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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뉴타운에 위치한 상계2구역이 신임 집행부(조합장·이사·감사)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 2023년 이후 답보 상태에 놓여있던 사업장에도 다시금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업무 공백의 장기화는 2년 전 관리처분계획 총회에서 적발된 부정투표로 인해 시작됐다. 공공지원자인 노원구청의 관리·감독 하에 진행된 이번 총회는 '투명성·공정성'을 전제로 사업이 추진되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모인 결과로 분석된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은 조합 임원(조합장·이사·감사)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 조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김진 후보자가 신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임원진은 ▲조합장(김진) ▲감사(박승춘) ▲이사(이승교·심소영·정유엽·유경애·서은지·손진호·선효성·전미연) 등으로 구성됐다. 집행부 라인업 전체가 업무 정상화를 목표로 원팀 체제로 손발을 맞춰온 인물들이다.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려는 조합원들의 의도로 풀이된다. 김진 조합장 체제를 구축한 신임 집행부는 내년 1분기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관리처분계획(안)은 조합원들의 종전자산주택을 신축아파트 입주권으로 그 형태를 바꾸는 중요한 단계다. 조합 운영 모토로
성수1구역과 성수2구역이 큰 시간차를 두지 않고 나란히 시공사 선정 단계에 나선 가운데, 1차 입찰 때 유효 경쟁이 성립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여겨지고 있다. 성수1구역은 유력했던 경쟁입찰의 당사자였던 현대건설이 1차 현장설명회에 불참한 상황으로, 금일 조합원 발의로 진행되는 대의원회 결과에 따라 경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성수2구역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본격 개시한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조합원(237명) 소집요구에 따라 '시공사 선정계획(안)' 수정 여부를 논의한다. 조합은 지난 8월 20일 진행된 제21차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조합원들이 직접 소집요구를 통해 시공사 선정계획(안) 변경의 목소리를 내는 건, 유효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함의돼 있다. 특정 건설사와의 수의계약 가능성을 염려한 행보다. 조합원들이 금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변경을 요구한 내용은 ▲조합원 로얄층 분양·입주 시 프리미엄 보장·분양가 및 분담금 제시(불가→가능) ▲기본이주비 외에도 추가이주비 제안(불가→가능) ▲분양수입금 입금 시, 자금 상환순서 변경 ▲
높은 이주율(96%)을 보이는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이 기존 정비계획(안) 대비 향상된 사업성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해당 사업장은 올해 7월 30일 고시된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2차 개선(안)]에 따른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에 따른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 시, 기존 상한용적률을 유지하면서도 기부채납 임대주택 12세대를 짓지 않아도 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은 최근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내엔 총 4개 구역이 존재하는데, 이중 미아5구역(준공)를 제외한 미아2·3·4구역이 이주·철거 등의 단계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업장의 구역면적은 57,553㎡로, 용도지역은 제2종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최고층수는 35층이하(105m)로 계획됐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종교시설용지 폐지'와 '공원 기능 활용성 증대를 위한 형상 변경'이 눈에 띈다. 민원 의견을 반영해 존치시설 및 보차혼용통로 신설 계획도 추가적으로 잡혔다.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2차 개선안에 따라 대상지는 사업성 보정 인센티
용산구 알짜 입지에 속한 서계동 통합구역이 본격 날갯짓을 위한 법정 단체(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선정을 기점으로 재개발 사업에 착수했고, 이후 준비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치며 원만한 사업 전개로 주목받았다. 서계동 통합구역은 올해 12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목표로 설정했고 이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까지 매듭 짓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정비사업 공공지원자 지위로 최근 서계동 통합구역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초기 사업을 지원할 정비업체로는 화성씨앤디㈜가 낙점됐다. 화성씨앤디㈜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제반 절차가 원만하게 이행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용역기간은 추진위원회 구성까지다. 서계동 통합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주민총회를 거쳐 정비업체와 설계사를 뽑게 된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필요한 도정법 상 법적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이다.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는 조합설립에도 찬성한 것으로 간주된다.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1인) ▲감사(1인) ▲추진위원(100명~190명) 등으로 구성된다. 추진
서울시가 그동안 공공지원자(구청)의 주도로만 가능했던 추진위원회 구성을 이제는 주민들이 자율성을 갖고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주거정비과는 각 자치구청에 '공공지원 제도 개선(안)'을 배포,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직접설립과 관련해 변경된 세부 지침을 따르도록 안내했다. 지난 6월 4일부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이 법적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일선 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공공지원 제도 개선(안)은 '자율성'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은 토지 및 건축물을 가진 주민들의 재산권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 다만 정비사업은 공공성의 영역이기도 한 만큼, 초기 사업 토대를 마련하는 단계에서 공공지원자인 '구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게 사실이다. 서울시는 그간 구청이 관행적으로 주도해왔던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으로는 주민들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줬다. 주민 갈등이 없고, 자체 추진 역량을 갖춘 사업장이 먼저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공공지원을 받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경우, 추진위원장 및 감사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 예산을
올해 4월 정비구역 결정고시를 받은 홍은15구역이 공공지원(서대문구청) 정비업체 선정을 완료함에 따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 토대 마련에 나선다. 해당 사업장은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해제 등 사업추진에 부침을 겪은 곳으로 신속통합기획 도입으로 재개발이 재개되어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였던 홍은15구역의 조합직접설립제도 적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약 400여명의 토지등소유자들이 참석했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위한 예산은 2억3,400만원으로,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이 6:4 비율로 분담한다. 이달 중으로 후보자(부위원장·위원) 등록과 선거인명부 열람이 시작된다. 주민들을 대표할 부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공공지원 정비업체는 한국씨엠개발이 용역업무를 수행한다. 주민협의체는 서대문구청장이 선임하는 위원장(외부 전문가)과 토지등소유자들이 선출하는 부위원장(주민대표), 위원(주민)들로 구성된다. 향후 구성될 주민협의체가 일종의 추진위원회 역할을 맡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민협의체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
국내 재개발 최상급지로 여겨지는 성수전략정비구역(1구역·2구역·3구역·4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하자, 그간 물밑경쟁으로만 암암리 진행됐던 경쟁 구도가 하나둘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각종 논란도 일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업계 대부분의 화두가 성수에서 비롯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삼성물산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갤러리 투어를 잠정 중단시켰다. 홍보관에서 3개 구역(성수2·3·4)을 하나로 묶어 '삼성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고, 각 구역별 커뮤니티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취지의 내용이 안내된 데 따른 조합의 후속 조치다. 성수4구역은 긴급 이사 간담회를 열어 항의 공문과 더불어 래미안 갤러리 투어를 보류키로 내부 의결을 신속하게 마쳤다. 조합이 즉각 대응에 나선 건, 현장 OS요원들의 단순 홍보성 멘트가 아닌 공식 홍보관에서 나온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것을 우려한 대목이다. 실제 홍보관을 다녀온 뒤 우려를 제기한 조합원들도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각 단지는 독립적으로 운영
노량진8구역이 시공사인 DL이앤씨와의 공사비 증액 협상을 종결짓고,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승인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아크로' 브랜드 적용을 확정지은 대상지는 영진교회·연세중앙교회와도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불씨를 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주 및 철거를 완료한 상황이라,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8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선 시공사 도급계약변경(안)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또 종교시설(영진·연세중앙) 두 곳과의 이주비·보상금에 대한 협의 진행사항도 조합원들에게 안내됐다. 우선 조합은 기존 592만원에서 816만원으로 공사비를 증액하기로 시공사와 합의를 봤다. 프리미엄(아크로) 브랜드에 맞는 설계변경 차원에서 공사비 조정이 이뤄진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필증 교부 완료 이후 44개월로 맞춰졌다. 실착공 이후엔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의 조정은 없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살펴보면, 노량진8구역의 구역면적은 55,598㎡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한다. 최고층수는 29층으로 계획
토지등소유자만 약 1,400명에 육박하는 청파2구역이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고, 공공지원을 통한 조합직접설립에 착수한다. 현재 청파2구역 주변으로는 서계동33번지와 공덕8구역(공덕A)도 조합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비슷한 시기에 놓여 있다. 서계동33번지와 공덕8구역은 통상적 절차인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조합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3곳 모두 관(官)의 공공지원으로 사업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청파2구역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최근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직접설립 제도는 용산구청이 주체가 돼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주민협의체는 용산구청장이 선임하는 위원장(외부 전문가)과 토지등소유자들이 선출하는 부위원장(주민대표), 위원(주민)들로 구성된다. 향후 구성될 주민협의체가 일종의 추진위원회 역할을 맡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달 중으로 후보자(부위원장·위원) 등록과 선거인명부 열람이 시작된다. 부위원장 선거는 10월 말 예정돼 있다. 주민협의체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준비에 업무 초점을 맞추게 된다. 조합 정관은 물론 행정업무에 필요한 각종 규정(행정·예산·회계·선거)을 만들어야 하며
성수3구역이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해안건축과 나우동인-희림건축 컨소시엄의 제안서가 모두 정비계획(안)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성동구청으로부터 받았다. 두 곳 모두 정비계획(안)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인허가청의 지적을 받음에 따라, 이달 9일(토) 예정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설계사 선정'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성수3구역 조합에 '설계사 선정 검토결과' 공문을 보내, 입찰에 참여한 2개사 모두 정비계획(안) 지침을 어겼다는 점을 통보했다. 지적 사항은 50층 이상의 주동을 2개동 초과해 계획한 것과 관련 있다. 이는 정비계획(안)의 경미한 변경 사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동구청은 입찰지침 위반으로 판단해 조합 측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실격 여부를 판정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설계사 선정은 보통 적격심사와 설계공모,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대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정해진 배점표를 기준으로 한 적격심사(수행능력평가 30%+가격평가 70%)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한다. 사실상 수주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수십여 곳이 입찰에 참여한다. 사실상 가격경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