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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울시, 적정공사비 산정기준 마련…"건설업계 현장 목소리 반영"

 

서울시가 그간 공사비 산정기준이 없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던 기계설비 품목에 대해 적정공사비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비용 산정기준을 두고 업계에선 꾸준히 개선을 요구해왔던 사안인 만큼, 이번 공사비 현실화가 공공기관과 민간 영역 모두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다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는 2월 규제철폐안 14호 '적정공사비 반영' 발표 이후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 12개 품목에 대한 산정기준을 상반기 중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어 건설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건설장비 임대비용 보전(작업계수)'도 상향 적용할 예정이다.

 

시가 적정공사비 산정기준 마련을 추진하는 품목은 총 12가지로, 이 중 7가지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5가지는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각각 요청한 항목들이다. 개발 품목은 ▲에어컨 배관 박스 ▲데크플레이트 슬리브 ▲덕트 슬리브 ▲열교환기 설치 ▲메탈히터 설치 ▲냉난방기 세척 ▲에어커튼 설치 ▲관통형 커넥터 ▲차광막 등이다.

 

객관성 담보 차원에서 건설협회와 시가 추천한 전문가가 TF에 참여한다. 실사 결과는 대한기계설비연구원, 대한전기협회 등 공사비 산정 전문 기관의 추가 정밀 검증을 거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건설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건설장비 임대비용 보전(작업계수)'도 개선한다. 작업계수를 현재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로등 1개 설치 시 기존 대비 약 30%의 공사비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적정공사비 산정기준 개발은 오랜 관행으로 인해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일해왔던 상황을 개선하는 것으로, 건설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설업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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