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문으로 통하는 용산 서계동 통합구역이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로 본격적인 날개짓을 시작한다. 윤희화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라인업도 추진위원회에서 호흡을 맞춰온 '원팀'이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건, 조합원들의 탄탄한 신뢰가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재개발 밑그림과 건축심의에서 주요 역할을 하게 될 설계사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차지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계동 통합구역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최근 성황리 마치면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대상지는 서울역을 포함해 남산 뷰까지 갖춘 입지적 장점으로, 일찍부터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이같은 관심은 자연스레 총회를 '축제'로 만들었고, 현장은 조합원들과 각 분야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용산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도 빠른 시일 내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희화 위원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준비위원회부터 추진위원회, 조합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해당 사업장은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줄곧 '원팀'만 유지해 온 사업장으로 회자된다. 창립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집행부(조합장·감사·이사) 모두 선거관리계획(안) 상 선출 임원 수 내로 후보자 등록이 이뤄졌다.
윤희화 조합장은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수반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자리에 당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서울역의 높아진 위상과 더불어 서계동 통합구역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총회는 화합과 결속, 힘찬 전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조합원들에게 이날 자리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설계권은 '에이앤유'의 몫으로 돌아갔다. 23개 업체가 참여한 경쟁입찰에서, 에이앤유는 '빛으로 여는 새로운 문'이라는 프로젝트명(LUMIERE SEOUL)을 토대로, 대상지가 갖는 지형적 특성(높은 대지 지반고)을 활용한 트리플 조망(남산·북한산·한강)을 극대화하는 설계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아파트 단지인 만큼, 트윈타워 형태의 랜드마크 주동도 선보였다.
창립총회까지 필요한 인허가 행정업무를 총괄해 온 정비업체는 ㈜화성씨앤디다. ㈜화성씨앤디는 ▲대치동 은마 ▲잠실우성123차 ▲여의도 진주 등 주요 사업장을 트랙레코드로 둔 정비업체다. 용산구청과 공공지원 용역계약 체결 후,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일련의 업무를 무리없이 완수했다. 회계·세무는 세무법인 청솔이 맡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구역면적만 약 112,953㎡로, 토지등소유자만 약 1,900명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크다. 현 시점, 재개발을 통해 공급될 예상 주택물량은 총 2,691세대로, 이중 조합원·일반분양 주택은 2,103세대다. 전용면적별 유닛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세대 수는 달라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개략적인 내용으로 참고하면 된다. 향후 발족하게 될 조합에서 조합원들의 평형 선호도를 기반으로 세부적인 내용들을 결정하게 된다.
용산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서울역이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남산 N서울타워 조망권이란 지리적 특징도 눈에 띈다. 하지만 서계동은 초역세권이란 말이 무색하게 '용산구의 슬럼'이라 불릴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특히 구릉지역인 대상지는 전형적인 달동네를 연상케 해 재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손꼽힌다. 이에, 주민들의 재개발 염원도 역시 높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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