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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울린 독산2 "원리·원칙, 기본대로"…합 맞출 협력 라인업은

 

금천구 독산2구역이 도정법상 법정 주체인 추진위원회 지위로 첫 주민총회를 성황리 매듭지었다. 해당 사업장은 소유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모범 사례로 회자되는 곳이다. 이달 예정된 정비구역 지정을 기점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사업전개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독산2구역은 소유주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추되, 기본과 원칙을 지켜가며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내비쳤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독산2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정지은 추진위원장)는 첫 주민총회를 열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선거관리 ▲예산·회계 ▲행정업무 등의 각종 제반 규정을 확립했다. 이날 재개발 여정을 동행하게 될 협력업체 선정도 모두 완료됐다. 총회 상정된 모든 안건이 9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행부를 향한 소유주들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조합원들은 입을 모은다.

 

소유주들의 관심을 모았던 설계권은 강남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정비사업 실적이 풍부한 삼하건축이 거머줬다. 삼하건축은 프로젝트명 '힐리에르(Hilliere)'를 통해 서울 서남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설계하겠다고 제안했다. 준공 후 입주가치로 대변되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북향을 바라보는 주동 9개를 삭제하며 주동 최소화 전략을 꺼냈다. 재개발 후 쉽게 바꿀 수 없는 단지 내 공용부문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형평형을 일부 줄여 시장에서 높은 평당 분양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59㎡, 84㎡ 유닛을 늘렸다. 해당 평형은 국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다. 전체 세대 수는 종전 2,065세대에서 2,071세대로 소폭 늘어났다. 주동 배치에 효율화를 기해, 전세대 남향 100%로 설계됐다.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지하층 데크하부를 최대한 활용해, 아파트 공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상가)를 계획한 점도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단지를 상징하는 메인 주동 2개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통해 연결된다. 관악산과 도심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을 향유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삼하건축은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줄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분양수입 증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하건축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디에이치 클래스트)와 방배신동아(오티에르 방배), 신반포13차(신반포 르엘) 등의 정비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하안주공12단지(3,407세대) ▲고척동253번지(1,469세대) ▲하월곡1구역(1,990세대) ▲삼양사거리 역세권시프트(630세대) 등 10개 사업장의 설계사로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인허가 행정업무를 총괄하게 될 정비업체 자리엔 창성씨앤디가 선정됐다. 세무회계엔 정일회계법인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조합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추정분담금 산출 업무는 중앙감정평가법인이 수행한다. 독산2구역은 정비계획(안) 확정 전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은 1호 사업장이다. 사업성 보정계수(1.98) 적용을 통해 토지 및 건축물 기부채납 양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용적률 혜택을 최대한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독산2구역의 구역면적은 총 86,184㎡로, 최고층수 40층으로 총 2,065세대(임대주택 354세대 포함)를 짓는 재개발 프로젝트다. 종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1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 방향성을 수립했다. 공동주택 획지 외에도 종교기설 4곳의 획지가 별도로 구성된다. 4단계로 구성되는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49%) ▲상한용적률(276%)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지은 추진위원장은 "사업 초기부터 단일화, 응집력을 갖춘 사업장으로 평가받았기에 소유주들의 기대감도 높은 편"이라며 "재개발 사업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절차를 준수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구역 지정을 기점으로 조합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크고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담담히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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