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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63-1, 신통기획 확정…"2종 종상향+보정계수 1.49 적용"

 

서울 현충원 끝자락에 위치한 사당동 63-1일대가 85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83%에 달하는 노후 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재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사당동 63-1 일대를 도로·보행·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진입도로 확보 문제를 비롯해 기존의 지역주택조합과의 사업 중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 의지와 시·구의 협업을 토대로 신통기획 성과를 일궈냈다.

 

사당동 63-1 일대는 용산부터 동작, 과천, 안양을 잇는 동작대로와 연결되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 도보 5~10분 거리에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가 위치하며 현충근린공원 둘레길 등 쾌적한 녹지 환경도 갖췄다.

 

하지만 대상지 내부는 제1·2종(7층) 주거지역임에도 지면과의 높이 차가 30m에 달하는 급경사지로, 좁은 비탈길과 단절된 도로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어 재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인근 사당2·3동 일대에 비해 열악한 환경으로 각 지역 주민들 사이에 상대적 박탈감이 컸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노후주거지 정비 필요성을 느껴 ▲교통환경 개선 위한 통합적 도로 정비 ▲지역 주민이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 ▲현충원 자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 형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도지역 상향(1종·2종(7층)→2종주거지역) 등 유연한 도시계획과 사업성 보정계수(1.49) 적용으로 사업 실현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주택조합사업(동측)과 아파트 리모델링사업(남측)을 고려해 통합적으로 도로를 정비한다. 폭 4~6m 도로를 12~15m까지 넓혀 공간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북측 동작대로35길(진입부)은 3차로(폭 15m)로, 북·서측 동작대로29길·35길은 2차로(폭 12m)로 조성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한다.

 

도로 정비로 확보된 보도와 대지 내 공지를 연계해 안전하고 폭넓은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동작초·중학교 통학길과 주요 생활 거리인 북측 동작대로25길을 따라 근린생활·커뮤니티시설 등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끝으로 현충근린공원 최고점(해발 124m)과 능선(105m 내외)을 고려해 105m 내외 다양한 높이 공동주택을 배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완성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 사각지대에 있던 노후 정주환경 정비와 지역 차원의 기반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을 추진했다"며 "시·구·주민이 하나의 팀을 이뤄 빠르게 기획을 완료한 사례로,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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