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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그린2차, 공원 통합으로 토지 효율화 기해…사업속도 본격화

 

삼익그린2차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토지이용 효율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산발적으로 분산된 공원들을 하나의 통합공원으로 계획하고, 공공청사의 위치를 연계 차원에서 조정한 점이 핵심이다. 다만 상가배치와 관련해선 일부 상가소유주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감지돼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은 최근 삼익그린2차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일 현장은 다수 조합원들의 발길로 가득 찼고, 변경안에 따른 계획수립 방향과 추정분담금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심도있게 다뤄졌다.

 

삼익그린2차의 구역면적은 148,985㎡로, 기존 면적보다 958㎡가 줄어들었다. 이는 명성교회 주차장이 제척됨에 따라 '특별계획구역' 상의 구역계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용도지역은 공원에 해당하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비율이 다소 늘어났다. 분산돼 있던 4개의 크고작은 공원이 1개의 통합공원으로 조성되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공원부지의 정형화가 가능해졌다. 공공청사 위치도 조정돼 공원 내 자리할 전망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40층이하(120.5m)로 계획이 잡혔으며, 29개동 중 4개동이 최고층수 주동으로 구성된다. 건폐율은 22.98%로 나타났다. 도로,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제공에 따른 순부담 면적은 7,697㎡로, 비율로 환산하면 6.07%에 해당한다.

 

용적률 체계를 살펴보면 ▲기준용적률(23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48.21%) ▲법적상한용적률(299.82%) 등으로 수립됐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20%)는 공공보행통로, 열린단지, 돌봄시설, 층간소음 항목을 넣어 채우게 됐다. 법적상한용적률 인센티브(51.61%p)의 절반은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한다.

 

건축계획(안) 상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3,353세대로, 분양주택수는 3,005세대다. 세부적으로 ▲60㎡미만(576세대) ▲60~85㎡미만(1.924세대) ▲85㎡초과(505세대)로 나뉜다. 법적상한용적률 완화에 의한 국민주택 규모 임대주택 수는 348세대로, 59㎡(276세대)와 84㎡(72세대)로 각각 나뉜다. 기부채납 임대는 따로 없다.

 

추정비례율은 97.36%로 예상됐다. 평당공사비와 일반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물가를 고려해 800만원, 5,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 수준으로 책정됐다.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59㎡(11.46억원) ▲74㎡(14.28억원) ▲84㎡(16.01억원) ▲100㎡(17.37억원) ▲120㎡(20.49억원)로 책정됐다. 즉 84㎡를 소유한 토지등소유자는 권리가액인 13억3,600만원에 분담금 2억6,450만원을 부담하면 약 16억원 상당의 신규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설명회 이후 주민질의응답 시간엔 상가 건축과 관련한 상가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주민은 "다른 사업지와 달리 우리 단지 상가원들은 아무 말썽없이 동의서를 스스로 제출한 상태"라면서도 "상가를 지하에 배치한 설계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법률적으로 병원과 학원 등의 업종은 지하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상가가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배치 등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연도형 상가 컨셉으로 지하로 여러군데 분산배치한 점이 상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현재 대상지 내엔 연면적 10,214㎡에 달하는 삼익2차쇼핑, 삼익그린상가가 존재한다. 이를 두고 ㈜인토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일한 수준으로 데크를 활용한 연도형 상가를 계획했다"며 "지하층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높이상 2-3층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를 분산한 이유에 대해선 "구천로변, 고덕로, 명일여고 근방 등 인구 밀집지역에 상가를 산발적으로 분산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해당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은 도계위 심의 전까지 상가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대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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