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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에 소재한 홍제3구역이 이주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무악재성당의 계속된 불법 점유로 사업절차 지연 우려가 생기고 있다. 홍제3구역은 법원 판결을 받은 56억원이 아닌 토지보상법에 따른 감정평가금액(132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조만간 나올 명도소송 결과에 따른 '강제집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합은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만한 협의를 원하고 있지만, 계속 사업이 지연될 경우 조합원들의 손실이 발생하기에 법적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이하 무학재성당)이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지정환 조합장)을 상대로 제기한 청구이의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조합이 승소한 것이다. 무학재성당의 청구는 홍제3구역이 지난 2013년 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위한 강제집행을 멈춰달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홍제3구역은 지난 2012년 무학재성당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듬해 법원은 홍제3구역이 성당을 상대로 재건축 참가 및 조합설립동의 여부에 관한 최고를 함과 동시에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였기에, 201
현대건설이 대한민국 재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총 7,007세대, 공사비 2조 8,069억 원, 최고 49층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단일 재개발사업으로는 세대수와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허현수)은 지난 2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시공사를 확정했다. 사업지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대 약 34만 2,78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 총 27개 동, 7,007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재개발사업에 ‘메가시티(Mega City) 사업단’이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엄청나게 큰’을 뜻하는 ‘메가(MEGA)’와 도시를 의미하는 ‘시티(CITY)’를 결합해,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주거혁신을 이끌어갈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명칭이다. 단지명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단지 설계는 세계적인 도시설계사 JERDE가 참여했다. 구리시 정비사업에서 해외 설계가 적용된 건
송파구 가락1차현대가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매듭짓고, 후반부 사업에 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달게 될 관내 두 번째 사업장이 됐다. 해당 사업장이 갖는 입지적 경쟁력을 고려,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혁신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롯데건설은 분양성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나가는 '실리추구형' 전략을 계속 펼쳐나갈 전망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4층-지상 21층으로 총 8개동 866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167억원 규모다. 프로젝트명은 [문정 르엘]이다. 롯데건설은 대상지의 준공 후 미래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오랜 기간 입찰제안서를 준비해 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분양가상한제 규제가 적용된 이래, '청담 르엘'에서 최고 일반분양가(7,209만원)를 받아내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가락1차현대에서도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할 솔루션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정적 신용등
동부건설이 서울시내 주요 정비사업 시공권을 연거푸 거머쥐면서, '센트레빌' 브랜드의 재도약을 위한 리빌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하루에만 4개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동시에 석권했고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주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양질의 사업성을 지닌 곳들을 타겟 대상으로 삼는 적극적인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강동구·금천구에 속한 가로주택정비사업장 4곳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동부건설은 단순 시공사라는 제한된 지위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철저한 사업관리와 균일화된 품질의 시공을 통해 서울에서 수주 저변을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천호동 145-66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구역면적은 9,970㎡로, 지하2층-지상25층으로 총 242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동부건설은 분양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특화설계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전 세대 남향 배치와 4베이 맞통풍 구조 설계를 도입했다. 해당 사업장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유닛 구성을 통해 실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연일 정비업계 화제성을 독차지한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던 시공사 선정도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보유한 인프라와 자산을 연결(Connect)시켜 용산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개발 요소를 충족시켜야 하는 곳이기에, 이 점을 인지한 조합원들 역시 '시공 후 운영' 경험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99년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주도한 가운데, 2011년부터는 용산아이파크몰에 본사를 두고 건설업을 영위해 왔다. 수십년에 걸쳐 용산역을 거점으로 성장해 왔기에, '앞마당격'에 해당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갖는 상징성은 수주 관점에서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통상 건설사별로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수주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가진 사업장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명에 연결(Line)의 단어를 담아낸 것도 용산역을 연상시키기 위한 목적과 관련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역사 내 공간은 '플랫폼'으로 지칭된다. 플랫폼에선 생산과 유통, 소비 등이 모두 이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
면목8구역이 신속통합기획 계획원칙에 맞춰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대상지는 중랑천 제방 부근에 연결브릿지를 설치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협상과정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은 구역계 내 연결브릿지 제외를 요구하고 있어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봐야 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랑구청 주관 하에, 최근 면목8구역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대상지는 지난해 12월 신통기획(안)을 확정짓고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 중인 상황이다. 면목8구역의 구역면적은 51,258㎡로, 혼재된 제1·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계획하고 있다. 대상지의 토지등소유자수는 약 634명으로, 조망가로 미관지구와 대공방어 협조구역 등의 지역적 특징이 있다. 신통 후보지 선정 당시와 비교했을 때 구역계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도로정비와 중랑천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겸재로2길 및 중랑천제방 일부가 편입되기 때문이다. 대상지 주변으로는 중랑천이 위치해 있는데, 면목8구역은 중랑천과 연계한 입체보행로 설치로 단지 차별화를 계획 중에 있다. 하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받으면서 소규모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최근 사당동 인정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안) 결정고시를 내렸다. 앞서 대상지는 사업시행계획서 접수를 위한 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한 바 있다. 해당 총회에서 사당동 인정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정비업체인 ㈜닥터빌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닥터빌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고자 정확한 구조분석을 토대로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닥터빌드는 조합을 도와 관리처분계획(안) 작성 및 통보 등의 업무를 연속적으로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시행계획에는 그간 조합이 그려왔던 사업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겨 있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해당 계획(안)에는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주택 건설계획, 높이·용적률 등의 건축계획, 이주대책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대상지의 사업구역 면적은 2,921㎡로, 지하3층-지상20층 규모로 총 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 ▲59㎡(38세대) ▲59㎡(12세대) ▲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토허구역 규제가 곧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를 1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송파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 10개 단지와 송파구 잠실동 4개 단지 총 14개 단지이다. 면적은 1.43㎢에 달한다. 대상지에 속하는 단지는 ▲대치동 개포우성1,2차·선경·미도·쌍용1차·쌍용2차·우성1차·은마 ▲삼성동, 청담동 진흥 ▲청담동 현대1차 ▲잠실동 주공5단지·우성1·2·3차·우성4차·아시아선수촌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 2차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0.85㎢)도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상지는 ▲금천구 독산동 380 일대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용산구 청파동1가 97-35 일대 ▲양천구 신정동 922 일대 ▲은평구 응암동 675 일대 ▲관악구 신림동 610-200 일대 ▲신림동 119-1 일대 ▲도봉구 쌍문동 26 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위해 조성한 홍보관 컨셉은 '시각적 명료함'에 맞춰졌다. 조합원들이 입주하게 될 주거공간을 그대로 구현했고, 제안내용에 담은 최고급 마감재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조합원들이 입장을 하는 순간부터, 곳곳엔 호텔HDC가 운영중인 하얏트호텔의 유·무형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조합원들이 특히 만족도를 드러내는 공간 '2면 한강조망 특화 설계'가 적용된 주거 타입 부문에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조망 프리미엄을 가져갈 수 있는 설계(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조망 세대수는 조합원안(524세대)을 훨씬 넘어서는 총 600세대가 공급된다. 그간 구두상으로만 들었던 입찰조건을 홍보관에 그대로 재현하면서, 2.5m 초광폭의 파노라마 창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점에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신 있게 선보인 '하이엔드 마감재'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주방과 욕실 유닛에는 ▲독일 REHAU 브랜드 창호 ▲이탈리아 Ernestomeda 주방가구 ▲이탈리아 Paffoni 수전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
압구정2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비업계 상당한 관심 속에 치러진 현장설명회엔 현대건설을 포함한 8곳이 참석했다. 통상 현장설명회는 입찰참여 여부를 선제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오랜 기간 꾸준히 수주의향을 타진해 온 현대건설과 달리, 경쟁입찰 당사자로 여겨져 왔던 삼성물산은 끝내 불참했다. 입찰참여 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주어진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BS한양 ▲제일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총 8개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대다수가 정비업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단순 자료수집의 목적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2구역의 공사비는 평당 1,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간 공동사업단(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연면적은 790,183㎡로, 1평(3.3㎡)으로 환산할 경우 약 23만평으로 계산된다. 평당 공사비(1,150만원)를 감안한 총 공사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