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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삼성1차, 건축심의(안) 총회 상정…'노블빌리지' 통합 관심

 

'한강변' 입지에 자리잡은 광장동 삼성1차가 건축심의(안)을 정기총회 상정한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장동 삼성1차 소규모재건축 조합(김태엽 조합장)은 이달 31일(일) 오후 2시 광진시립청소년센터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2023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 ▲제3호(2024년 사업비·운영비 예산 의결) ▲제4호(건축심의 의결) ▲제5호(총회 개최비용 및 참석비 의결) 등이다. 서면결의서는 총회 전날(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광장동 삼성1차는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친 설계(안)을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 건축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 84㎡가 전체 세대 수의 절반을 넘는 내용이 핵심이다. 광장동 삼성1차는 소규모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빈집및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는다. 건축심의(안)은 향후 신축되는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 용적률 등 기본적인 건축계획과 단위세대 평면도 등이 포함돼 있다.

 

시공사는 SK에코플랜트다. 광장동 삼성1차는 SK에코플랜트가 한강변에 수주한 첫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총 공사도급계약은 약 1,017억원이다. 삼성1차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225세대다.

 

광장동 삼성1차는 북측으로 연접해 있는 노블빌리지(아파트 12세대)와의 통합 재건축도 검토해 왔지만, 현 시점에선 통합이 결렬된 상황이다. 광진구청에서도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려 삼성1차와 노블빌리지의 통합을 위한 시도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1차는 건축심의 이후 노블빌리지와의 입장차가 좁혀지고 통합 가능성이 거론될 경우 추후 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7년 준공된 노블빌리지는 1개동(5층) 12세대로 구성돼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05%, 30%다. 인도건설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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