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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DL·롯데, 성수4 입찰 자격 확보…경쟁 기대감에 조합원 방긋

 

성수4구역 시공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유효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날로 커지는 분위기다. 동시에 조합 집행부 역시 경쟁입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제안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3개월 여정에 나선 가운데, 첫번째 관문인 현장설명회를 무사히 매듭지었다. 현장설명회는 입찰 참여 의향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게 되는 사실상 첫 공식석상인 셈이다. 이날 입찰안내서를 받아간 시공사는 공사도급계약 순서로 ▲대우건설(3위) ▲DL이앤씨(4위) ▲롯데건설(8위) ▲SK에코플랜트(9위) ▲HDC현대산업개발(10위) ▲금호건설(24위) 등 6곳이다.

 

이들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대부분이 정비업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단순 자료수집의 목적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참여 의사를 갖고 수주의지를 나타낸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다. 양사가 입찰제안서를 낼 경우,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경쟁입찰에 이어 약 4년여 만에 대결이 성사된다. 당시 대우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한남2구역 시공권을 거머쥔 바 있다.

 

성수4구역의 공사비는 평당 1,14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간 공동사업단(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연면적은 39만5,000㎡로, 1평(3.3㎡)로 환산할 경우 약 11만9,500평으로 계산된다. 평당 공사비(1,140만원)을 감안한 총 공사금액은 약 1조3,628억원이다. 성수4구역은 지하 6층-지상 64층(최고층수)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성수4구역 시공사 입찰 마감일은 오는 2026년 2월 9일(월)로 예정돼 있다. 공동참여(컨소시엄)는 금지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공사는 마감일 전까지 입찰보증금(5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각 시공사들이 조합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어떠한 차별화된 설계와 맞춤형 사업조건을 제시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성수4구역은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89,828㎡다. 올해 9월 성동구청으로부터 결정고시된 정비계획(안) 자료에 따르면, 추정비례율은 110.16%로 산출됐다. 조합원 분양가는 ▲39㎡(10.3억원) ▲46㎡(13억원) ▲59㎡(17억원) ▲84㎡(23억원) ▲114㎡(30억원) ▲130㎡(34억원) 등으로 추산됐다. 평당 일반분양가(8,000만원)의 80% 수준에서 조합원 분양가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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