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의 변경으로 분양물량과 건축계획에 변화를 가져갈 전망이다. 전체 세대 중 중대형 평형(85㎡초과)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기존의 판상형 배치를 탑상형 배치로 전환해 여유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최고 층수가 15층으로 1개층 상향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한남2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개최됐다. 24년도 8월부터 본격 추진된 이번 변경 사안은 ▲한남2·4구역 간의 경계 조정 ▲기반시설 순부담 ▲획지 및 건축물 ▲주택공급 계획 등으로 정리된다.
우선 한남2구역의 구역 면적은 114,600㎡로, 구역경계(한남4) 조정과 공유지 분할측량에 따른 필지 편입으로 일부 면적이 늘어났다. 3곳 획지간의 크고작은 면적 증감이 이뤄지는데, 이는 2-3획지 상부에 있던 소공원 위치가 보광초등학교 남측 하부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학교와 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 기반시설 계획을 살펴보면, 기존엔 소공원 주차장과 사복시설·공공청사 주차장이 분리돼 있었다. 하지만 변경을 거쳐 사복시설과 소공원 주차장이 통합됐고, 공공청사는 따로 주차장을 두게 됐다. 이어 가로망 체계의 손질로 폴리텍대학부터 청화도로까지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했다. 이같은 변화 등으로 기반시설 면적이 다소 증가하면서 순부담률이 기존 대비 0.2%p 늘어났다.
높이계획은 경우, 기존 최고 14층에서 15층으로 층수가 상향조정됐다. 통상 높이규제는 부감기준(높은 시점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경관)과 조망기준(산, 바다 등 경관을 볼 수 있는 권리)에 의해 결정된다. 이중 한남2구역은 부감기준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해발고도 90m이하로 층수제한을 받는다. 대상지는 북고남저 지형으로 표고차가 약 21m에 달해 계단형식의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변경된 주택공급계획에 맞춰 총 세대수는 1,537세대에서 1,311세대로 대폭 줄어든다. 가장 큰 원인은 소유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대형 평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85㎡초과 세대수는 253세대에서 250세대가 늘어 503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세대의 38.4%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조합원·일반분양분은 ▲60㎡이하(173세대) ▲85㎡이하(438세대) ▲85㎡초과(503세대) 등으로 예상됐다. 세대수 조정으로 임대주택은 238세대에서 197세대로 41세대가 줄었다.
특히 건축배치도 기존의 편상형 배치가 아닌 탑상형 배치로 바뀐다. 배치가 바뀌면 남향 배치가 다소 불리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배치 변경을 진행하는 건 최대한 인동간격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인접한 건축물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면 주민 우려가 발생할 수 있어, 혹시 모를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의도로 보인다.
한남2구역의 변경 결정 요청은 이달 서울시로 전달되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와 재공람공고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변경 결정 고시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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