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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내에서도 숲세권 단지로 정평이 난 신월시영이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패스트트랙)을 통해 재건축 사업을 위한 기초 토대를 다지고 있다. 신월시영은 고도제한 구역이기에, 별도의 종상향 없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최근 변경된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따라, '사업성 보정계수'를 활용해 부족했던 사업성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나섰다. 당일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KTS엔지니어링이 맡아 진행했고, 현장에는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준공 후 36년이 경과된 신월시영의 구역면적은 153,213㎡로,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25%)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5%)으로 혼재돼 있다.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지역에 해당되는 대상지는 ▲수평표면구역 ▲원추표면구역 ▲진입표면구역에 속하며, 비오톱1등급지와도 연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야 하는 단지 여건상, 신월시영의 용도지역은 종상향 없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게 된다. 다만
초기 재개발 추진 구역인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가 정사각형 반듯한 구역계 모양으로 신통기획 사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동의서 연번을 부여받은 대상지는, 토지등소유자의 신속한 판단을 이끌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최근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통기획 추진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일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구산씨엔에스가 맡아 진행됐다. 중곡동 254-15번지 일대의 구역면적은 81,343㎡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대상지는 다년간 노후연립 및 다세대가 섞여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동네로 알려져 있다. 신통기획 사업을 위한 정비요건을 검토한 결과, 대상지는 필수 요건인 노후도와 구역면적 부분의 기준을 넘겨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택 요건 부분에서도 과소필지 부분을 제외한 ▲노후도(연면적) ▲주택 접도율 ▲호수밀도 ▲반지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정량적 평가표로 환산했을 때, 100점 만점 기준으로 대상지의 점수는 80.4점으로 나타났다. 만약 중곡1동 25
여의도 광장아파트38-1이 조합 출범 이후 임시총회를 열어 협력업체 선정을 신속하게 확정지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광장아파트38-1 조합(김신혜 조합장)은 최근 조합임시총회를 개최해 협력업체 구성을 끝마쳤다. 총회에는 총 조합원 161명 중 13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선 ▲제1호(도시계획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제2호(소방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제3호(법무사 선정 및 계약체결) ▲제4호(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등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가결됐다. 조합원 투표결과에 따라, 도시계획업체로는 ㈜도시류가 선정됐다. 이어 소방설계업체로는 치열한 경쟁 끝에 한방유비스㈜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또 법무사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는 우영법무사법인,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지의 경우, 세대수가 적어 의사결정이 빠른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타 단지 대비 조합원들의 단결력 역시 높은 수준이며, 상가 또는 종교시설 등 단지 내 이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 광장38-1은 서울시의 지구단위 권고에 따라 용적률 599%를 적용해 기존 2개동, 최고 14층에서 3개동 최고 49층(300세대
부산 우동1구역이 이달 30일(토) 시공사 해지 총회를 앞둔 가운데, 최근 공사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 건설사에 입찰참여의향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형사들은 기존 시공사 선정이 무효·취소될 경우,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동1구역은 지난 2021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상호 협의에 도달하지 못해 공사도급계약(안)을 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우동1구역은 최근 공사도급순위 10위권 이내 건설사들에게 입찰참여 의향 여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DL이앤씨에는 공사도급계약(안)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불성실한 협상태도와 사업추진 의지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협의를 종료하고 조합원 총회를 통해 입장을 전달한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조합과 시공사는 그간 오랜 협의를 진행했지만 끝내 공사도급계약(안)을 체결하지 못했다. DL이앤씨는 1년여 넘는 기간 동안 협의를 진행해 왔고, 협상단 회의에 성실히 응해왔음을 지난 9월 공문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계약 체결을 위해 조합과 대화할 의지가 있음을 부연했다. 하지만 조합 측이 제안한 공사도급계약(안)에 대한 회신은 계속 미뤄졌다. 이에, 조합은 더
중구청이 정비사업 최초로 조합장 후보 연설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정보습득과 투명성 확보를 통해 주민 참여도를 높일 수 있어, 업계에선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란 평가다. 서울 중구는 12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서울 중구청’에서 중림동398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장 후보자들의 합동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합동 생방송은 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선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림동398 재개발 조합장 선거에는 후보자 2명(김도형·윤남호)이 출마했다. 생방송에서 각 후보는 자신의 경력과 강점, 사업 추진 방향, 의지 등을 피력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사업성 증대 전략 ▲조합원과의 소통 방식 ▲청렴 및 투명성 확보 방안 ▲거짓 뉴스에 대한 해명 ▲꼭 하고 싶은 특화사업 등 주민들에게 사전 접수받은 질문에 대해 후보자들의 심도 있는 의견도 들을 수 있다. 중구는 '중구형 공공지원'을 이번 재개발조합 임원 선거에 혁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관리위원으로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 외부 전문가들을 추천해 선거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가 구축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홈페이지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지만, 향후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플랫폼별로 분산 관리돼 종합적인 자료를 모으기 위해선 해당 사업이 관리되고 있는 웹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 현황을 파악해야 했다. 또 플랫폼마다 게재돼 있는 도시계획사업 정보의 유형도 이미지 또는 복잡한 자료로 구성돼 사업 위치나 정보 검색 및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같은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공동)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구역·존치정비·존치관리) ▲주
"주민입안 동의율이 67.3%로 나온 명일신동아는 다른 아파트 단지보다 신통기획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지 세대수가 적어 新트렌드에 맞춘 커뮤니티시설 도입·운영에 부담감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떠한 결정이든 강동구청은 신동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서울시와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최근 열린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명일신동아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높은 주민단결력를 보이는 명일신동아의 재건축 사업에 든든한 행정지원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 강동구청의 입장이다. 향후 명일신동아가 기존 계획(919세대)을 고수할지, 혹은 1,000세대 이상으로 세대수 조정을 통해 사업 흐름에 변화를 줄지 여부는 주민들 간의 의견조율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명일신동아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나섰다.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강동구청 주택재건축과의 박강덕 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명일신동아 구역면적은 39,558㎡로, 이중 획지면적은 37,982㎡(96%)에 해당한다. 정비기반시설은 1,576㎡인 도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최근 현대건설과 작년 8월 기준으로 공사비 협상을 매듭지은 가운데, 공사비 인상분을 반영한 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조합은 종후자산감정평가액(조합원 분양가)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관리처분계획(안) 수정에 나섰다. 종후자산을 조정한 건, '1+1'을 신청한 조합원들의 권리를 보전해 주기 위함이다. 평당 일반분양가는 약 8,000만원, 비례율은 100% 수준으로 맞췄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김태호 조합장)는 이달 말부터 조합원 재분양 신청을 받는다. 지난 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평형 선호도 조사 결과도 완료했다. 조합원 재분양 신청을 받는 건, 현대건설과의 공사비 증액 협의 결과가 반영된 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작업을 위한 목적에서다. 조합이 최초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한 건 지난 2017년 말로,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이다. 당시 조합원들은 종전자산감정평가 범위 내에서 '1+1'을 신청했다. '1+1' 조합원들의 권리를 보전해 주기 위해, 조합은 종후자산감정평가액(조합원 분양가)을 62% 수준으로 낮추키로 결정했다. 종후자산감정평가액 합계액(1+1)이 권리가액을 초과할 경우, 추가 +
낮은 기용적률과 높은 대지지분률 덕분에 수월한 사업성을 보이는 목동12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큰 쟁점이 없고 주민단결력이 높아서 행정 문제로 늦어질 일은 없다는 것이 이기재 구청장의 의견이다. 다만 목동12단지는 기존 대비 남향 위주의 건물 배치가 적어, 주민의견에 따라 향후 배치조정을 통해 남향 비중을 다수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2단지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나섰다. 당일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동해종합기술공사가 맡아 진행했고, 현장에는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목동12단지 구역면적은 127,339㎡로, 이중 획지면적은 115,304㎡(90.5%)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정비기반시설인 도로, 공원으로 이뤄졌다. 목동12단지의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용도변경 없이 제3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게 된다. 토지등소유자는 1,894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장애물제한표면구역(141.86~154.86m)에 포함돼 일부 높이제한을 받는 상태다. 현재 목동12단지의 최고
방화6구역이 조합원 이주를 완료하고도 2년째 착공에 들어서지 못한 가운데, 시공사 교체를 통해 발빠른 사업 전환을 꾀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이 시공권 확보에 나서면서 조합원 기대감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해당 사업장은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양호한 사업성과 입지적 강점을 지녔지만 조합원들이 모두 떠난 이후에도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황이다. 새로운 시공사 선정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4일(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는 삼성물산을 포함한 5개 시공사가 참석했다. 이들 모두 현장설명회 참석 조건이었던 '사업비 조달확약서'를 준비해 왔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 주까지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향후 재공고시 입찰자격이 박탈된다. 방화6구역은 지난해 전임 집행부가 물러남에 따라, 올해 3월 신임 집행부를 다시 꾸렸다. 지난 2022년 조합원 이주를 완료했지만 인허가 이슈와 공사비 협의 등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사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업비 대출이자는 계속해서 누적돼 온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