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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진주아파트가 상가와의 상생(相生)을 목표로 통합개발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조합설립인가 시 상가 소유주들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양측이 원만한 협의점을 조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진주는 최근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분기점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진주 추진준비위원회(백승구 준비위원장)는 최근 상가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 취지는 주민들 간의 크고작은 오해를 해결하고, 적극적인 사업 동의를 얻기 위함이다. 여의도 진주는 조합설립 시 '최초정관'에 낮은 분양비율을 기입해 상가 소유주들의 입주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설립 이전에 아파트-상가간의 합의된 내용을 정관에 넣어 '아파트 분양' 여부를 초기에 해결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비율은 당연히 상호간의 협의 하에 결정된다. 최근 신반포2차의 경우, 사업이 추진되는 도중에 정관변경을 통해 분양비율을 변경하려고 하면서 분쟁이 발생했다. 법원은 조합원 100%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정관 변경이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조합설립인가에 필요한 상가 동별동의율
개포 경우현(경남1,2차·우성3차·현대1차)이 통합재건축 관련 서울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치계획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수정·보완된 심의 항목이 통과되는대로, 대상지는 이르면 상반기 내로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정고시 다음 수순으로는 추진위원장 선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임병업 준비위원장)는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로부터 받은 조치사항을 반영한 계획(안)을 제출했다. 서울시는 임대주택 소셜믹스를 고려해 소형평형 주택공급계획 조정을 주문했다. 또 분산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통경축 확보, 단지 외곽 담장 미설치 등의 지침이 내려졌다. 이에, 추진준비위원회는 소형평형 전용 59㎡를 기존 4세대에서 201세대로 197세대를 늘리기로 계획했다. 대신 74㎡와 84㎡ 물량이 각각 184세대, 15세대 줄어들게 됐다. 99㎡-134㎡ 평형에도 최소 1세대에서 최대 20세대까지 크고 작은 변동이 생겼다. 다만 임대물량은 변동사안이 없다. 이로써 전체세대수는 2,320세대에서
응암동101번지 일대가 SH표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내 최고층 타이틀 확보 여부에 기대가 모아지는 분위기다. 36층 최고층수는 전문가·자문회의를 거쳐 도출된 의견으로,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후문이다. 협소한 구역계로 다소 불리한 사업조건을 보이는 대상지가 '고층 스펙'을 앞세워 부족한 사업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SH의 주관 하에, 최근 응암동101번지(허영자 준비위원장)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사전기획(안)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대상지는 2022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수차례 자문회의를 거쳤고, 2년 반만에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사전(안)을 공개하게 됐다. 응암동101번지 일대의 구역면적은 38,758㎡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계획하고 있다. 대상지의 필지수는 236필지로 확인됐다. 전체 구역면적(38,758㎡) 중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는 33,445㎡며, 이를 비율로 환산할 경우 약 86% 수준이다. 나머지는 도로와 공공공지로 구성돼 있다. 대상지를 감싸고 있는 4면의 도로체계는 모두 확장되고 기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가락우성1차가 도정법 상 '법적 효력'을 갖는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주민총회를 열어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규정(운영·예산·회계·행정·선거)들을 제정했다. 인허가 업무를 포함해 사실상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줄 '정비업체' 선정도 마무리했다. 가락우성1차는 다음 단계인 조합설립을 목적으로 한 동의서 징구로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우성1차 재건축 추진위원회(고혜영 추진위원장)는 주민총회를 열어, 정비사업 시작을 알리는 각종 규정을 수립했다. 작년 12월 24일 송파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은지 약 5개월 만이다.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히는 정비업체와 설계사 선정도 완료했다. 정비업체에는 J&K도시정비가 압도적 지지율로 승선했다. 가락우성1차는 1986년 준공된 역세권 아파트로, 총 838세대 9개동(15층)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사업장은 재건축을 통해 총 967세대의 신축 아파트를 꿈꾸고 있다. 현재 토지등소유자는 899명으로, 작년 12월 기준 추진위원회 승인서에 따르면 동의율은 65%다. 향후 원만한 조합설립인가를 위해선 법정 동의율(75%) 외에도 상가의 동별 동의율(50%)도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을 두고 대형 건설사 2곳이 격렬하게 맞붙은 가운데, 조합원 분담금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조건이 수주 판도를 가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쟁사 대비 조합원들의 실질 분담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조건을 설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해 평당 공사비 858만원을 제시했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894만원)와 비교할 때, 평당 36만원이 저렴하다. 평당 공사비의 차이는 건축연면적 설계에서 비롯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하공간 효율화 및 상업시설 확대로 분양수입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안설계(안)을 마련했다. 조합의 수익을 상승시켜 조합원들의 실질적 분담금을 절감하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향후 정비계획(안) 변경으로 면적이 늘어날 것을 사전에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는 최저 이주비로 각각 20억원, 16억원을 제안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규제 지역인 터라, 1세대 1주택의 경우 종전자산평가금액의 50%까지 기본이주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규제 한도(50%)에는 기존 대출(임차보증금)이 포함된다.
도봉구 최대어로 꼽히는 방학신동아1단지가 정비구역 내 공공공지(발바닥공원)를 포함시켜 공원의무녹지 부담 최소화에 나선다. 대지면적 확보에 따른 건축세대수 증가가 대상지의 사업성으로 발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봉구청 주관 하에, 방학신동아1단지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매머드급 규모를 반영하듯 대상지는 오전엔 1-20동, 오후엔 21-31동으로 나뉘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방학신동아1단지의 구역면적은 137,391㎡로,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대상지의 전체 필지수는 22필지로, 사유지 5필지와 국공유지 17필지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방학로 부근이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로 지정돼 층수가 6층으로 제한되지만, 이격을 통해 다소 높이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도시경관을 고려해 49층으로 설정됐다. 대상지는 단지 주변의 발바닥공원을 구역계에 넣어 공원녹지 의무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원녹지법상, 1,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짓게되는 경우 1세대당 3㎡ 이상 또는 개발부지면적의 5% 이상의 면적을 제공해야 한다. 즉 4,065세대를 계획 중인
성수1구역이 건설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의견에 힘입어 최고층수 65층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 초고층을 통한 확실한 차별화와 독보적인 정체성이 핵심 이유인 것으로 꼽힌다. 성수1구역이 랜드마크적 설계 기능을 적용해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압구정과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1구역 재개발 조합(황상현 조합장)은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안건은 ▲제1호(2024년 예산안 의결) ▲제2호(2025년 예산안 승인) ▲제3호(최고층수 결정) ▲제4호(시공자 선정시기 의결) ▲제5호(조합 임원 연임) ▲제6호(설계자 계약변경 및 계약체결) ▲제7호(자금 차입) 등이다. 현장은 총회 시작 전부터 다수 시공사들의 열띤 홍보전으로 과열됐고,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양쪽 길을 따라 나란히 도열한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현대건설 홍보요원들이 총회를 방문하는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현재 성수1구역은 세 곳의 건설사가 수주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건설사 모두 최고의 랜드마크를 약속하는 내용의 문구를 현수막에 기재하며 조합원들의 기
개포동 알짜배기 땅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작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해당 사업장은 하반기 중으로 시공사 선정을 매듭짓고 후속 사업절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수곳의 건설사들이 개포현대4차에 수주 러브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규모 사업장인 만큼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영위해 나가줄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현대4차 소규모재건축 조합(이장주 조합장)은 나라장터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공고를 개시했다. 조합은 이달 29일(화)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시공사들에게 입찰제안 안내 서류들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다음 달 19일(월)이다. 이날까지 입찰보증금도 함께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개포현대4차의 공사비는 평당 92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간 공동사업단(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연면적은 36,238㎡로, 1평(3.3㎡)으로 환산할 경우 약 1만981평으로 계산된다. 평당 공사비(920만원)를 감안한 총 공사금액은 약 1,010억원이다. 개
미아2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신속히 마무리하는데 업무 방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이달 정기총회를 열어 법적 갈등을 겪어왔던 정비업체(오엔랜드이십일)의 지위를 회복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금번 총회는 별도의 대행업체 없이 조합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 외부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운영의 자율성을 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아2구역이 연내 사업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2구역 재개발 조합(정찬경 조합장)은 이달 22일(화) 오후 2시 정기총회를 개최, ▲기 수행업무 추인 ▲운영비·사업비 예산(안) 의결 ▲자금 차입 관련 ▲조합정관 변경(안) 의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오엔랜드이십일) 지위 회복 ▲정기총회 회의 참석비 지급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1년에 1번씩 열리는 정기총회는 주로 지난해 결산보고와 함께 올해 사용할 예산을 의결하는 중요한 행사다. 미아2구역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었던 오엔랜드이십일의 정비업체 지위 회복도 의결할 예정이다. 정관은 작년 11월 7일자로 고시된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조합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할 예정이다. 개정(안) 내용 중에선 조합장의 경우, 선임일부터
여의도 진주아파트가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으며 재건축 대열에 주자로 본격 합류했다. 해당 사업장은 2단계 종상향과 더불어, 단지 내 십자도로(서울시 소유)를 유상매입하며 토지이용계획의 효율화를 꾀하는데 집중해 왔다. 현재 기부채납 건축물 관련 협의도 인허가청과 진행 중인 가운데,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한 추진계획에도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백승구 준비위원장)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결정 및 구역지정 고시를 받았다. 구역면적은 17,228㎡, 제3종일반주거지역(9,895㎡)과 일반상업지역(7,332㎡)이 혼재돼 있다.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 계획을 전제로 개발계획(안)이 수립됐다. 여의도 진주는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혼재돼 있기 때문에, 정비계획(안) 상 용적률은 용도지역에 맞춰 가중평균 계산식으로 산정됐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302.36%) ▲허용용적률(356.07%) ▲상한용적률(506.67%) 등으로 결정됐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은 ▲층간소음해소(5%) ▲공개공지(5%) ▲돌봄시설(5%) ▲방재안전(5%)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