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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수시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관악구 성현동 1021일대가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구역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모아타운 제도에 따른 절차 간소화와 기간 단축이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다만 사업지가 6곳으로 설정되면서 주민들 단결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성현동 주민들이 높은 사업난이도를 이겨내고 불협화음 없이 주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관악구청은 지난 달 성현동 102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내용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과 협소한 도로 및 주거환경 등으로 계획적 관리와 맞춤형 정비방안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관리계획(안)을 살펴보면, 성현동1021일대 사업구역은 총 6곳(1~6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뉜다. 구역 설정은 인근 아파트단지와 도로 경계를 고려해 이뤄졌으며, 현재 사업지 내엔 3곳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상지엔 순환형·격자형 도로체계가 마련될 계획이다. 증가하는 세대수를 고려해 모든 구역의 진입도로가 10m 가량 확보된다. 공원은 효용성을 높이고자 1구역 상단에 위치한다. 옹벽 펜스
청파2구역이 작년 10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한 후, 1년여 만에 정비구역 결정고시를 받았다. 청파2구역 정비계획(안)은 공람공고 및 서울시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수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임대주택 수가 줄어들고, 분양주택 수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 결과, 사업성 가늠지표로 여겨지는 '추정비례율'은 종전 99.7%에서 101.17%로 약 1.47%p 상향 조정됐다. 조합원 분양가의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비례율이 올라간 건, 조합원 입장에선 추정분담금이 줄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청파2구역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고시했다. 청파2구역의 기존 용도지역은 제1종·2종(7층이하)인 가운데, 최대 2단계 종상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과정을 거쳐 변경된 핵심 사안은 ▲구역면적 증가(190㎡) ▲분양주택(조합원·일반분양) 증가 & 임대주택 감소 ▲3개 획지(지하연결 통로 영향) ▲비례율 변경(99.7%→101.17%) 등이다. 청파2구역 비례율이 변경된 건, 일반분양 물량이 종전 93세대에서 132세대로 늘어난 것과 관련 있다. 약 40여세대 증가로 일반
송파 한양2차가 실리적인 조합운영을 토대로 '조합원 맞춤형' 사업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대상지 고유의 현실적인 한계는 감안하되, 사업성과 주거안정성을 최대한 보장해 조합원 니즈를 확실히 충족시킨다는 것이 조합의 의지다. 조합은 층수제한은 높은 천장고로, 2분할된 획지는 보차혼용통로 도입으로 적절히 대응해 효용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송파 한양2차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선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맞춘 계획수립 방향과 추정분담금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현재 송파 한양2차는 한양1차와 함께 가락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에 속해 있다. 아파트지구는 1970~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됐으나, 재건축사업(정비계획)과의 연계성 부족 등의 이유로 점차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대상지는 일반지구인 인근 단지(미성·래미안·가락삼익)와 달리 아파트지구로 묶여 용적률 체계가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08.9%) ▲허용용적률(208.9%) ▲상한용적률(226.07%) ▲법적상한용적률(299.99%)로 구성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작년 4월 '울산 중구 B-04구역(재개발)'을 공동으로 수주했고, 현재 해당 사업장은 조합원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원만한 이주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선 기본이주비 외에도 추가이주비 조달이 중요하다. 현재 삼성물산은 사업 지분율(50%)에 해당하는 추가이주비를 약속대로 대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현대건설은 추가이주비 지급이 불가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표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추가이주비 지급이 힘들어질 경우, 조합의 원만한 이주 절차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성물산은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 조합(지수형 조합장)에서 추가이주비를 청구할 경우, 공사도급계약서에 의거해 사업 지분율(50%)만큼 대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머지 지분율(50%)은 컨소시엄 파트너인 현대건설이 부담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추가이주비 지급이 힘들다는 의견을 조합 측에 전달했다. 입찰제안서에는 '안정적 이주비 조달 지원'이 3번째 항목으로 기재돼 있다. 삼성물산은 조합이 사업비(추가이주비 포함) 대여를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과정에서 신용공여를 통한 자체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의 신용등급은 AA+다.
강북권 알짜 입지로 손꼽히는 북아현2구역이 관리처분계획총회를 무사히 마치며, 이주·철거 전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북아현2구역은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삼성물산·DL이엔씨)와의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 짓고, 두 종교시설과도 보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면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정정숙 조합장)은 이달 26일(토) 관리처분계획총회를 열어 ▲제1호(시공자 공사도급계약 변경(안) 승인) ▲제2호(아현성결교회 합의서 체결 추인) ▲제3호(북아현성결교회 합의서 체결 추인) ▲제4호(자금 차입) ▲제5호(관리처분계획(안) 승인) ▲제6호(주택도시보증공사 약정체결 승인) ▲제7호(조합원 이주 결의 및 철거 동의) ▲제8호(손실보상비 지급 승인) ▲제9호(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등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통과시켰다. 이번에 상정된 여러 안건 중 조합원들의 관심을 끈 안건은 단연 관리처분계획(안)이다. 조합원 물량은 총 1,227세대로, 일반분양과 임대주택 물량은 각각 673세대, 401세대로 분류됐다. 보류지 공동주택은 19세대로 나타났다. 아파트 평형배정과 동호수의 결정은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이 정비계획(안)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선정 업무도 동시에 진행해 업무효용의 극대화를 꿰하고 있다. 선정된 시공자의 설계 기준을 정비계획(안) 변경 단계부터 반영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김영식 조합장)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용산구청에 접수한 후, 현재 조치 통보를 받은 국공유지 유상 매입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공유지 유상 매입 과정을 통해 조합손실을 막고 정비계획(안) 변경을 통해 조합원 이익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조합의 의지다. 정비계획 변경 업무의 경우, ▲획지통합 ▲용도지역 변경 ▲최고높이 향상 ▲세대수 증가 등 4가지 핵심사안으로 나뉜다. 우선 획지는 기존 5곳에서 2곳으로 통합돼 토지이용의 효용성이 증대된다. 용도지역도 준주거와 상업지역으로 혼재돼 있었으나, 전체 상업지역으로 1단계 상향해 용적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고높이는 100m(35층)에서 최대174m(49층)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며, 세대수도 기존 777세대에서 약 1,800세대로 1,000세대 규모 이상을 늘릴 계획이다. 계획(안)은 이달 중으로 용산구청에 보완접수될 예
한남뉴타운 중 가장 빠른 재개발 속도를 보이는 한남3구역이 97%의 높은 이주율을 달성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조합은 현재 이주가 완료된 곳부터 부분철거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 11월에는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거도 앞두고 있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조창원 조합장)은 이달 기준 이주율 97%를 달성했다. 이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개시 1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한남3구역의 이주대상은 8,584세대로, 현재까지 이주완료된 세대는 8,242세대로 나타났다. 이외 공가진행 중인 곳은 87세대고, 이주예정과 공실은 각각 9세대, 18세대로 집계됐다. 아직 남아있는 미이주세대는 228세대다. 조합은 미이주 세대에 대해 적극적인 설득을 우선으로 하되, 명도소송과 부분철거를 병행해 원만한 이주를 완수해 나갈 예정이다. 예외적인 성격을 띄는 부분철거의 특성상, 조합은 ▲방대한 조합 규모 ▲노후화에 의한 안전 문제 ▲주택공급 일조 등의 이유를 들어 구청과 합의해나간다는 입장이다. 한남3구역의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역시 신속한 철거를 위해 철거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창용 마천3구역 조합장이 내년 6월 집행부 임원 선거 때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오는 11월 2일(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총회를 앞둔 가운데, 최 조합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으로는 시공사 선정 전 조합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GS건설은 마천3구역의 프로젝트명을 [송파 자이 아스트라]로 정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막바지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3구역 조합은 다음 달 2일(토) 오후 2시 마천세계로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시공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승인) ▲제2호(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3호(자금 차입) ▲제4호(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 집행 승인) ▲제5호(임시총회 직접참석자 회의비 지급) ▲제6호(2024년 조합 예산 변경) 등이다. GS건설은 마천3구역 입찰 때 단독으로 응찰해, 현재 수의계약 체결을 전제로 시공권 확보를 진행 중이다. 최근 1차 홍보설명회를 마치고, 최창용 조합장은 내년 6월 예정된 집행부 선출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천3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 간 이견차로
마포 최고가 아파트에 둘러싸여 뛰어난 입지를 보이는 염리4구역이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사업성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염리4구역은 새로 바뀐 정비계획(안)을 토대로 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향후 남은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염리4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나상돈 위원장)는 최근 서울시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새롭게 내놨다.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사전타당성 조사(안)과 달라진 사업성 부분이다. 소식지에 게재된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우선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이 이뤄졌다. 법적상한용적률 역시 250%에서 300%로 올려 사업성 개선을 도모했다. 이로 인해 최고층수는 기존 27층에서 최고 35층까지 상향되며, 세대수도 811세대에서 1,123세대로 약 300세대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도로의 경우, 2~3번지 일대의 기존도로가 폐쇄돼 관통도로가 폐지된다. 또 구역 내 관통하기로 계획됐던 신설도로는 구역계 상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공원과 사회복지시설(기부채납)도 위치가 변경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주민 의
"목동8단지는 목동 신시가지 일대 중 작은 단지에 해당하나, 사업 규모로만 보면 꽤 큰 단지로 볼 수 있습니다. 목동·오목교역 역세권 요지에 위치한 8단지는 큰 쟁점이 없고 주민들의 화합·단결력도 뛰어나 향후 심의 과정이 쾌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열린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목동8단지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소 사업면적은 작지만, 별다른 이슈가 없어 가로중심 주거단지 메리트와 학교·공원 등의 인프라를 잘 살리면 최상의 사업 성과를 순탄히 이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타 단지 대비 156%로 기용적률이 높고, 소형평형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불리한 사업성 보완을 위한 심도있는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8단지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나섰다.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했다. 목동8단지 구역면적은 88,599㎡로, 이중 획지면적은 70,493㎡(79.6%)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정비기반시설인 도로, 공원, 녹지로 이뤄졌다. 목동8단지의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