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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주민들이 원팀으로 뭉쳐 사업을 견인 중인 번동148번지 일대가 새롭게 신통기획(안)을 공개하면서 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상지는 종전 대비 용도지역은 2단계 종상향되고, 최고 층수는 29층으로 높아진다.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돼, 부족한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전략주택과 신속통합기획과(김현주 2팀장)는 번동148번지 일대의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상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탈락했으나, 신통기획으로 빠르게 사업방식을 전환함으로써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에 힘을 쏟고 있는 곳이다. 강북구 번동148번지 일대 면적은 108,735㎡로, 사전타당성 검토시 구역계보다 11,199㎡가 늘어났다. 대상지 주변의 활용도 낮은 공원과 도로가 편입되면서 구역계 조정을 통한 효율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혼재돼 있는 구조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6월 설명회때만 하더라도 1단계 종상향이 계획됐으나, 최종 2단계 종상향이
송파구 오금현대가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달 1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금현대 추진위원회 예비임원 선거를 진행한다. 예비추진위원장 자리에는 정성기 후보(기호1번)와 최미애 후보(기호 2번)가 출마했으며, 감사는 김어진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공공관리 추진위원회 선거관리기준]에 따라, 단독 후보로 나선 김어진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 예비추진위원장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는 내일(화) 오후 3시 아멘교회에서 진행된다. 오금현대의 초기사업은 최미애 추진준비위원장이 이끌어 왔다. 오금현대는 지난 2020년 5월 공공기획(現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이듬해 공공기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다만, 과도한 임대주택 건립비율과 주민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최미애 추진준비위원장은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열며 공공성과 사업성의 중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고, 그 결과 작년 7월 구역지정을 받았다. 오금현대는 작년 7월 정비계획(안)을 수립했고, 토지등소유자 50% 동의를 얻어 올해 상반기 내로 추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다는 목표
송파구 가락미륭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 가락미륭 재건축 조합이 지난 달부터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신청을 받는 현 시점, 조합이 추정한 비례율은 약 81%다. 총수입 추정액(6,823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2,721억원)을 뺀 뒤, 아파트 분양대상자들의 종전자산평가 추정액(5,035억원)을 나눠 계산된 수치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일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고시일(2024년 6월 27일)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종전자산 평가액은 조합과 송파구청이 각각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값으로 결정됐다. 종전자산 감정가액에 비례율(81%)을 곱한 값이 '권리가액'이다. 조합원들은 권리가액을 기준으로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와 비교해 환급금 혹은 분담금을 내야 한다. 가락미륭의 조합원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45㎡(9.2억원) ▲59A㎡(11.6억원) ▲59B㎡(11.3억원) ▲74㎡(13억) ▲84A㎡(14억) ▲84B㎡(14.1억) ▲84C㎡(13.6억원) ▲84D㎡(13.9억원) 등으로 산출됐다. 물론 현 시점 추산한 금액일 뿐, 향후 사업비 변동 및 일
자양한양이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가운데, 추진위원장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후보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상 사업지는 추진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러 갈래로 나뉜 가운데,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후보자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최근 자양한양아파트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추진일정 및 추진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당일 PT 발표는 구청에서 용역업체로 선정한 정비업체가 맡아 진행했다. '공공지원제도'는 자치구-주민들이 원팀이 돼 사업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민간이 주도하되, 공공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투명한 업무추진과 합리적인 결정을 도모하고자 공공지원자인 광진구청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자양한양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착수한 상황이다. 추진위는 추진위원장 1인을 필두로 감사(2인 이하)와 추진위원들로 구성된다. 여기서 추진위원 수는 토지등소유자의 1/10로 구성돼야 한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이전까지 제반업무를 맡게 되는데, 주요 업무로는 ▲정비업체 및 설계자 선정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
봉천4-1-2구역(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입주를 앞두고 공사비 변경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을 의결받았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봉천4-1-2구역(서충원 조합장)은 최근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성료시켰다. 총회 상정된 주요 안건으로는 ▲공사비 증액 ▲정비기반시설공사비 증액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의결 ▲공사관계자 보상비용 지급 ▲추가분담금 납부 방법 등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0월 공사비 138억원을 증액시켜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2023년 7월 ▲물가상승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순수 시설투자 등을 명목으로 공사비 증액이 이뤄졌다. 다만, 현대건설은 1년여 만에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증액을 다시 요청해 왔다. 아파트 가치 상승을 위한 고급화 변경 및 공사기간(2개월) 단축을 위한 돌관비용 제공 등을 이유로 명시했다. 설계변경에 따른 증액 내역은 ▲전기·통신공사 변경 ▲유리사양 변경 ▲입주지정기간 변경 ▲조경 추가 ▲돌관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돌관비용은 적기에 완료해야 하는 사정이 있을 경우,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인력과 재원을 한꺼번에 많이 투입하는 비용을 지칭한다. 봉천4-1-2구역의 신축 연면적당 평당
양천구 목동644-1번지 일대가 주민제안 방식으로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날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적정성 평가를 완료했다.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하게 됨에 따라 주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9일(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목동644-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검토의견을 냈다. 주요 의견으로는 ▲진입도로 확보 시, 가로변 토지등소유자들과의 협의 진행 ▲고도제한 여부 및 사업지 용도지역 이력 등 파악 ▲지형고저차가 심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교통계획 제시 ▲인접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의 연계성 고려 등이 거론된다. 목동644-1번지 일대 모아타운 초기 사업은 ㈜닥터빌드가 지원하고 있다. ㈜닥터빌드는 소규모 정비사업에 특화된 회사로, 정비사업 요건 검토와 사업수지 분석을 통해 ▲둔촌동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광진구 구의동 모아타운 등의 모아타운 사업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그밖에 소규모재건축으로는 동작구 사당동 인정아파트,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는 개포동 칠성빌라 등이 존재한다. ㈜닥터빌드는 사업설명회와 주민간담회 등을 수차례 진행하며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
강동구 명일동에 소재한 삼익맨숀이 대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함과 동시에, 신성덕 조합장 역시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2년간의 조합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삼익맨숀은 지난 2020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을 때, 1개동을 제척해 구역지정을 받았다. 구역계에서 빠져있는 1개동과의 통합·분리 여부는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익맨숀 재건축 조합(신성덕 조합장)은 지난 1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시공사 선정은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출석해야 하는 만큼, 총회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삼익맨숀은 ▲시공사(대우건설) 선정 ▲자금 차입 ▲2025년 예산안 의결 ▲제명조합원 복권 ▲조합장 선출 등의 안건들을 상정해 조합원들로부터 의결받았다. 삼익맨숀의 시공권은 대우건설이 거머줬다.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위에 해당하는 대우건설은 평당 공사비 약 847만원을 제안했다. 조합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용해야 할 대여금으로는 1,000억원 조달을 약속했다. 물가상승(Escalation)에 공사비 증액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우건설은 입찰마감일로부터 1년간은 자체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삼익맨
개포우성6차가 사업 방향성을 결정짓기 위해 진행한 '최고층수' 관련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76%에 달하는 다수 조합원들이 '35층 변경'이 아닌 '25층 유지'를 선택한 배경이다. 너도나도 층수 올리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 시점, 고층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실리를 택한 조합원들의 바람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귀결된다는 분석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6차 재건축 조합(이재붕 조합장)은 최근 최고층수 관련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하고자, 조합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이달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 수(269명) 중 투표에 참석한 조합원은 258명으로, 투표율은 약 96%로 집계됐다. 전체 조합원의 약 76%가 현재 재건축 정비계획(안) 상 '25층'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최고층수 35층을 희망한 조합원 비율은 전체 약 24%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조합원들이 기존 추진해 왔던 최고층수(25층)를 선택한 건 속도와 관련 있다. 최고층수 변경은 정비계획(안)의 중대한 변경 사항인 터라, 정비계획(안)을 변경하는 인허가 과정에서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시흥1구역(시흥4동 810번지 일대)이 주민들 의견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공공지원으로 조합직접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지가 공공지원제도의 순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공공성·사업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천구청은 최근 '시흥1구역 공공지원 조합설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추진절차를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공공지원제도'는 자치구-주민들이 원팀이 돼 사업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업체 선정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공공지원제도의 경우, 먼저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공공지원자(구청)가 외부전문가(변호사, 건축사 등) 1인을 위촉해 선정되며 부위원장은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때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이 동의하면 서울시로부터 용역비용의 30~70%에 해당하는 예산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부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내달 기호 추첨과 선거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부위원장은 선거는 1월 18일(토)로 계획이
삼성물산이 착공 전 물가상승(Escalation)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을 제안했다. 보통 공사비 산출 기준연월일은 입찰공고 시점으로 결정된다. 입찰공고 시점부터 착공까지는 수년 이상의 시일이 소요된다. 공사비 증액분 314억원은 최근 1년 간의 건설공사비지수로 역산했을 때 약 28개월에 해당하는 물가 인상분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성물산은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례로, 착공 전까지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이 400억원일 때, 삼성물산이 314억원을 직접 부담하겠다는 내용이다. 조합은 차액인 86억원만에 부담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제안한 공사비에 ▲내진특등급 설계 ▲일반쓰레기 이송설비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비용 ▲커뮤니티·상시 설비시설 등을 포함시켰다. 삼성물산은 분양면적을 확대한 대안설계(안)을 제시함에 따라,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설계한 조합 원안설계(안) 상 2,331세대보다 29세대 많은 2,360세대를 제안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484평이 늘어났다. 평당 일반분양가 7,000만원을 가정했을 경우, 조합의 추가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