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현장 취재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균일화된 기사 품질을 추구합니다. 당사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며, 조합으로부터 광고비는 받지 않습니다.

대치미도, 내년 1월 추진위원장 뽑는다…역대급 치열한 경쟁 예고

 

대치동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대치미도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궤도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사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청의 공공지원에 힘입어 대상지가 프리미엄 단지로서의 청사진을 펼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추진위원장 선거 후보자로 최소 3명 이상 나설 예정인 만큼 도정법 상 법적 단체를 이끌 적임자 자리에 누가 선출될지도 최대 관심사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대치미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 현재 초기 사업은 구청에서 선정한 공공지원 정비업체가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지등소유자수는 2,628명으로 집계된다.

 

'공공지원제도'란 공공지원자인 강남구청장이 행정과 재정적으로 재건축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추진위원회 구성 지원을 비롯해 정보몽땅 관리, 사업비 및 운영자금 융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제도의 취지 및 배경은 공공의 개입으로 조합원 갈등에 따른 사업 장기화를 막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추진 일정을 살펴보면, 대치미도는 지난 8일 후보자 등록공고를 마치고 선거인명부 열람에 착수했다. 피선출인 자격은 사업시행구역 내에서 3년 이내 1년 이상 거주하거나, 5년 이상 토지 및 건축물을 소유한 자에 해당한다. 아울러 후보자 등록을 위해선 토지등소유자 50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 추천서가 사실상 선거 전 출구조사로 여겨질 전망이다. 

 

예비추진위원장과 감사의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대로 자격 심사가 꼼꼼히 이뤄지며, 후보자 기호 배정과 간담회는 24일(수)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가 단독 출마할 경우엔 기호 배정과 합동홍보설명회가 생략된다. 추진위원장 선거는 내년 1월 17일(토) 진행된다. 


현재 대치미도엔 3명의 준비위원장이 단지 곳곳에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열띤 선거 홍보를 진행 중인 만큼, 추진위원장 자리를 둔 치열한 홍보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체를 꾸려 예비 조합원들을 상대로 홍보를 진행 중인 인물은 ▲한유진 준비위원장 ▲문길남 준비위원장 ▲이석주 준비위원장이다. 한유진 준비위원장은 대치미도 정비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초창기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이끌어왔다. 

 

대단지 규모를 자랑하는 대치미도는 전자투표 시행 여부를 고민한 끝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법을 동시에 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비추진위원장과 감사를 전자투표를 도입해 선출하는 건 강남구 최초의 일이다. 전체 소유주 2/3 이상의 전화번호가 확보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 전자투표와 직접선거의 병행이 가능하다.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시간절약'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정확한 전자동의서 제출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안내 책자를 참고하면 이해가 쉽다. 우리가는 최근 서울시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치미도는 강남구 대치동511번지 일대 소재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약 210,193㎡다. 건축규모는 지하4층-지상49층으로,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구역계 내 극동교회는 존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정비기반시설용지로 활용되는데, 기반시설 용지는 ▲어린이공원(2.2%) ▲문화공원(3.5%) ▲완충녹지(0.9%) ▲사회복지시설(키즈카페·노인요양·저류시설 1.9%) ▲입체보행로(0.8%) 등으로 분류된다. 총 계획 세대수는 3,914세대이며, 조합원·일반분양(3,158세대)과 임대(756세대)로 각각 나뉜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