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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상향 이슈에서 벗어난 목동1단지가 '개방형 녹지' 컨셉을 토대로, 친환경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또 대상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높이 상향으로 안양천을 넘어 한강뷰 확보도 자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목동1단지가 한강조망과 숲세권 강점을 내세워 목동 뒷단지와의 벌어진 격차를 빠르게 줄여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단지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 설명회 발표는 도시계획업체인 ㈜유타엔지니어링이 맡아 진행됐다. 목동1단지의 구역면적은 165,496㎡로,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환원)을 계획 중이며, 토지등소유자는 1,947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단지의 종상향은 주변 단지와의 형평성과 토지이용 효율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목동1단지는 용도지역 변경을 조건으로 개방형 녹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개방형녹지 설치로 ▲용도지역 변경 ▲허용용적률 완화 ▲최고높이 완화 등이 가능해진다. 우선 허용용적률은 200%에서 230%로 늘어나는데, 완화받은 허용용적률 40% 중 절반(20%)이 적용된다. 이어 최고층수는 기
방화뉴타운 내 방화6구역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1달여 만에 공사도급계약(안)을 매듭지었다. 통상 시공사 선정 후 90일 이내 체결이라는 규정이 있지만, 해당 사업장은 '기존 시공사 해지'라는 특수성이 있었던 만큼 조합원들의 분담금 영향을 줄이고자 발빠르게 후속 절차가 이행됐다. 방화6구역이 새 시공사 선정을 '전화위복' 삼아 빠른 착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삼성물산과 공사도급계약(안)을 체결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속한 공사도급계약(안) 협의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방화6구역은 삼성물산이 경미한 수준 범위 이내에서 제안한 특화설계(안)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이 필요로 하는 사업비 전액을 HUG보증 없이 자체 신용등급을 전제로 책임 조달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한 사업조건과 브랜드가치(래미안)를 앞세워 입주 후 방화6구역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신
도봉구 최대어로 꼽히는 방학신동아1단지가 정비구역 내 공공공지(발바닥공원)를 포함시켜 공원의무녹지 부담 최소화에 나선다. 대지면적 확보에 따른 건축세대수 증가가 대상지의 사업성으로 발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봉구청 주관 하에, 방학신동아1단지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매머드급 규모를 반영하듯 대상지는 오전엔 1-20동, 오후엔 21-31동으로 나뉘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방학신동아1단지의 구역면적은 137,391㎡로,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대상지의 전체 필지수는 22필지로, 사유지 5필지와 국공유지 17필지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방학로 부근이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로 지정돼 층수가 6층으로 제한되지만, 이격을 통해 다소 높이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도시경관을 고려해 49층으로 설정됐다. 대상지는 단지 주변의 발바닥공원을 구역계에 넣어 공원녹지 의무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원녹지법상, 1,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짓게되는 경우 1세대당 3㎡ 이상 또는 개발부지면적의 5% 이상의 면적을 제공해야 한다. 즉 4,065세대를 계획 중인
송파구에 소재한 가락현대1차가 장장 2년여 넘게 진행했던 시공사 선정 막바지 수순에 접어든다. 도정법 상 1차·2차 입찰공고 기간을 모두 채운 결과, 오랜 기간 수주의향을 꾸준히 타진해 온 롯데건설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ㅣEL)'을 적용, 준공 후 입주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에 임할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올해 상반기 예정돼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만이 응찰했다. 해당 사업장은 작년 상반기부터 대형 시공사들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며, 대안설계(안) 준비를 위한 충분한 준비 기간을 보장해 왔다. 현장설명회 후 일정 기간(통상 7일) 이내에 입찰확약서를 내도록 해 기간을 단축시키는 우회 방법도 사용하지 않았다. 가락1차현대는 도정법에 따라, 두 차례 입찰에 모두 응찰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내에서 유효경쟁이 성립된 사업장은 없다. 기대를 모았던 잠실우성1·2·3차와 개포주공6·7단지 역시 각각 GS건설,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을 준비
여의도 진주아파트가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으며 재건축 대열에 주자로 본격 합류했다. 해당 사업장은 2단계 종상향과 더불어, 단지 내 십자도로(서울시 소유)를 유상매입하며 토지이용계획의 효율화를 꾀하는데 집중해 왔다. 현재 기부채납 건축물 관련 협의도 인허가청과 진행 중인 가운데,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한 추진계획에도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백승구 준비위원장)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결정 및 구역지정 고시를 받았다. 구역면적은 17,228㎡, 제3종일반주거지역(9,895㎡)과 일반상업지역(7,332㎡)이 혼재돼 있다.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 계획을 전제로 개발계획(안)이 수립됐다. 여의도 진주는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혼재돼 있기 때문에, 정비계획(안) 상 용적률은 용도지역에 맞춰 가중평균 계산식으로 산정됐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302.36%) ▲허용용적률(356.07%) ▲상한용적률(506.67%) 등으로 결정됐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은 ▲층간소음해소(5%) ▲공개공지(5%) ▲돌봄시설(5%) ▲방재안전(5%) 등이
서초구에 소재한 방배15구역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의 결과로 촉발된 해임총회가 결국 연기됐다. 총회 성원에 필요한 조합원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아, 이달 5일 진행키로 예정됐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방배15구역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시공사 선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김석근 조합장)은 다음 달 9일 입찰제안서를 마감한다. 앞서 진행된 2차 현장설명회는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7곳이 입찰안내서를 배부해 갔다. 보통 현장설명회는 입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의 시공사들이 대부분이다. 실질적으로 오랜 기간 참여의사를 꾸준히 타진하고 있는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다. 1차 입찰에도 포스코이앤씨만이 참여의향을 밝혔다. 방배15구역은 여느 사업장과 마찬가지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 간 이견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이달 5일 해임총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성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돼 잠정 연기됐다. 해임총회는 도정법 상 조합원 10분의1 이상 발의가 있을 경우 가능하다. 임원 해임과 직무정지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이어 신반포4차 시공권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3조원대 신규 수주물량을 가장 먼저 확보했다. 지난 2023년 수주전담 TF팀을 꾸린지 2년여 만의 대장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조합원 재산가치를 고려한 대안설계(안)을 토대로, 신반포4차는 후속 사업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정상선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성료시키며, 삼성물산을 건설 파트너로 낙점했다. 프로젝트명은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로 반포동의 정점을 찍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시작으로 지역 고유명사를 프로젝트명에 사용하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역인 만큼 준공 후 아파트 미래가치를 감안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3월 전담 TF팀 신설을 기점으로 해당 사업장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작년 7월 대안설계(안) 마련에 나섰고, 올해 2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안설계(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신반포4차 조합원들은 특별한 단지를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요
개포우성7차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계획(안) 마련으로 분주한 가운데, 오는 4월 입찰공고를 내기 전 5개 건설사들의 단지 내 사전홍보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입찰공고 이후 조합원들의 개별홍보활동이 법적으로 불가한 터라, 그 전에 '공개된 장소'에서 충분한 사전홍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 셈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마종혁 조합장)은 이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입찰공고 이후엔 건설사들의 조합원 개별홍보활동이 엄격한 기준으로 제한된다. 이에, 조합은 입찰공고 전 수주의향을 내비친 건설사들의 사전 홍보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는 경쟁입찰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알 권리 충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사들의 홍보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참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는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다. 해당 건설사들은 정해진 기간 내, 조합이 마련해 준 홍보장소에서만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다. 홍보 OS요원도 5명 이내로 해야 하며, 조합에 승인 절차를 거쳐 명찰을 받은 인원만 가능하다. 세부적인 홍보 내용
대치동 구마을 3지구(디에이치 아델루이)가 올해 6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정비계획(안) 변경에 나섰다. 핵심 변경사항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인가 조건 및 공개추첨 결과 '미이행'에 따라, 서울시에 현금을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문책성 기부채납임을 감안해 용적률 인센티브는 따로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치동 구마을 3지구는 최근 현금 기부채납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비계획(안) 변경의 주안점은 현금 기부채납에 의한 용적률 체계의 변화다. 대치동 구마을 3지구는 오는 6월 준공예정인 재건축 지역으로, 앞서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추첨의 경우, 조합원을 비롯해 일반·임대 모두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양한 계층의 공간적 통합을 중요시하는 서울시의 '소셜믹스(혼합배치)' 정책 때문이다. 그러나 대상지는 동시 추첨이 아닌, 조합원을 선별적으로 추첨하고 후순위로 일반분양과 임대를 추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 공공주택과는 "위반과 관련, 조합 조치계획(감정평가 3~4배 상당액)의 중간값인 3.5배에 해당하는 현금 기부채납이 이뤄져야 한다"며 "해당 조처는 동일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가 정비계획(안) 변경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산조망구간 높이의 변화다. 대상지는 서울시와 논의 끝에 전체 11층에 묶여있던 남산조망구간의 일부를 최대 25층까지 높이기로 결정했다. 그밖에 입체보행교 위치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인근 교회 좌측으로 이동시키기로 최종 결정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최근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의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선 변경(안)에 따른 계획수립 방향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다뤄졌다. 구역계 안에는 남산타워보다 낮은 주동 배치로 남산조망이 가능한 통경구간 계획이 잡혀 있다. 남산조망구간은 총 120m로, 1구간(65m)과 2구간(55m)으로 분류된다. 기존엔 이곳이 남산7부능선 높이를 넘지 않도록 120m 전체 높이가 11층으로 제한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조합의 끈질긴 요구를 받아들여 서울시에서 1구간은 11층으로 유지하고, 2구간은 25층까지 높일 수 있도록 결정했다. 조합원 입장에서 11층은 현재 신동아 아파트 최고층수인 13층과 높이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서빙고 신동아의 구역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