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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 따라잡자' 목동12, 추진위 설립에 초집중…응집력 보일까

 

목동12단지가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감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조합으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탄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상지는 법정 동의율(50%) 달성을 1차 목표로 하되, 더 나아가 70% 이상의 동의서 징구로 조합설립 단계를 앞당길 계획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양천구청 주관 하에 목동12단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후보자 등록부터 합동설명회, 선거에 이르기까지 구청의 도움을 받는 공공지원제도로 진행된다. '공공지원제도'는 예비 조합원들이 초기 사업의 투명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자인 양천구청이 행정적·재정적 도움을 주는 제도다.

 

목동12단지는 오는 25일(금)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를 위한 후보자 기호추첨과 선거운동 방식 협의 등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후보자가 단독출마 시, 해당 절차들은 통틀어 생략된다. 위 단계들이 생략될 경우 개략적으로 1개월의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이전까지의 제반 업무를 맡게 되는데, 주요 업무로는 ▲정비업체 및 설계자 선정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 ▲창립총회 준비 등을 수행하게 된다. 대상지의 경우, 기존 세대수가 1,860세대인 만큼 최소 100인 이상의 추진위원이 의무적으로 필요하다.

 

목동12단지 업무를 맡은 정비업체 관계자는 압구정1~6구역 사례를 들며 "비슷한 시기에 구역지정 승인이 나더라도, 단지간 분위기와 사업방식에 따라 속도는 천차만별"이라며 "목동6단지(조합설립인가 완료)와 같이 선발대로 포함되기 위해선 토지등소유자들의 합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선발대 합류를 노리고 있는 곳은 목동12단지, 목동8단지, 목동13단지, 목동14단지로 압축된다.

 

목동12단지의 구역면적은 127,339㎡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대상지의 법적상한용적률 300%에 맞춰 최고높이는 최고 43층(145m이하)으로 계획이 잡혔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2,810세대로, 조합원·일반물량은 ▲45~60㎡(470세대) ▲60~80㎡(162세대) ▲80~85㎡(1,395세대) ▲85㎡초과(783세대)로 나뉜다.

 

해당 사업장은 20평에서 27평까지 4가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용적률이 119%, 평균 대지지분이 63.37㎡(약 19평)로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윤성호 재건축 준비위원장은 "재준위는 8년간 꾸준히 주민분들과 소통하며 조직을 이끌어왔다"며 "목동12단지의 진정한 주인은 주민들인 만큼, 모든 세대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단순히 집을 짓는 행위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게 윤 준비위원장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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