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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맨숀·삼익파크, 건축협정 맞손 셈법은…대단지 프리미엄 조준

 

명일동에 소재한 삼익맨숀과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가 '대단지 프리미엄'을 목표로 건축협정을 체결했다. 행정구역이 각기 다른 2개의 재건축 사업장이 건축협정을 맺은 건 연접해 있는 대지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다. 두 곳 모두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준공 후 하나의 대단지로 보이기 위한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이다. 건축협정의 구심점 역할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맡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익맨숀과 삼익파크는 조합 간 건축협정서를 체결해, 성공적인 재건축을 목적으로 상호 협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조합원들 역시 건축설계 과정에서 협업을 도모해야 한다는 집행부 뜻에 전폭적 지지를 보냈다. 실제 2개 사업장은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 안건을 동시 상정해 통과시킨 곳들이다. 당시 서울시는 통합 관점에서 사업이 진행되도록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2개 사업장이 건축협정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대우건설의 가교 역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대두된다. 삼익파크는 지난 2022년 12월 하이엔드 브랜드(써밋)을 갖고 온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년 뒤 대우건설은 삼익맨숀 시공권도 거머줬다. 건축협정이 급물살을 타게 된 기점도 작년 12월 삼익맨숀의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뒤로 전해진다. 단일 브랜드가 적용되기에 가능한 협업인 셈이다.

 

삼익맨숀과 삼익파크는 향후 정비계획(안) 변경 및 건축계획을 사전에 협의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게 된다. 건축법 제60조(건축물 높이제한) 및 제61조(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완화 적용도 목표 과제다. 공공보행통로 계획을 포함해, 2개 단지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건축설계(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개 단지를 합칠 경우의 주택공급물량은 약 2,500세대다.

 

 

삼익맨숀은 강동구 명일동 27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49,502㎡다. 지난 2020년 고시된 정비계획(안) 상 주택공급계획은 1,169세대(임대주택 155개 포함)이지만,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대 수는 계속해서 변동될 전망이다. 삼익파크는 강동구 길동54번지 일대에 소재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55,945㎡다.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15개동, 총 1,384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신성덕 삼익맨숀 조합장은 "건축협정을 맺게 된 건, 강동구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인 2개 조합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명 여러 난제들이 있겠지만, 금번 협정을 계기로 명확한 사업 방향성이 잡힌 만큼 상호 간 협업을 통해 재건축 프리미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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