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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알짜 입지에 속한 서계동 통합구역이 본격 날갯짓을 위한 법정 단체(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선정을 기점으로 재개발 사업에 착수했고, 이후 준비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치며 원만한 사업 전개로 주목받았다. 서계동 통합구역은 올해 12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목표로 설정했고 이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까지 매듭 짓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정비사업 공공지원자 지위로 최근 서계동 통합구역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초기 사업을 지원할 정비업체로는 화성씨앤디㈜가 낙점됐다. 화성씨앤디㈜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제반 절차가 원만하게 이행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용역기간은 추진위원회 구성까지다. 서계동 통합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주민총회를 거쳐 정비업체와 설계사를 뽑게 된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필요한 도정법 상 법적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이다.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는 조합설립에도 찬성한 것으로 간주된다.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1인) ▲감사(1인) ▲추진위원(100명~190명) 등으로 구성된다. 추진
하안주공 일대 재건축 선두주자로 나선 5단지가 한국자산신탁과 조합원들의 가교 역할을 맡아줄 정비사업위원회를 꾸린 가운데, 아파트 미래가치를 좌우하게 될 '건축설계' 부문을 담당할 회사로는 삼하건축사사무소를 낙점했다. 삼하건축은 사업성·실리성에 주안점을 둔 설계 컨셉으로 조합원 표심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표 차이로 업계 수위권에 속한 원양건축과 정림건축을 제쳤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안주공5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최근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차 전체회의를 성황리 개최했다. 통상적인 조합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일컫는 총회와 같은 단어로 이해하면 된다. 금번 전체회의에서 조합원들의 주목도가 가장 높았던 안건은 '설계사 선정'이다. 삼하건축과 원양건축, 정림건축이 설계권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설계사로 최종 선정된 삼하건축은 조합원들의 평형 선호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소형평형 세대 수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밑그림으로 잡았다. 전용 49㎡ 유닛을 종전 220세대에서 440세대로 늘릴 경우, 전체 분양수입 증대 효과로 조합원들의 개별 분담금 절감이 가능하다. 정비계획(안) 대비 주동 수를 종전 23개동에서 1
성수3구역이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해안건축과 나우동인-희림건축 컨소시엄의 제안서가 모두 정비계획(안)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성동구청으로부터 받았다. 두 곳 모두 정비계획(안)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인허가청의 지적을 받음에 따라, 이달 9일(토) 예정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설계사 선정'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성수3구역 조합에 '설계사 선정 검토결과' 공문을 보내, 입찰에 참여한 2개사 모두 정비계획(안) 지침을 어겼다는 점을 통보했다. 지적 사항은 50층 이상의 주동을 2개동 초과해 계획한 것과 관련 있다. 이는 정비계획(안)의 경미한 변경 사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동구청은 입찰지침 위반으로 판단해 조합 측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실격 여부를 판정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설계사 선정은 보통 적격심사와 설계공모,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대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정해진 배점표를 기준으로 한 적격심사(수행능력평가 30%+가격평가 70%)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한다. 사실상 수주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수십여 곳이 입찰에 참여한다. 사실상 가격경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개포우성4차가 지난 달 실시한 입찰공고를 취소하고,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을 다시 진행키로 결정했다. 사실상 숨고르기를 통해 대형사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장설명회까지 진행한 입찰공고를 취소하고, 약 4개월 간의 재정비를 통해 재입찰에 나선다는 건 다소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는 만큼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7월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4개사(롯데·포스코·HDC현산·제일)에 입찰공고 취소를 안내하는 내용의 '양해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공공지원자인 강남구청의 검토를 득한 후, 도정법과 관련 법령에 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1차 입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시공사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입찰취소가 결정됐다. 개포우성4차는 올해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그 예로 4월 중순부터 입찰참여 의향을 내비친 시공사들에게 사전홍보 기회를 열어줬다. 입찰공고 이후 개별홍보활동이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을 감안, 조합원들이 건설사와 편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 셈이다. 알 권리를
국내 재개발 최상급지로 여겨지는 성수전략정비구역(1구역·2구역·3구역·4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하자, 그간 물밑경쟁으로만 암암리 진행됐던 경쟁 구도가 하나둘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각종 논란도 일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업계 대부분의 화두가 성수에서 비롯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삼성물산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갤러리 투어를 잠정 중단시켰다. 홍보관에서 3개 구역(성수2·3·4)을 하나로 묶어 '삼성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고, 각 구역별 커뮤니티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취지의 내용이 안내된 데 따른 조합의 후속 조치다. 성수4구역은 긴급 이사 간담회를 열어 항의 공문과 더불어 래미안 갤러리 투어를 보류키로 내부 의결을 신속하게 마쳤다. 조합이 즉각 대응에 나선 건, 현장 OS요원들의 단순 홍보성 멘트가 아닌 공식 홍보관에서 나온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것을 우려한 대목이다. 실제 홍보관을 다녀온 뒤 우려를 제기한 조합원들도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각 단지는 독립적으로 운영
경기도 광명에 소재한 하안주공5단지가 12개 단지 중에서 '최초' 타이틀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낸 가운데, 이달 핵심 협력업체로 여겨지는 정비업체·설계사 선정에 나선다. 하안주공 일대는 12개 단지 규모만 2만여 세대에 달할 정도로 주목받는 '준서울'로 평가받는 재건축 사업지다. 하안주공5단지는 '신탁사 특례' 적용을 통해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고, 가장 빠른 속도로 리드오프 역할을 맡고 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안주공5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28일(목)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금번 전체회의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자산신탁과 주민들의 가교 역할을 도와준 정비사업위원회(위원장·감사·위원) 구성이 주요 안건이다. 이밖에 행정 인허가 업무를 맡아줄 정비업체와 건축계획(안)을 담당할 설계업체 선정도 관심이 주목된다. 정비업체 후보로는 ▲큐리하우징 ▲구산씨엔에스 ▲도시와우리피엠씨 ▲신한피앤씨 등이 총회 상정된다. 설계업체 후보로는 ▲삼하건축 ▲원양건축 ▲정림건축 등이 올라와 있다. 첫번째 전체회의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을 받은 설계사는 통합심의에 상정하게 될 건축계획(안)
국내 주택사업부문 수위권 설계사로 꼽히는 해안건축이 수주 대상지에 특성을 설계(안)에 반영한 '齋(집재)' 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안건축은 최근 한강변에 위치한 용산 서빙고신동아에서 '푸른 한강이 보이는 고요한 대저택'을 의미하는 청한재(靑漢齋) 컨셉으로 설계권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타겟 사업장이 태생적으로 지닌 입지(교육·자연·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컨셉 설계로 수주 저변을 넓혀간다는 목적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해안건축은 목동6단지 프로젝트명을 '서연재(瑞緣齋)'로 정해 수주에 나섰다. 목동 재건축 단지의 포문을 연 목동6단지의 경우, 프로젝트명(서연재)을 '품격있는 삶과 좋은 인연이 머무는 집'으로 정의했다. 이대목동병원과 종합운동장, 단지 앞을 흐르는 안양천 등의 주변 자원을 품고 있는 만큼 최상의 입지에 걸맞는 품격있는 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합원 전 세대가 5층 이상에서 시작되게끔 설계, 안양천·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정비계획(안) 상 안양천 조망 세대는 약 12% 수준이다. 재건축은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목적 외에도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상승과도 연결된다는 점에 착
잠실우성123차 환경영향평가의 핵심은 역시 탄천 조망을 위한 통경축 확보와 일조권 보호문제로 귀결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평가는 시공사인 GS건설의 대안설계가 아닌 기존의 본안 설계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는 게 협력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123차는 최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일 발표는 환경영향평가 전문 업체인 ㈜예평이앤씨가 맡았으며, 현장엔 잠실우성 조합원 이외에도 인근 아시아선수촌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120,354㎡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한다. 건축규모는 지하4층-지상49층 16개동으로 계획이 잡혔으며, 예상 세대수는 총 2,680세대로 대규모 단지에 속한다. 현재 잠실우성123차 주변엔 아시아선수촌이 위치해 있어 단연 주민들의 눈길을 끈 주제는 통경축과 일조 부분으로 압축된다. 우선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대상지는 무단차 계획과 탄천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2개소) 설치로 원활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썼다. 하천으로의 조망이 차폐되지 않도록 3곳의 통경축 계획도 마련했다. 일조 부분은 침해여부를 분석한
건설업 맏형으로 불리우는 현대건설이 국내 재건축의 '최정점'으로 평가받는 압구정에 시공사 지위로 첫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공사비만 '조(兆)' 단위로 추정되는 사업장인 만큼,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액 1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압구정 현대'로 통칭되는 인근 단지(1구역·3구역·4구역·5구역·6구역] 내에서의 암암리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에서도 앞서나갈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1차·2차 입찰공고에서 단독 응찰함에 따라 변함없는 수주의지를 내비쳐 왔다. 다음 달 23일(화)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총회가 예정돼 있다. 압구정2구역은 경미한 변경 수준의 범위 내에서 대안설계(안)을 제안토록 지침을 내렸기에 시공사 선정을 분기점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입찰공고가 개시되는 당일 본사 직원 250여명 정도가 조합원들의 출근길 앞에 도열하며 남다른 의지를 각인시켰다. 압구정 신현대의 계보를 잇는 방향으로 입찰제안서를 준비했고, 1차 때 제출한 입찰제안서는 조만
대교 아파트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는 삼성물산만이 조합의 부름에 응했다. 조합은 2차 입찰공고를 곧장 진행할 방침이다. 여의도 대교는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Fast-Track) 1호 사업장으로, 조합 설립 1년 6개월여만에 전례없는 속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시공권 확보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면서 재건축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만이 단독으로 응찰함에 따라 유찰됐다. 1차 현장설명회를 다녀간 건설사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금호건설 등 7개사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곤, 현장에 참여한 다른 건설사 모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대교가 태생적으로 가진 입지와 수주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를 결정했고, 조합원들의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변에 위치한 여의도의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 대교아파트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를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