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올림픽 파크포레온)에 이어 공사중단 사태로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던 대조1구역이 현대건설과 평당 공사비 74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조합원 총회에서 의결받았다. 공사 중단 부침을 겪었던 대조1구역이 후반부 사업에 신속하게 돌입할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조1구역 조합은 지난달 29일 총회를 열어, 총 공사금액은 종전 대비 약 44% 인상한 증액(안)을 의결했다. 기존 5,800억원에서 8,366억원으로, 약 2,566억원이 증액됐다. 대조1구역은 지난해 1월부터 6개월 간 공사가 중단됐다.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일반분양 시기가 지연되면서, 현대건설에 약속된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자, 현대건설은 작년 10월 평당 공사비를 904만원으로 책정, 기존(517만원) 대비 74% 인상안을 가져왔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갈등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고, 최종 745만원으로 확정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2012년 도입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는 지난해 총 15개 정비지역에 파견됐다. 이중 △미아3구역 △안암2구역 △역촌1구역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대조1구역까지 총 8곳에서 공사비 중재에 성공했다. 현재 △천호1구역 △노량진6구역 등 총 6곳에서도 조정이 진행 중이다.
대조1구역은 2009년 5월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조합설립인가(2011년 12월) ▲사업시행인가(2017년 1월) ▲관리처분인가(2019년 5월)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2023년 5월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를 다시 받았다.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안) 주택공급물량은 총 2,451세대로, 조합원·일반분양(2,083세대)과 임대주택(368세대)으로 나뉜다. 올해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은 483세대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조합 내부 및 공사비 갈등 등의 여러 갈등 상황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갈등관리에 적극 나서서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해결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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