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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이 6개월 만에 전체 이주대상(8,579세대)의 85%가 이주를 완료했다. 조합은 명도소송을 비롯해 다양한 법적 방안을 강구해 이주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조창원 조합장)은 지난 15일부로 자진 이주기간을 종료했다. 작년 10월 말을 기점으로 조합원들이 자진해서 이주할 수 있도록 기간을 부여한 지 6개월 만이다. 한남3구역 이주 대상은 8,579세대로, 이중 7,280세대가 떠났다. 비율로 계산하면 약 85% 수준이다. 이주를 완료한 세대 수는 5,503세대이며, 공가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세대 수는 1,777세대다. 조합은 이주 작업에 착수할 때부터 모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명도소송에 착수했다. 미이주 조합원들로 인해 이주기간이 길어질 것을 염려한 행보로, 통상적으로 여겨지는 정비사업 관행이다. 조합은 명도소송 외에도 다양한 법적 대응을 강구해 조속한 시일 내 이주를 끝마칠 방침이다. 아직 이주하지 않은 세대 수는 1,260세대다. 한남3구역은 작년 6월 관리처분계획(안) 고시 이후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이주를 개시했다. 자진 이주기간(6개월) 내 이주율 85%를 달성했다는 점은 사업장 규모를 감
서울시가 시내 모든 재개발·재건축 추진현황을 6개월 단위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추진중인 정비사업 690개 구역의 현황을 6개월마다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 문제 해결을 도와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다. 시는 매년(2월, 8월) 당해년도를 포함해 2년 이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을 분석·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해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내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재개발 247구역 ▲재건축 165구역 ▲소규모 정비사업 278구역 등 총 690구역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 51구역, 서초구 47구역 등이 가장 많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 29구역, 중랑구 27구역 등의 순이다.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신규 구역지정된 재개발·재건축은 30구역으로 이 중 쌍문3구역, 방화2구역 등 9곳은 신통기획을 통해 지정됐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완료된 구역은 126구역이며, 이 중 공사 중인 67구역은 선제적 갈등조정을 통해 사업지연 없이 정상추진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과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 일대 주택가에 모두 279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2곳이다. 2791가구(공공주택 490가구, 분양주택 2301가구)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방배13구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30개 동, 2217가구(공공임대 375가구)로 지어진다. 동수가 22개동에서 30개동으로 늘었다. 가구수는 정비계획 대비 2369가구에서 2217가구로 소폭 줄고 공공임대주택은 333가구에서 375가구로 증가했다. 이번 심의에서 방배13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동쪽의 매봉재산과 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동 배치와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공공보행로 변으로 지역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성북구 돈암동)'은 7개동 지하 7층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공모 신청한 6곳 중 중랑구 면목3·8동 1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갈등 문제와 사업실현성 여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서초구 양재2동(2곳)·강남구 개포2동은 미선정했고, 마포구 성산1동·양천구 목2동은 보류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면목 3·8동(면적 8만3057㎡)은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이 약 82.7%가 밀집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오랜 기간 지속됐다. 반지하 주택 비율도 81%에 달한다. 다만 해당 지역의 사업구역과 모아타운 구역계가 상당한 차이가 있어 향후 관리계획 수립 시 모아타운 구역계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여됐다. 모아타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담보, 인접 지역 간 도로체계의 정합성 등 교통망 체계가 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면목3·8동 모아타운 사업은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지정된다. 이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
방화5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보통은 조합원들의 권리를 확정짓는 중요한 단계라 의결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방화5구역은 9개 안건을 처리하는 데 1시간 30분 가량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조합은 이주비·사업비 대출을 실행할 금융기관 선정과 조합원 이주 등의 후속절차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정관성 조합장)은 최근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 제반업무 수행 추인) ▲제2호(조합원 층 배정) ▲제3호(관리처분계획 수립) ▲제4호(결산보고) ▲제5호(자금 차입) ▲제6호(법무사 선정) ▲제7호(법무법인 선정) ▲제8호(지장물 업체 선정) ▲제9호(정비기반시설 공사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결산보고는 청솔회계법인에서 진행했다. 이날 단연 관심을 모았던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이다. 방화5구역은 작년 12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했고, 조합은 신청 결과를 토대로 권리계획을 수립했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1,657세대로, 이중 임대주택(61세대)을 제외한 분양주택은 1,596세대다. 조합원은 권리가액(종전자산x비례율) 순으로 배정받으며, 5층
신반포4차가 지난해 수정가결 받은 정비계획(안) 공람공고에 착수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다음 달 13일(월)까지 진행한다. 공람내용은 서초구청과 반포3동주민센터, 조합사무실에서 공람 가능하다. 추정비례율은 79.85%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3조9,91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172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총액(3조7,250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구역계는 크게 획지1(신반포4차 아파트)과 획지2(뉴코아쇼핑센터)로 구성된다. 획지1과 획지2는 각각 73,043㎡, 9,349㎡로 구성된다. 신반포4차의 기부채납 순부담 면적은 7,604㎡로, 획지1 면적(73,043㎡)으로 나눈 순부담율은 약 10%로 계산된다. 신반포4차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62.57%) ▲법적상한용적률(299.98%) 등이다. 기준용적률에서 허용용적률로 가기 위한 인센티브(20%p)는 공공보행통로(10%p)와 돌봄시설(5%p), 방재안전(5%p)으로 구성된다. 기부채납 순부담을 통해 얻게 된 용적률 혜택은 32.57%p(기준·허용용적률→ 상한용적률)다. 상한용적률에
불광5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과 집행부 연임 안건을 다음 달 예정된 정기총회에 상정한다. 조합원들은 최근 2년간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동의서를 두 차례나 진행했지만, 별다른 사업 진척이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은 기존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함과 동시에 사업성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정비계획(안) 수립절차를 원점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조광흠 조합장)은 오는 5월 11일(토)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조합정관 변경) ▲제3호(2023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 ▲제4호(2024년 조합 예산 의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HUG 약정체결) ▲제7호(금융기관 선정 대의원회 위임) ▲제8호(관리처분계획 승인) ▲제9호(조합원 이주 결의 및 철거 동의) ▲제10호(세입자 대책) ▲제11호(손실보상 감정평가법인 선정-대한감정평가법인/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제12호(정비업체 용역계약) ▲제13호(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제14호(조합 임원 연임) 등의 의결을 물을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해 인허
서초구청이 관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과 추진위원회에 '서울시 표준공사계약서'를 사용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지난 달 관내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추진위원회, 소규모정비사업 조합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 서울시 표준공사계약서를 사용해 달라는 내용이다. 서초구에서 이르면 올해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들은 ▲신반포2차 ▲신반포4차 ▲방배15구역 등이다. 이밖에도 ▲신반포12차 ▲신반포16차 ▲신반포27차 등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발표했다. 최근 급격한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분쟁을 반영했고, 물가변동 규정도 보완했다. 2011년 서울시 표준공사계약서를 기초로 만들었다. 이로부터 2달 뒤, 서울시는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에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을 반영해 [서울시 표준공사계약서]를 개정했다. 서울시 표준공사계약서는 권고자료일 뿐, 법령에서 직접 정한 사항 이외에는 별도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 계약서라는 건 도급인(조합)과 수급인(시공사)의 합의에 의해 체결되기 때문
성수1구역에 이어 성수2구역이 두번째로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성동구청은 2009년 한강르네상스 계획으로 수립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을 4개 구역으로 분할해서 각각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과 도시계획업체인 제일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성수2구역 조합원들을 상대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PT 발표를 맡은 제일엔지니어링은 토지이용계획과 정비계획, 공공기여(순부담율) 관련 설명에 집중했다. 성수2구역은 다른 구역(1·3·4구역) 대비 땅이 좁고 비정형적인 특성을 감안해, 토지보다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더 많이 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획지는 ▲주택용지(78,044㎡) ▲복합용지(7,304㎡) ▲종교용지(1,212㎡) 등으로 구성되며, 공공시설은 ▲도로(13,623㎡) ▲공원(4,839㎡) ▲학교(9,293㎡) ▲공공청사(400㎡) ▲노유자시설(615㎡) ▲문화시설(2,017㎡)로 구성된다. 토지와 건축물 기부채납은 각각 7,620㎡, 16,322㎡다. 모두 합치면 23,942㎡로, 이를 강변북로를 제외한 구역(117,347㎡)으로 나눈 순부담율은 약
여의도 광장28 재건축이 이달 2024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광장28 재건축은 이달 27일 2024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전체회의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기 수행 업무 승인) ▲제2호(2024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 ▲제3호(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 1인 및 감사 2인 이하 보궐 선출) ▲제4호(운영규정 개정) ▲제5호(정비사업위원회 위원 5명 해임) ▲제6호(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참석비용 지급의 건) 등이다. 준공 47년차에 접어든 여의도 광장아파트는 3~11동(4동 없음)과 1·2동의 분리 재건축 문제를 두고 법적 소송을 이어왔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여의나루로 위쪽에 위치한 3~11동의 용적률은 199%로, 1·2동 용적률(243%)보다 약 40%p 이상 작다. 대법원(3심)에서 분리재건축 진행이 가능하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3~11동 주민들은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국자산신탁은 소송 결과가 나온 이듬해 2월 [2023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비사업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바로 사퇴하면서 위원장 자리는 줄곧 비어있었다. 지난 1년간은 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