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신탁을 사업시행 파트너로 둔 목동2단지가 재건축 사업의 주춧돌을 놓을 설계사로 'DA·삼하건축'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목동 14개 단지에서 역대급 경쟁 구도로 주목받은 가운데, DA-삼하건축은 첫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대상지는 상가 소유주(65인)들과의 원만한 협의도 이뤄낸 만큼 발빠르게 후속절차에 진입할 준비를 끝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는 최근 제1차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올해 2월 양천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지 2개월여만에 정비사업위원회 구성과 주요 협력업체 선정을 매듭지은 것이다. 신탁사와 소유주들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될 정비사업위원회 수장은 정민조 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목동2단지 설계권은 치열한 접전 끝에 DA-삼하건축 컨소시엄이 확보했다. 2위와의 득표 차이는 불과 48표였다. DA-삼하건축은 오롯이 목동2단지 한곳에서만 인허가 대관능력을 비롯한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전략을 일관성 있게 펼쳤다.
이들 컨소시엄이 내세운 프리미엄 전략은 4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최소주동 계획으로 100% 남향 및 자연조망을 약속했다. 기존 정비계획(안) 대비 22개동이 축소된 10개동 배치로 외부공간의 최대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어 용왕산-파리공원을 연계한 37,000평 규모의 그랜드 파크 조성을 계획했다. 5.5km의 자연순환형 산책로, 테마형·프라이빗 정원도 단지의 역동성과 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 기존 평형 대비 실사용 면적이 최대 1.9배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공급면적이 34평(84㎡)이더라도, 실제로는 48평의 면적을 체감할 수 있다는 말이다. 목동 내 최고 스펙으로 분류되는 ▲천장고 3.05m ▲세대당 커뮤니티 3.3평 ▲세대당 주차대수 2.6대도 눈길을 끈다.
DA-삼하건축 컨소시엄은 다수 해외 설계사들과 협업했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NBBJ의 디자인적 강점도 최대한 유도해 낼 계획이다. 당일 로버트 매킨 NBBJ 총괄 디렉터는 소유주들에게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30년 가까이 일을 해왔다"고 자신하며 "목동의 정체성을 반영하고자, 주동 디자인에 강한 수직 패턴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비업체 자리엔 ㈜주성시엠시가 자리하게 됐다. 이로써 ㈜주성시엠시는 목동 세 단지(3·5·7단지)에 이어 목동2단지에서도 각종 행정적 업무를 도맡을 예정이다. 감정평가의 경우엔 ㈜제일감정평가법인과 ㈜삼창감정평가법인이 담당하게 됐다. 이어 상가감정평가는 ㈜대한감정평가법인, 상가컨설팅은 랜드엔지니어링㈜이 각각 맡는다. 법률자문 관련 업무는 법무법인 현과 법무법인 지평이 담당하기로 결정됐다. 세무·회계 업무는 정일회계법인이 맡는다.
마지막으로 목동2단지도 상가합의를 전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상가합의서를 살펴보면, 권리산정비율은 0.1을 적용했고 공동주택 공급기준 모두 토지등소유자 조건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추가로 상가만 전담하는 감정평가법인, 컨설팅 업체도 각 1곳씩 선정하기로 합의됐다. 상가 신축 규모는 종전 상가 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계획될 전망이다.
1986년 준공된 목동2단지는 양천구 목동902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159,252㎡다.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목동1·3단지와 함께 1단계 종상향(환원)을 계획 중이다. 최고층수는 35층 이하에서 49층 이하로 높이가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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