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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우성123, 환경영향평가 주안점은?…탄천 통경축·일조 핵심

 

잠실우성123차 환경영향평가의 핵심은 역시 탄천 조망을 위한 통경축 확보와 일조권 보호문제로 귀결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평가는 시공사인 GS건설의 대안설계가 아닌 기존의 본안 설계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는 게 협력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123차는 최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일 발표는 환경영향평가 전문 업체인 ㈜예평이앤씨가 맡았으며, 현장엔 잠실우성 조합원 이외에도 인근 아시아선수촌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120,354㎡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한다. 건축규모는 지하4층-지상49층 16개동으로 계획이 잡혔으며, 예상 세대수는 총 2,680세대로 대규모 단지에 속한다.

 

현재 잠실우성123차 주변엔 아시아선수촌이 위치해 있어 단연 주민들의 눈길을 끈 주제는 통경축과 일조 부분으로 압축된다. 우선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대상지는 무단차 계획과 탄천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2개소) 설치로 원활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썼다. 하천으로의 조망이 차폐되지 않도록 3곳의 통경축 계획도 마련했다.

 

일조 부분은 침해여부를 분석한 결과, 인접한 14동과 17동이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주거 및 교육시설을 모두 포함해 주거침해 지점은 21개 지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장 주변엔 정신여중·고가 위치해 있기에 중앙 대형통로를 기준으로 앞라인(101~109동)은 중층으로, 뒷라인(110~116동)은 고층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녹지계획을 세워 ▲자연지반녹지(20,216㎡) ▲인공지반녹지(27,313㎡) ▲옥상녹화(7,923㎡) ▲벽면녹화(2,870㎡)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육생비오톱 1개소(185㎡)도 104동 앞부분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선수촌 일부 주민들은 "현재는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지만, 탄천 조망이 가려지면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시아선수촌도 재건축 삽을 뜨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한 만큼 양 단지의 조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현장 관계자는 "GS가 제안한 설계는 현재 배치계획(안) 대비 조망과 통경의 개선이 많이 됐다"며 "일조침해가 예상되는 14동·17동 전면엔 학교로 인해 높은 층이 올라가기 어려워 탄천 통경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GS설계(안)이 아닌 기존 설계(안)으로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진 이유는 사업시간(3~4개월 가량)을 단축하기 위한 의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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