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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대행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하 “문화2구역 재개발”)’이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문화2구역 재개발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에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59㎡‧73㎡타입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문화2구역 재개발은 인‧허가 취소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는 사업장이다. 지난 2006년 시공사 선정 후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으나,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환경 악화로 사업시행인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조합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사업대행자 방식을 택해,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며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인‧허가 과정 등을 무사히 마치고 오는 3월 착공 및 분양단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해당구역은 대전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구에 위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역 내에 그동안 신축 공급이 드물었으나, 최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주변 생활여건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2구역 재개
DL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마전동 산 126-2일원)에 조성될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세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면적 타입은 △84㎡A 296세대 △84㎡B 114세대 △84㎡C 74세대 △84㎡D 36세대 △99㎡A 55세대 △99㎡B 37세대 △119㎡A 30세대 △119㎡B 30세대 △119㎡C 30세대 △119㎡D 30세대로 구성됐다. 이날 주택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3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12일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26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일 경우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등의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전용 99㎡와 119㎡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전체 금액 중 60%에 한하는 중도금의 경우 이자후불제로 진행한
중랑구 면목2동 139-52일대와 중화2동 299-8일대가 '2024년 제2차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중랑구의 모아타운 대상지는 서울시 자치구 최다인 13곳으로 늘었다. 대상지로 선정된 면목2동 139-52 일대와 중화2동 299-8 일대는 노후된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돼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모아타운 지정을 추진해 왔다. 구는 올해 상반기 각 대상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5년에는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계획 ▲건폐율, 용적률 등의 건축물 밀도계획 등으로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절차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현재 중랑구는 이번에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를 포함해 총 25곳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주거 환경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자치구"라며 "모든
방배5구역이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오는 5월 개최할 계획이다. 통상 1분기 내로 처리하는 2024년 예산(안) 심의 안건도 5월에 함께 상정한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사업비 증액 ▲펜트하우스 1세대 감소 ▲조합원·일반분양 변경사항 등을 골자로 한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인가 이후, 서초구청으로부터 분양가 승인을 받아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8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조영택 조합장)은 대의원회에서 임대주택 동·호수 추첨 안건을 의결했고,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초구청 입회 하에 임대주택(266세대) 선추첨을 진행했다고 안내했다. 방배5구역은 총 3,065세대를 짓는 재건축 사업으로, 이중 임대주택은 266세대로 전부 59㎡로 이뤄져 있다. 서울시 요청을 따른 것이다. 임대주택과 조합원 분양, 일반분양 분은 서울시의 소셜믹스 정책을 따른다. 임대주택 선추첨 이후, 기존에 59㎡를 신청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타입변경을 진행한다. 59㎡ 타입은 3가지(A·B·C)다. 59㎡를 제외한 나머지 타입을 신청한 조합원들의 동·호수 추첨은 이달 말 한국부동산원에서
노후한 동작구 상도동 저층 주거지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라 재탄생할 전망이다. 동작구는 지난 16일 상도동 279번지 일대가 서울시 ‘2024년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에 유일하게 조건부 없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구에는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상도동 242번지 일대 등 총 4곳이 모아타운으로 추진된다. 상도동 279번지 일대는 규모 4만9155㎡, 전체 노후도가 61%에 달하는 저층 주거지이면서 국사봉이 인접한 구릉지형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지만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지역이다. 특히 주민 동의율이 약 60%로 기준치인 30%를 훌쩍 뛰어 넘는 등 주민의 개발의지가 월등히 높은 곳이었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의 노후도와 주민 동의율 등을 고려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7월부터 유관부서 협의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 후 주차난 심각성, 대상지별 노후도 등의 심사요건을 종합 검토해 서울시에 최종 제출했다. 일대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 확대 ▲개별사업 노후도 ▲층수 완화 ▲개별사업 건축규제 완화 등의
홍제3구역이 오는 6월 조합원 이주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공사비 증액 범위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합은 현대건설에 공사비 산출내역 자료를 요청했으나, 현대건설은 사업시행계획(안) 도면이 확정된 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대건설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는 830만원이다. 현대건설은 우선 이주 절차를 밟고, 향후 공사비 검증 결과를 토대로 추가 협의를 원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지정환 조합장)은 현대건설과 공사비 협상이 합리적인 방향에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공사 지위 및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업비 명목으로 빌려준 대여금은 반환하지 않고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제3구역은 일정 부분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 감정적 대응은 자제할 생각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조합 측에 ▲평당 공사비(830만원) ▲공사기간(44개월) ▲물가변동 반영 기산월(2023년 12월) 등의 공사조건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830만원)는 공사비 검증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합은 변경 산출내역
노량진1구역이 진행한 2차 입찰이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응찰로 유찰된 가운데, 조합은 곧장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한번 더 입찰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물론 포스코이앤씨만이 입찰보증금을 내고 수주의향을 타진했기에 다른 건설사가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2차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호반건설도 최종적으로 응찰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수의계약 입찰 역시 결과는 동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1차·2차 입찰 당시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안내서를 받아간 건설사들에게 한번 더 러브콜을 보내겠다는 것이다. 최근 진행된 2차 입찰 현장설명회는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포스코이앤씨만이 입찰보증금을 납입하며 단독 입찰했다. 두 차례 진행한 입찰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음에 따라,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해도 법적으로 이슈는 없다. 물론 조합 입장에선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건설사 간 선의의 경쟁을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포스코이앤씨만이 조합의 요청에 응했
용산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이 한국토지신탁과 손잡고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 소유자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소추위)는 지난 17일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구 삼각맨션 일대 정비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뀄다. 용산 삼각맨션은 올해 준공 54년차의 노후 주거시설로, 지난 201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양립한 추진위들의 이견 등으로 인해 사업 진척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지친 소유자들이 단합해 결성한 소추위는 조속한 사업 개시를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으로 선회, 다수 신탁사와의 논의 끝에 그간의 성공사례 및 각종 인‧허가 실적이 풍부한 한국토지신탁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한국토지신탁은 해당 구역 내 복수의 추진단체 난립 시 분란이 생길 것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사업 진행 지체 문제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최소 30% 이상의 동의서 징구를 소추위에 요청했다. 통상 MOU 체결 시에는 동의서 징구가 강제되지 않고 있으나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이견 대립 문제를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구로구 고척4구역과 공사비 증액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속적인 원가 상승과 마감재 상향을 감안해 변경 도급금액으로 평당 공사비 713만원을 제안했다. 시공단은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이 타결되어야 적기에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합의 전향적인 검토를 당부해 왔다.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지난 2020년 3월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달 고척4구역 재개발 조합(박경순 조합장)에 평당 공사비 713만원을 요청해 왔다. 공사비 산정 기준연월일은 2023년 11월이다. 다만 지난 2022년 7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 및 시공단이 제안한 설계 변경 이외 발생하는 인허가 변경 내용은 제안한 평당 공사비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밝혔다. 지질 여건에 따라 공사비 추가 증액이 가능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시공단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의2에 따라, 공사비 검증 결과에 따라 협의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공사단은 작년 6월 평당 공사비 716만8,000원을 제안했다. 조합은 협상단을 구성해 8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지만, 공사비를 두고 양쪽 이견차를 좁히는데 어
'래미안 광화문'을 꿈꾸는 사직2구역(종로구)이 지난해 새 집행부를 필두로 정비계획(안) 변경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롯데건설에서 삼성물산으로 시공사를 교체한 이후, 불필요한 사업비를 최소화하며 원점에서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사직2구역은 지난 2012년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고 조합원 분양까지 마쳤지만, 캠벨 선교사 부지와 서울시의 인·허가 부재로 10년째 속수무책으로 멈춰있던 사업장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직2구역 조합(전규상 조합장)은 올해 상반기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인허가 과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직2구역은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직2구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는 이유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취소시킨 곳이다. 조합은 3년 간에 소송을 거쳐 승소했지만, 이후에도 서울시가 캠벨 선교사 부지를 우수 건축물로 지정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사직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정비계획(안) 수립에 매진하고 있다. 사업성과 직결되는 조건(용적률·층수규제 등)을 두고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들과 사전기획을 진행 중이다. 사직2구역은 현재 30% 넘게 빈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