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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2구역 입찰경쟁이 결국 무효화 수순을 밟게 됐다. 시공사 선정을 속히 진행한 뒤, 후속 인허가 절차를 밟겠다는 조합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선정을 마쳤어야 했기에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는 양상이다. 남영2구역은 입찰제안서 마감 직후, 삼성물산이 제출한 대안설계(상업지역 내 주거비율 상향)가 입찰지침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발생한 끝에 지금에 이르렀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합은 오는 29일(월) 대의원회를 소지해 '입찰지침 위반 소지에 따른 입찰무효 안건'을 상정해 의결키로 했다. 동시에 재입찰 공고 안건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인허가청(서울시·용산구청)에서 입찰지침 위반 문제를 주시하고 있기에, 대의원회 통과는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남영2구역은 원점에서부터 시공사 선정을 다시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남영2구역의 입찰 무효화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남영2구역은 올해 4월 용산구청에 주거비율 상향을 전제로 한 대안설계가 경미한 변경에 해당하는지를 질의했다. 용산구청은 '상업지역 내에서 세대 수 증가를 통한 주거비율 상향은
한남4구역이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의결에 부쳤으나, 대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조합은 대의원회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많은 조합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수정안을 다시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비업계 핫이슈가 됐던 독소조항들 역시 수정 작업을 거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3파전 양상이다. 3곳 모두 시공사 선정계획(안)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지난 25일(목) 오후 2시 서빙고동주민센터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안건은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방법 ▲국공유지 무상양도 및 무상귀속 협의를 위한 용역업체 선정 방법 ▲환경영향평가업체(예평이앤씨) 선정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사원가 자문 의뢰 여부 ▲시공사 선정계획(안) 의결 등이다. 단연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안건은 '시공사 선정계획(안)'이다. 시공사 선정계획(안) 상 독소조항으로 여겨졌던 항목은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최초 분양가 대물 변제 ▲우회도로 공사 시공사 부담 등이 우선 꼽힌다. 조합이 앞선 조건들을 시공사 선정계획(안)에 포함시킨 건
안산 선부연립1구역 조합이 입찰지침서를 위반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에 구상권(총회 비용)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은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요청을 했지만, 조합이 응하지 않음에 따라 안산시청 주관 하에 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입찰지침 위반 관련 이슈가 발빠르게 봉합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안산 선부연립1구역 재개발 조합(김성수 조합장)은 지난 달 이사회를 열어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황규정 대표) 선정을 무효화하고, 정비업체를 다시 선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다. 다만 조합 이사들은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요청을 한 만큼, 결과를 보고 심의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의 정비업체 자격 박탈과 재선정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다만 조합이 대한상사중재원 요청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은 관청인 안산시청을 통해 분쟁조정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은 입찰 시 제출한 지명원 일부(정비사업 부분 매출액과 직원 수)가 허위사실로 기재된 점, 용역비 예가 10억원을 초과한 금액을
미아2구역이 우여곡절을 거듭한 끝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입안을 위한 동의율을 달성했다. 조만간 입안권자인 강북구청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미아2구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핵심 쟁점은 시공사 선정 시기다. 미아2구역이 시공사 선정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에 대한 정비업계 관심이 상당해지고 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2구역 재개발 조합(정찬경 조합장)은 최근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안건'을 상정했으나 통과시키지 못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확정된 후, 이를 기반으로 한 기본설계도면이 시공사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게 대의원들의 여론이었던 것이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과 향후 변경될 재정비촉진계획(안)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미아2구역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목표기간을 새롭게 설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미아2구역은 시공사들에게 조합원을 상대로 한 개별홍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일부 업체의 선물공세를 통한 업무 방해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수단으로 사전 개별홍보금지를 통보한 것이다. 금지된 활동은 ▲대중매체 홍보 ▲
거여·마천뉴타운에 속한 마천3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올해 11월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안건도 동시에 다루겠다는 게 조합 목표다. 현재 마천3구역은 GS건설이 오랜 기간 수주 목적으로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GS건설은 인근 사업장인 공공거여새(공공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한 입찰에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한 상황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3구역 재개발 조합(최창용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9월 13일(금)까지 입찰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총 400억원으로, 현금과 이행보증증권 각각 200억원씩이다. 시공사는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입찰참여 확약서(LOC)를 제출해야 한다. 1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29일(월) 예정돼 있으며, 입찰참여 확약서는 1주일 뒤인 8월 5일(월)까지 내야 한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현장설명회 개최 후 45일 이내다. 입찰참여 확약서를 낸 시공사는 오는 9월 13일(금)까지 입찰제안서를 내야 한다. 현재 마천3구역 조합이 예정하고 있는 총회일자(시공사 선정)는 오는 11월 9일이다. 마천3구역 조합원은 1,6
성수4구역이 지구단위계획(안) 재정비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람에서 50층(150m)으로 명시된 높이제한 가이드라인이 사라지면서 초고층 아파트 현실화에 성큼 다가서는 모습이다. 특히 기존(안) 대비 기부채납 순부담률도 절반 가량 감소하면서 주민 부담 역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정영보 조합장)은 최근 지구단위계획(안) 및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단연 주민들 관심사는 '최고 높이'에 대한 변경사항이었다. 기존의 50층 이하(150m) 조건이 삭제됐다. 물론 정비계획(안) 상 높이는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향후 건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기부채납 순부담률은 종전 약 31%에서 18%로 13%p 줄었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내야 할 주민들의 부담이 대폭 줄었음을 의미한다. 순부담률은 토지와 건축물 기부채납으로 구성된다. 토지 기부채납은 ▲도로 ▲공원 ▲녹지가 대상이다. 완충녹지는 인터체인지(IC)와 접한 부분 소음·먼지 차단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성수4구역은 건축물 기부채납의 경우, 공공청사와 수상문화시설을 짓게 된다. 수상문화시설은 성수1~4구
광진구청이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인 자양4동의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개발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한도를 기존 20%에서 최대 40%로 늘리는 내용이다. 사업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주는 일종의 혜택이다. 허용용적률이 증가할 경우, 분양주택은 늘어나고 임대주택은 감소한다. 기부채납 양 또한 소폭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자양4동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과정에서 나온 주민들의 공람의견 반영 여부를 설명하는 자리를 최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업성 관련 주민들의 공람의견 관련 반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사업성 보정계수가 핵심 화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사업성이 낮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역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올해 발표했다. 사업성 보정계수(C=A/B)는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A)를 해당 단지의 평균 공시지가(B)로 나눈 값이다. 앞선 산식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세부 기준은 개별 시장에서 별도 방침을 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어
성수3구역이 새 조합장 선임을 기점으로 조합 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 한 차례 '조합장 리스크'를 겪은 조합원들은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자 신중함을 기해 선거를 준비하려는 모습이다. 향후 선출될 새 조합장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고, 조합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3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달 10일(토) 조합장 선거를 위한 선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선관위원장(1명) ▲간사(1명) ▲선관위원(3명) 등 5인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전임 조합장은 총회 의결 없이 정비업체로부터 자금을 차입받은 행위가 문제가 돼 일부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도정법 제45조(총회의 의결) 2항에 따르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과 상환방법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2009년부터 14년 간 조합을 이끈 전임 조합장은 도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고, 항소 및 대법원 판결을 거쳐 최종 100만원 벌금을 확정받고 조합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근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선거관리 계획'을 살펴보면, 후보자는 총 4명으로 확정됐다. 기호1번 박준동
금호21구역이 최단기간 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충족하며 이달 창립총회를 앞둔 가운데, 집행부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금호21구역 선거는 ▲조합장(후보 2명) ▲감사(후보 3명) ▲이사(17명) ▲대의원(127명) 등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는 이달 27일(토) 오후 4시 금호교회에서 조합 임원 선거를 진행한다. 조합장 자리를 두고는 김효근 후보(기호 1번)와 양갑승 후보(기호2번)의 2파전이다. 두 후보는 지난해 주민협의체 부위원장(주민대표) 선거에서도 경쟁한 바 있다. 당시 전체 토지등소유자(842명) 중 607명이 의결권을 행사했고, 양갑승 후보가 368표를 획득하며 선정됐다. 양갑승 부위원장(주민대표)은 금호21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75%)을 32일 만에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여러 개 추진준비위원회로 나뉜 구역임이 무색할 정도로 조합원들의 단합된 목소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부위원장은 조합장 후보로 나서며 ▲이권개입 원천 차단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 ▲분담금 최소화 ▲최적의 특화설계 ▲빠른 입주 등을 공약으로 내세
올해 상반기 정비업계 최대 격전지가 될 한남4구역이 이달 31일(수)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현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며 입찰경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조합은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에 따라, 입찰공고 때부터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시점까지 부정행위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오는 31일(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한다. 앞서 오는 12일(금) 시공사 간담회를 열어, 입찰 일정 안내를 위한 시간을 가진다. 한남4구역은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공공지원자인 용산구청으로부터 검토받은 뒤, 이사회와 대의원회 순으로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11월 말 예정돼 있다. 예정 공사비는 CM업체로 뽑은 한미글로벌의 검토 작업이 끝난 후 조합 내부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한남5구역의 평당 공사비는 916만원이다. 평당 공사비에 건축연면적을 곱한 금액이 총 공사금액이다. 다만, 사업장별로 지하층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평당 공사비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또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