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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조 클럽' 입성한 포스코, 하반기는 개포우성4차 정조준

 

강남권 핵심입지로 꼽히는 개포우성4차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 행보에 착수한 가운데, 공사도급순위 10위권에 랭크된 대형사 3곳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관심이 집중된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1년 만의 맞대결'은 사실상 불발됐다. 양사는 지난해 부산 촉진2-1구역에서 맞붙었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거머줬다. 대·내외 경제적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대형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는 강화되는 분위기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4차는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이 참석했다.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공사는 1차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총 공사금액은 약 6,500억원이며, 1평으로 환산했을 때 평당 920만원이다. 입찰보증금은 300억원이며 컨소시엄을 통한 참여는 제한된다.

 

개포우성4차의 유효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은 높게 평가된다. 우선, 전체 세대 수의 70% 이상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어, 우수한 사업성을 지니고 있다. 지하철 3호선(매봉역) 도보권역에 속해 있으며, 바로 앞에 양재천을 품고 있어 강남권 내에서도 최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인근에 ▲대치중 ▲숙명여고 ▲중앙사대부속고 ▲단대부고 등 명문학교들도 즐비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향후 높은 분양가치를 지닐 전망이다.

 

단지 내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대를 모았던 삼성물산은 현장설명회에 불참했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집중하기로 결정하지 않았겠냐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시공사들은 수익성과 상징성 관점에서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시켜 나가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핵심 사업장에서 연달아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는 것도 '선별 수주' 전략을 고수하게끔 만드는 환경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HAUTERRE)'를 접목해 강남권 주거트렌드에 걸맞는 단지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오티에르는 내부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입지 ▲규모 ▲상품 ▲서비스 수준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종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남발하지 않고 '브랜드 희소성'을 유지하는 선별 수주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년 1월에는 업계 1위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부산 촉진2-1구역에서 맞붙어 승리했다. 최근 성수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는 일반분양 40세대 모집에 2만7,52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88 : 1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에 나선 시공사 중에서 1순위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오티에르 브랜드의 상품성과 분양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대어'로 꼽혔던 방배15구역 시공권도 거머줬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당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는 합리적인 이윤 추구와 경쟁력 갖춘 공사비로 서초구 재건축 시장에서 최근 포트폴리오 저변을 많이 넓혀 왔다"며 "방배신동아의 경우 시공사 선정 이후 1년 만에 이주까지 완료한 단지로, 개포우성4차의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재건축은 사업이기에, 프리미엄 단지가 가능한 입찰조건으로 찾아뵙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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