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에 소재한 천호우성이 지난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5년 만에 이주절차 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조합설립 이후 3년차되던 2024년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했고, 이듬해인 2025년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신속·정확성에 기초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배경으로는 집행부를 향한 조합원들의 높은 응집력도 한몫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우성 조합(전옥동 조합장)은 이달 조합원 이주절차를 개시한다. 조합은 일부 소유주들이 기한 내 이주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전체 조합원 대상의 일괄 명도소송을 진행한다. 이주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물론 일괄 명도소송을 진행하되, 약속한 기간 내 이주를 완료할 경우 소송은 취하된다. 일괄 명도소송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이주와 동시에 진행하는 관례적인 절차다.
이주기간은 약 100일 동안 진행된다. 현재 천호우성은 구역 내 교회가 현금청산을 결정함에 따라, 34평 아파트 9세대 정도를 추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확보하는 내용으로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경미한 수준의 변경 절차다. 천호우성은 지난해 정부의 10·15 규제정책 이전에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한 터라 조합원들의 기본이주비 역시 종전자산평가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천호우성의 구역 면적은 28,323㎡로, 지하4층-지상15층 총 13개동을 짓는 재건축 프로젝트다. 주변 지역이 저층주거지역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일조권 확보 차원에서 최대높이는 15층으로 정해졌다. 재건축 후 예상되는 공급물량은 629세대로, 조합원 물량(475세대)과 보류지(4세대)를 제외한 15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천호우성은 임대주택 없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호우성은 강동구 내에서도 재건축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로 손꼽힌다.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2차와 삼익가든, 삼익파크 모두 동일한 해(2021년)에 조합을 설립한 가운데, 가장 먼저 조합원 이주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반기 중으로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건축물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7년 착공 이후 2031년 입주를 목표로 남은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옥동 조합장은 "34평 아파트 9세대 정도가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안)의 경미한 변경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은 진행속도로 인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향방도 달라지기에 차분하지만 속도감 있는 모습을 계속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괄 명도소송 진행은 통상적인 업계 절차로, 이주기간 내 전입을 완료할 경우 자동으로 소 취하되기에 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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