화된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시설 내에서 문화, 레저 활동 등을 폭넓게 누리는 삶을 제공한다는 게 오티에르의 가치다. 브랜드에 걸맞게끔, 세계적인 명품인 독일산 VEKA 창호를 조합원 세대에 적용하고, 이탈리아산 주방가구, 독일산 수전과 더불어 고가의 세라젬 안마의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마감재 트림도 최상위급으로 구성했다. 

 

세대당 3.8평의 커뮤니티 면적과 1.8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조합 필수사업비는 ‘전액 무이자’를 약속했다. 초고층(69층) 아파트를 계획한 촉진2-1구역의 예상 공사기간은 5~6년으로, 타 구역보다 공사기간이 길어 사업비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이에, 사업촉진비를 1,240억원 책정해 세대당 약 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촉진2-1구역의 사업면적은 136,727㎡로, 이중 일반상업지역(135,330㎡)이 99%를 차지한다. 나머지 1%는 제3종일반주거지역(1,397㎡)이다. 획지는 ▲주상복합(40,800㎡) ▲초등학교(12,419㎡) ▲중학교(9,245㎡) 등으로 구성되며, 정비기반시설은 ▲도로(43,865㎡) ▲공원(16,789㎡) ▲광장(13,609㎡) 계획이 잡혀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760%, 52%다. 건물 최고 높이는 69층이다.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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