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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3구역, 사업시행(안) 총회 올린다…비례율 100.33% 추산

 

 

방화뉴타운(방화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사업면적이 두번째로 넓은 방화3구역이 작년 6월 조건부 건축심의를 통과한 이후, 반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을 위한 총회를 연다. 관심을 모으는 시공사 선정은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진행하겠다는 게 조합 방침이다. 방화3구역은 구역 내 공항성산교회를 제척하고 시작한 만큼, 향후 사업지연 요소들을 모두 정리하며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조합(최성종 조합장)은 이달 14일(일) 오후 2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야 하는 안건은 ▲제1호(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제2호(2024년 예산안) ▲제3호(자금 차입과 그 방법) ▲제4호(조합정관 변경) ▲제5호(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 ▲제6호(총회 회의비 지급) 등이다.

 

방화3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추정한 비례율은 100.33%다. 평형대별 조합원 분양가는 ▲24평(8.17억원) ▲29평(10억원) ▲33평(10.3억원) ▲40평(11.8억원) ▲47평(12.9억원) ▲52평(13.5억원) 등이다. 조합원들은 종전자산평가에 비례율(100.33%)을 곱한 권리가액을 기준으로,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와 비교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물론 최근 조합으로부터 받은 [추정분담금 개별내역서]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안)에 맞춰 또 다시 변경된다. 현재 안내받은 종전자산평가도 추정분담금 검증을 위해 추산한 금액으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 2개 감정평가법인에서 평가한 금액의 산술 평가금액으로 확정되기에 참고만 하면 된다.

 

방화3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구역 면적은 92,152㎡다. 이중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은 75,472㎡다. 방화3구역은 수평표면구역(해발고도 57.86m 미만)에 위치해 있어 높이제한을 받는다.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해 있어, 공항시설법 제2조 14호에 따른 높이 규제를 받는다. 현재 정비계획상 최고높이는 47.2m로, 최고층수는 16층이다. 예정된 법적상한용적률은 223%다.

 

방화3구역은 2019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공항성산교회와 일부 상가를 구역에서 제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에 시간을 쏟아왔다. 지난해 받은 건축심의 보완 내용으로는 ▲주동 디자인 입면특화 ▲조경 식재 강화 ▲동배치 과밀도 개선 ▲공동주택 발코니 설계 수정 등이다. 방화3구역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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