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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뢰로 연임' 신정4, 관처계획 마련…"수입↑, 지출↓ 고심할 것"

 

신정4구역이 조합원들의 합의된 일치를 통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성공리에 매듭지은 가운데, 후속 사업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은 이주·철거 준비와 동시에 대우건설과의 공사비 협상도 효과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반분양가 상향 조정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기울여,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덜겠다는 목표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4구역 재건축 조합(신동일 조합장)은 최근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다수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이날 집행부(조합장·감사·이사) 연임 안건도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원만하게 가결됐다. 업무 공백 없이 연속성 있게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 해동안 사용하게 될 운영비·사업비 예산(안)도 모두 통과됐다.  

 

이날 총회의 핵심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이다. 관리처분계획(안)은 정비사업의 꽃이라 불리울 정도로 중요한 이벤트다. 조합원들의 분양 내역을 권리로 확정짓는 단계다. 관리처분계획(안) 상 조합원과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1,144세대, 497세대다. 상가(근린생활시설)는 36개다. 조합원 물량[1,144세대 중 107세대는 2주택(1+1)]을 신청했다. 추가 분양주택(+1)은 조합원분양가를 적용받게 되는데, 이는 타당성검증을 진행하는 국토부 산하의 한국부동산원 의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처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102.06%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7,943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1,477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6,334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의 종전자산 평가액은 삼창감정평가법인과 하나감정평가법인 두 곳이 참여해 산출한 산술값의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은 준공인가 이후 확정되는데, 대상지의 경우 1인당 평균이익이 8,000만원 이하로 확인돼 면제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정4구역은 물가상승(Escalation) 영향으로 시공비가 다소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다. 평당공사비는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의 산술평균값을 반영해 745만원에서 762만원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신동일 조합장은 "조합원 이익을 늘리는 방법은 분양수익을 늘리는 것이기에, 아파트 상품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며 "반면,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사비 관련해선, 유연한 협상력을 발휘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정4구역을 지원하고 있는 정비업체와 설계업체는 각각 한국씨엠개발, 삼하건축사사무소다. 

 

당일 총회 현장에 참석한 대우건설 관계자도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는대로 HUG와 협의해 발빠르게 이주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신정4구역은 사업진행이 빠른 편인 만큼, 사업기간 단축에 따른 사업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대상지와 신일·일진아파트가 맞닿아 있어 안전이 우려된다는 조합원 질의에 대해선 "당사의 기술력을 충분히 검토해 수주에 임했기에 안전을 자신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조합은 토지·환경 제공까지의 의무고, 착공부턴 모두 시공사 책임"이라며 "리스크 발생 시 100% 당사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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