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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2구역이 옛 골목길에서 벗어나 역세권 중심 고밀개발을 토대로 새로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대상지는 각종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보정계수 최대치 적용으로 사업성 역시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쌍문동 81번지일대(쌍문2구역)는 최근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대상지는 지난 2017년 정비구역 해제 후 개발이 잠시 중단된 바 있으나, 2024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다시금 재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쌍문2구역의 구역면적은 68,735㎡로, 토지등소유자수는 85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제2종(7층이하)와 제2종일반으로 혼재돼 있는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될 전망이다. 최고층수는 39층이하로 설정됐으며, 대상지는 단차로 인해 약 26m 정도의 표고차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스텝형 경사로와 데크식 주차장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획지 이외에도 함석헌기념관, 종교시설이 획지로 분류된다. 우선 함석헌기념관은 역사문화공원과 연계 배치돼 활용되는데, 이곳의 진입도로와 차량 주출입구 통합 계획이 잡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시공권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조경특화' 파트너사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을 맞잡았다. 조경은 준공 후 단지의 미래가치를 결정짓게 될 핵심 요소인 만큼,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 하에 결정된 전략적 협업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 외에도 국내 랜드마크 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6일 업계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조경특화 프로젝트를 맡게 될 파트너사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을 택했다. 양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커뮤니티 공간을 방배신삼호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단순한 조경 설계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고급 커뮤니티 전략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글로벌 리조트·호텔은 물론 복합개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방배신삼호 주동에 들어설 약 7.5m~10m에 달하는 필로티 공간에 개별 프라이빗 정원이 조성된다. 단지 내 개방감은 물론,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총 길이 325m에 달하는 회랑형 산책로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예술 동선으로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조경·예술·건축이 결합된 ‘살아있는 갤
소규모 주택 정비·재개발 사업에 필요한 조합 설립 동의율 기준을 완화하는 '빈집법(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위는 최근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소규모 재개발 사업의 조합 설립 시 필요한 동의율은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경우 75%에서 70%로 각각 5%p씩 낮췄다. 사업 현장에서 동의율 확보는 사업속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는 만큼, 이같은 기준 완화는 추진준비위원회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신속한 사업추진에 의한 기간 단축은 곧 분담금 감소로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국토소위에선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녹지법) 개정안 등도 차례대로 통과됐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부동산 거래 시 공인중개사가 신탁원부, 건축물대장 등본 등을 근거 자료로 제시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소위 안건으로 올라왔으나, 국토교통부 실태조사 후 심사하기로 했다.
목동10단지가 서울시와의 두차례 자문회의 결과에 맞춰 조치계획(안)을 수립한 가운데, 신탁방식을 통한 주민들의 확고한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향후 사업시행자를 맡게 될 한국토지신탁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유리한 사업조건을 제안하며, 타 단지와 보이지 않는 속도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윤병걸 준비위원장)는 최근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밀착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추진 현황을 예비 조합원들에게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소 어수선했던 단지 분위기를 정리하고, 오는 8월부터 진행하게 될 '동의서 징구' 작업을 앞두고 주민 단결력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목동10단지는 2차례 자문회의를 끝마치고 조치계획(안)을 마련했다. 자문 의견엔 ▲공원 위치 변경 ▲주동별 적정 층수 조정(스카이라인 확보) ▲유치원 위치 조정 ▲교통개선 계획 ▲주차출입구 추가 확보 ▲임대주택 평형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의 심의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목동10단지의 사업성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향성 하에 수립됐다. 우선, 공원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기성시가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안) 준수 하에 북측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공공기여시설 통합관리 매뉴얼'을 수립했다. 기부채납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강남구청(조성명 구청장)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공공기여시설의 전 과정을 공공기여 결정(1단계)-설계·준공(2단계)-운영·관리(3단계) 순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업무 절차를 표준화했다. 강남구에는 공원, 주차장, 보육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총 441개의 공공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 중 30여 개 시설(약 8.4%)은 기부채납을 통해 마련됐다. 이외에도 기부채납과 관련한 개발사업은 수십건에 달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의 경우, 사업부서(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가 운영부서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결정하는 등 단편적으로 업무가 처리되다보니 '중복 투자'와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곤 했다. 결과적으로 신뢰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를 개선하고자 강남구는 부구청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공공기여의 방향성과 시설 용도를 결정하는 '공공기여시설 결정협의회'를 신설했다. 협의회는 지역 필요시설 분석, 재배치 필요시설 검토, 운영부서 수요 조사 결과 정책적 고려사항 등을 종합
고속버스터미널을 품은 반포미도1차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로 본격적인 날개짓을 시작한다. 김승한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라인업도 추진위원회에서 호흡을 맞춰온 '원팀'이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건, 조합원들의 탄탄한 신뢰가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젊은 리더십과 빠른 추진력이 해당 사업장의 모토로 여겨진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미도1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최근 성황리 마치면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대상지는 트리플 역세권을 포함해 한강·서리풀 뷰를 두루 갖춘 입지적 장점으로, 일찍부터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이같은 관심은 자연스레 총회를 '축제'로 만들었고, 현장은 조합원들과 각 분야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김승한 조합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준비위원회부터 추진위원회, 조합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총회 초반 그간의 사업추진 경과를 회고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심해 왔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며 공을 돌렸다. 해당 사업장은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줄곧 '원팀'만 유지해 온 사업장으로 회자된다. 김승한 조합장은 "분명 불확실한 미래
업계 수위권에 속하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서 맞붙은 가운데, 현장 부스에서의 홍보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초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취지가 잘 지켜지고 있다는 평이 대체적이다. 다만 양사 모두 적정 수준의 견제를 넘어선 과도한 비방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해 우려를 낳고 있다. 조합원들 역시 일방향적인 비방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위기다. 초기 이슈가 됐던 항목은 '필수사업비 규모'다. 대우건설이 조합의 필수사업비 전액을 'CD+0%'에 조달하겠다는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제안한 데 따른 공방이었다. 필수사업비는 시공사 선정 직후부터 집행되기 때문에 조합이 가장 오랜 기간 빌리는 돈이다. 금융비용은 기간에 비례해 늘어난다. 금융조건에 있어 다소 열위에 있다고 판단한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300억원)만 해당 조건을 적용받는다는 자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 필수사업비 규모를 축소시켜 홍보에 나섰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조합이 안내한 공식 비교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입찰보증금을 포함해 총회에서 결의된 필수사업비 전액을 'CD+0%'에 조달한다는 점을 기재해 놓았다. 해당 비교표는 삼
서초구 방배동에서도 '알짜 입지'로 손꼽히는 방배신삼호가 이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할지 여부에 대한 의결이 핵심 안건이다. 해당 사업장은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3차례나 조합장 해임에 따른 내홍을 겪으면서 아직 건축심의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 시공사 선정을 전환점 삼아 조합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신삼호는 이달 26일(토) 오후 4시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총회 상정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두 차례 진행됐던 1차·2차 입찰에 단독 응찰하며, 도정법 상 절차를 준수하며 꾸준한 수주 의향을 피력해 왔다. 방배신삼호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조합장 해임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이 내부 갈등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방배신삼호는 시공사 선정 절차가 시작되면서, 유효 경쟁입찰 불발에 따른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물산의 참여 여부를 두고 조합원들 간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2차례 입찰에서 삼성물산의 공식 참여는 이
'계남근린공원'을 품은 신정동1152번지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채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조망권이 곧 조합원들의 부(富)로 연결된다는 점에 착안해, 혁신적인 내용이 담긴 대안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물산에게 신정동1152번지는 여러 사업장 중 하나가 아닌, 향후 목동 14개 단지의 이목이 집중될 '전초기지'로도 여겨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동1152번지 재개발 조합(윤정용 조합장)은 삼성물산과 조합원들이 공식석상에서 첫 대면하는 자리인 1차 홍보설명회를 최근 성료시켰다.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상견례 자리는 많은 조합원들로 붐빌 정도로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다. 금번 프로젝트명은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으로 트라(TRA)는 '대규모·거대한'을 의미하며, 메종(MAISON)은 '집'을 뜻한다. 래미안 트라메종은 삼성물산이 상표권을 등록한 네이밍으로, 해당 사업장이 상징성 있는 단지임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이 신정동1152번지의 설계 컨셉으로 설정한 '거대한 집'은 계남근린공원을 활용해 목동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조합원 전 세대의 계남근린공원 조망권을 확보하는 내용
목동12단지가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감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조합으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탄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상지는 법정 동의율(50%) 달성을 1차 목표로 하되, 더 나아가 70% 이상의 동의서 징구로 조합설립 단계를 앞당길 계획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양천구청 주관 하에 목동12단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후보자 등록부터 합동설명회, 선거에 이르기까지 구청의 도움을 받는 공공지원제도로 진행된다. '공공지원제도'는 예비 조합원들이 초기 사업의 투명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자인 양천구청이 행정적·재정적 도움을 주는 제도다. 목동12단지는 오는 25일(금)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를 위한 후보자 기호추첨과 선거운동 방식 협의 등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후보자가 단독출마 시, 해당 절차들은 통틀어 생략된다. 위 단계들이 생략될 경우 개략적으로 1개월의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이전까지의 제반 업무를 맡게 되는데,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