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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5구역, 조합장 연임·정비업체 선정 完…시공사 선정시기 촉각

 

상계5구역이 임기가 만료된 허원무 조합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인근 사업장(상계1구역·상계2구역)이 집행부 구성을 두고 잡음이 지속되는 와중에, 상계5구역은 전체 조합원(813명) 중 523명이 현 조합장에게 다시금 기회를 부여했다. 상계5구역은 최고층수를 종전 33층에서 37층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통합심의(건축심의+교통영향+환경영향 등)를 진행 중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5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선관위 구성 추인) ▲제3호(2024년 운영비 예산) ▲제4호(2024년 사업비 예산) ▲제5호(정비업체 선정) ▲제6호(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제7호(자금 차입) ▲제8호(총회 홍보요원 채용 추인) ▲제9호(총회 예산 승인) ▲제10호(서울시 수탁 융자금 연장) ▲제11호(조합장 연임) 등을 모두 의결했다.

 

허원무 조합장은 재정비촉진계획(안) 인허가 공로를 인정받으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상계5구역은 지난해 말 교통영향평가 심의(조건부 가결)를 완료했고, 건물배치와 여건에 따른 보행동선을 고려해 공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축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안내된 주택공급물량은 총 2,016세대(임대주택 344세대 포함)다. 분양주택(조합원·일반) 수는 1,672세대다.

 

관심을 모았던 정비업체 자리는 건은도시정비시스템이 꿰찼다. 건은도시정비시스템은 최저 입찰가(1당 6,540원)를 써내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부산 북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요 용역 실적으로는 ▲장림1구역 ▲대명4동 ▲덕포1구역 등이 있다. 총 용역입찰금액은 약 19억원이다. 상계5구역 정비업체는 로하스하우징→한국씨엠개발→큐리하우징→무영건축 등 선정 및 해지 절차가 수차례 반복됐다. 무영건축은 지난 2020년 6월 임시총회에서 해지됐다.

 

상계5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사업구역 내 위치한 버스차고지를 복개천 건너로 대토하고, 상계동 111번지 일대(3,586㎡)를 편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준용적률은 231.10%다. 용적률 인센티브(59.39%)를 합친 정비계획(상) 용적률은 290.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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