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상대원2구역이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 가운데, GS건설은 빠른 사업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입찰제안서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착공에 앞서 극심한 혼란 양상이 지속됐던 만큼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입찰 조건을 선보이겠다는 게 GS건설의 의지다. GS건설은 명확한 착공 시점과 더불어 확정 공사비로 사업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GS건설로부터 입찰보증금(300억원)과 입찰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기존 건축물 철거가 모두 완료된 상황임을 감안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착공 시점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첫 삽'을 뜨는 시점을 오는 8월로 못박았고, 준공 때까지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GS건설은 단서 조항 없는 100% 확정 공사비를 제안, 최근 계속된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적인 변수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밖에도 조합이 제시한 계약 조건을 사실상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입찰제안서를 마련했다. 기존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손해배상 비용도 부담키로 결정했다. 사업 후반부에 접어든 사업장의 시공권을 단순 확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업 정상화를 위한 책임감도 내비친 것이다.
일반분양가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제시한 금액 그대로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반분양가는 조합원의 분담금 절감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시장의 기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결과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GS건설은 글로벌 해외설계사인 어반 에이전시와 협업해 분양성과 상징성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맥락과의 연계성, 외관 특화 설계로 성남의 새 기준을 만들 구상이다.
조합원들이 내야 할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할 수 있는 금융조건도 가져왔다. 사업 기간 중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GS건설의 금번 상대원2구역 수주를 위한 프로젝트명은 마스티어 자이(Masterpiece Top Tier XI)로, 준공 후 성남의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가 함의돼 있다. 입주 후 미래가치를 결과물로 증명해 온 만큼 사업 불확실성은 제거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의 금번 입찰제안서를 ▲이익확보(자산가치 증식) ▲신뢰구축(상호 신뢰를 전제로 한 사업속도 증진) ▲가치향상(준공 후 입주가치 상승)이라는 3가지 약속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GS건설은 최근 정비사업 핵심지로 손꼽히는 송파한양2차, 서초진흥, 성수1구역 등에서 활발한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원2구역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시행 면적은 24만2,045㎡다. 지하7층-지상29층, 총 45개동을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재개발 후 총 세대 수는 5,090세대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상대원2구역은 조만간 기존 시공사 해지와 신규 시공사 선정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벌써부터 업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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