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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소집공고를 낸 가운데,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서 시공사 입찰지침 위반 소지가 발견됐음을 알려와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입찰지침서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KB부동산신탁이 이번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로부터 또 다시 입찰지침서 관련 위반 소지 가능성이 있다며 입찰공고를 멈추라는 권고를 받았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절차에 위반 소지가 있음을 제기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올해 1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이를 기반으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올해 5월 영등포구청을 통해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아직 지정·고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KB부동산신탁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기반으로 작성된 정비계획 공람공고(안)으로 시공사 입찰지침서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구체적이지 않은 사업계획(안)을 갖고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 시점에서 기존 정비계획(안) 구역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한양
서울시가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과 언어적 소통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섰다. 시는 16일부터 서울시내 공사현장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 현장에서 50대 이상 건설근로자가 61.8%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두드러지고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지난해 10만6680명에서 올해 11만5051명으로 7.8%(8371명) 증가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안전 작업수칙 관련 사례별 강의 ▲건축, 토목 등 현장별 안전사고 유형을 보여주는 VR 가상체험 등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또 건설 현장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 근로자의 신체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전한 행동 등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정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는 1: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마다 총 4시간에 걸쳐 건축, 토목 등의 현장별 공정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통·번역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이
압구정3구역이 설계 재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과 희림건축만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며 수주의욕을 나타냈다. 양 사 모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을 준수해 확 달라진 설계안으로 경쟁 채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입찰지침서를 위반해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우게끔 한 희림건축과 조합을 상대로 한 차례 가처분 소송을 건 해안건축을 바라보는 압구정3구역 조합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수) 현상설계 재공모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이 응찰했음을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조합은 입찰 참가 조건을 완화해 국내 중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동종업계에서 진행되는 재공모 입찰 참가에 대해 건축·설계 사무소들이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압구정3구역 설계 경쟁은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의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은 올해 7월 홍보관 운영 당시, 각 사가 보유한 설계 경쟁력을 어필하기보다 상대방의 입찰 지침 위반 여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당시 희림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상 용적률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60%p 더 높은 용적률 360%를 기반으로 한 설
과천주공4단지가 시공사인 GS건설과 공사비 협상을 매듭짓고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나선다. 조합원 이주를 완료한 사업장인 만큼, 이주비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은 매일 누적되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사업기간 단축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과천주공4단지 조합은 설계변경을 위한 인허가 작업을 빠르게 완료한 만큼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를 목표로 조합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김동준 조합장)은 26일(목) GS건설과 공사도급 변경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안건을 임시총회 상정한다. 조합과 GS건설은 내년 4월을 착공기준일로 정해 평당 공사비 677만원에 최종 합의했다. 2018년 9월 가계약(493만원)과 비교하면, 약 38% 증가했다. 1차 계약을 체결할 때 공사비 산정 기준일은 2020년 1월이었다. 이후 GS건설은 물가상승(Escalation)을 반영해 왔다. 과천주공4단지는 올해 3월 진행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조합원 재분양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평형 위주로 바뀌었고 전 평형이 3베이에서 4베이로 개선됐다. 중·대형(84타입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 최고 30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32만 1282㎡)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이달 16일부터 2주간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은 2010년 남산 녹지축 계획과 연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2015년 5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하지만 5년 동안 실질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2020년 5월에 지구단위계획 내용이 실효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2020년 7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행하고 주민공람, 전문가 자문, 시·구 합동보고회 등을 거쳐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이번 재정비안에는 녹지 네트워크와 주거·도심 기능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편리한 배후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한 미래상이 담겼다. 주된 내용은 ▲한강대로변 도심기능 연계를 위한 권장용도 도입 ▲저층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조정과 기반시설 배치 ▲용산공원~남산 녹지·보행축 연계와
용산구 청파동3가 130번지 일대가 역세권시프트에서 모아타운 사업으로 선회한 가운데, 서울시 수시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주민동의서 징구에 매진하고 있다. 청파동3가는 사업예정지를 3개 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수시공모를 위해선 주민동의율 3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용산구 내 유일한 모아타운 후보지는 원효로4가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청파동3가 130번지 일대 주민협의회는 지난 14일(토)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재개발 사업 절세방안(세무법인 다솔) ▲감정평가 원리(대한감정평가법인)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과 향후 일정(우주시티플랜)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역세권시프트에서 모아타운 사업으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원론적인 설명 위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모아타운 주민협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청파동3가는 ▲모아주택1구역(소유자 수 132명/노후도 71.79%) ▲모아주택2구역(소유자 수 121명/노후도 85%) ▲모아주택3구역(소유자 수 75명/노후도 76.05%)으로 구역계를 나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구역의 주민대표도 정해져 있으며, 모아타운 초기 사업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짓는 '안양 자이 더 포레스트'가 이달 분양한다. 안양 만안구 지역은 '좌광우판(좌측엔 광명역, 우측엔 판교신도시)'으로 불리며 서울과 가까이 자리한 강점을 자랑한다. 14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25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1월2일(목) 발표된다. 총 7개타입 ▲49A(11세대)▲49B(15세대)▲49C(15세대)▲59A(95세대)▲59B(54세대)▲59C(20세대)▲73B(2세대)이다. 총 212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97세대, 115세대로 나뉜다. 4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4억9,710만원에서 최대 5억4,360만원으로 산정됐다. 59타입의 경우 최소 6억1,620만원에서 최대 6억9,55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49A타입의 경우 1,360만원이며, 49B타입은 880만원이다. 49C타입은 1390만원 수준이다. 또 59A타입은 1,590만원이며 59B타입은 1,660만원, 59C타입은 1,660만원
DL이앤씨가 강동구 천호뉴타운(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14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25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1월2일(목) 발표된다. 일반분양 타입별 가구수는 ▲44(17가구) ▲47A(28가구) ▲47B(21가구) ▲59A(4가구) ▲59B(33가구) ▲59C(22가구) ▲74A(11가구) ▲74B(50가구) ▲74C(29가구) ▲84A(39가구) ▲84B(9가구)다. 총263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130세대, 133세대로 나뉜다. 47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6억8,610만원에서 최대 7억2,88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59타입의 경우 9억1,150만원에서 9억8,380만원으로 가격이 산정됐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47타입의 경우 1,580만원 수준이며, 59타입은 1,690만원, 74타입은 1,810만원, 84타입은 1,890만원 수준이다. 공급금액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순서로 납부하면 된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6년 1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천호뉴타운(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천호역 마에스트로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14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25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1월3일(금) 발표된다. 총 8개타입 ▲30A(20세대)▲30G(2세대)▲33C(15세대)▲33E(2세대)▲38B(20세대)▲38H(2세대)▲43D(14세대)▲55F(2세대)이다. 총 77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38세대, 39세대로 나뉜다. 30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6억9,900만원에서 최대 8억7,4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33타입의 경우 7억600만원에서 8억5,300만원으로 가격이 산정됐다. 이 아파트는 전세대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일괄 시공해 공급하며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2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이 단지는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청약 진입 장벽이 낮아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순위 자격요건으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Q. 정비사업을 진행할 때, 간혹 대의원 수가 법정 정족 수에 미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 대의원은 어떤 절차를 통해 보궐선임을 진행해야 할까요? 추가적으로, 보궐선임 전까지 대의원회는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요? A.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 제50조 제3항은 ‘대의원의 수가 법 제25조 제2항(현행법 제46조 제2항)에 따른 대의원의 수에 미달되게 된 경우에는 제7조제3항 ․ 제13조제3항 ․ 제31조제1항에 따른 “대의원회”는 “이사회”로 하며, 이 경우 선관위원 후보자가 정수 이상 등록된 경우의 선관위원 선임은 구청장이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의원의 수가 미달되는 경우 조합 선관위는 5인 이상 9인 이내의 선관위원으로 구성하며, 선관위원은 선거인 중에서 당해 정비사업의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 중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등록받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선임 및 구성하고, 선관위원 후보자가 정수 이상 등록된 경우로서 이사회 또는 선거인의 1/10이상의 요청이 있는 경우 선관위원의 선임을 구청장에게 의뢰할 수 있다. 따라서 총회(또는 대의원회, 다만 다툼의 여지 있음) 보궐선거를 하되, 선거관리위원은 이사회에서 선임 및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