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현장 취재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균일화된 기사 품질을 추구합니다. 당사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며, 조합으로부터 광고비는 받지 않습니다.

'인산인해' 방배신삼호, 홍보설명회 성황리 개최…경영진 총출동

 

"방배신삼호는 반포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로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조합원 분들께 약속을 드리고자 대표단 전원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건축심의 인허가부터 시공, 그리고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결과로 말씀드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업제안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사진)는 방배신삼호 조합원들로 가득 찬 1차 홍보설명회 현장에서 신뢰를 언급했다. 통상 관례적으로 대표이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치열한 경쟁입찰이 성사된 곳들 위주다. 방배신삼호는 도정법 상 2차례 입찰공고를 냈으나 모두 단독응찰로 유찰됐다. 정경구 대표이사가 대표단과 함께 홍보설명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건 방배신삼호 수주의 중요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홍보설명회 현장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디자인·영업을 총괄하는 전재현 상무도 참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조경 파트너십'을 맺고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 합류했다. 삼성물산은 총 길이 325m에 달하는 회랑형 산책로부터 입주민 커뮤니티인 루미에르 가든까지 최고급 호텔 수준의 조경을 함께 연출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조경특화 협업이 공식화됨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참여설도 일축됐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장 내 조합장들 역시 한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배인현 조합장(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은 개포동 재건축 단지 내에서도 34평 기준 평균 시세가 4~5억원 정도 높게 형성된 것은, 단지 안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실거주 편의성'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설명했다. 단기적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조합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책임있는 시공사임을 강조했다.

 

강숙희 조합장(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은 최초의 외관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로, 시공사 선정 후 준공까지 42개월밖에 소요되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신속한 사업추진의 배경으로 건설사의 대관능력(인허가)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부연했다. 조완희 조합장(신촌숲아이파크)은 조경 특화 단지로, 인허가청과의 가교역할을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아 수행해 줬기에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큰 틀에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향을 전제로 입찰제안에 나섰다. 재건축은 결국 조합원들의 종전자산을 출자해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일 수 있냐 여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우선, 조합의 원안설계(안) 대비 일반분양 세대 수를 30세대 늘려 분양면적을 총 657평 추가 확보했다. 현 시점, 반포동 내 실거래가 평당 1억원 수준임을 적용할 때 약 657억원 수준이다.

 

평당 공사비로 876만원을 책정했고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도 향후 2년간 유예했다. 이는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친 인근 사업장들과 비교할 때, 인허가 작업이 완료되는 2년 후 시점으로 평당 약 130만원이 낮은 조건이다. 사업비 금리 역시 'CD+0.1%'로 제안했다. 방배신삼호의 사업비 규모가 조(兆)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력 있는 금리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계획이다. 이주비 LTV 100%와 사업촉진비 2,000억원도 사업제안 이행을 확약한 만큼, 6·27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이주를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과 설계변경에 필요한 용역비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방배신삼호는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아직 건축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는 2026년 서울시장 선거 등 부동산 정책 변동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공사 선정 이후의 인허가 절차에 책임감을 갖고 진행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인허가 비용 부담은 경쟁입찰 진행 중인 개포우성7차에서도 앞다퉈 내놓은 사업조건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수입 증대의 한계와 해를 거듭할수록 오르는 공사비를 감안할 때,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절감하기 위한 대안설계(안)을 제안했다"며 "재건축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조건을 제안드린 바, 방배신삼호의 준공 후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준공과 계약이행보증, 대형로펌 공증을 통해 사업제안을 약속 드린다"고 부연했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