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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극동아파트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마쳤지만, 7년간 동행해 온 쌍용건설과 이별을 검토 중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유재범 조합장)은 이달 30일(토) 옥수 순복음교회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 안건은 ▲제1호(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2017~2023년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 추인) ▲제3호(총회 회의비 지급) ▲제4호(리모델링 사업 계속 추진에 관한 의결) ▲제5호(조합규약 변경) ▲제6호(2024년 사업비 예산안 승인) ▲제7호(2024년 운영비 예산안 승인) ▲제8호(정기총회 예산안 승인) 등이 상정된다. 옥수극동의 기존 세대는 900세대며, 리모델링을 통해 총 1,032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32세대다. 당초 정비계획(안) 상 주택공급물량은 1,035세대였으나 건축심의 과정에서 3세대 줄어들었다. 옥수극동은 지난해 10월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도시설계 부문에서 매봉산 산책로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유지하고, 토지이용계획(안)에 공공보행통로를 표시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단지 내부에 과도한 옹벽과 주차장이 노출되어 있어, 경관상 미흡한 점
신반포4차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정상선 조합장)은 지난 달 이사회에서 시공사 선정시기를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로 규정하고 있던 조합정관을 개정키로 의결했다. 서울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신반포4차 역시 언제든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끔 정관 변경에 나선 것이다. 조합정관 개정은 이사회→대의원회→조합원 총회를 거쳐야 한다. 이사회에선 의결안건과 별개로, 건설사업관리(CM) 용역금액을 2024년 사업비 예산에 반영할지 여부도 논의됐다. CM업체를 선정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CM업체 선정을 통해 조합이 얻을 수 있는 실익에 대해 이사들 간 자유롭게 토의했다. 2024년 사업비 예산(안)에 CM업체 용역비로 약 33억원을 추가 편성키로 최종 의결했다. 사업비 예산(안)도 이사회→대의원회→조합원 총회 순서로 의결받아야 한다. 시공사 조기선정(사업시행인가 후→조합설립인가 후)에 나서는 사업장들이 많아짐에 따라, CM업체의 수주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실제 많은 사업장에서 CM업체의 선정 필요성과 그 방법을 두고 조합원들 간 이견이 갈리는 곳들이 많다. 최근
서울시가 공공발주 건설사업의 적정원가 산정기준이 되는 '서울형 품셈'을 수치 위주에서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지 중심 품셈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다. 기존 '서울형 품셈'은 정부 표준품셈과 유사하게 공사에 소요되는 재료, 인력, 장비 등을 수치로 기술하고 있었는데 품셈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이 수치와 내용만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시는 작업범위와 절차를 그림, 도식 등 이미지 중심으로의 '서울형 품셈' 개편을 통해 건설종사자, 새내기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편된 서울형 품셈에는 발굴 대상 선정부터 현장 실사와 개발까지 건설사·시민 등 민간이 함께 참여한 품셈 18개도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안전 분야 5개(가스 누출 감지기·시각 장애인용 음향 신호기 버튼 설치) ▲시민 편의 분야 4개(전기방식 설비 점검·핸드 드라이어·비데 설치) ▲시공품질 9개(시스템 찬넬·급수 급탕 분배기·팩타입 수목등 설치)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발된 민간참여 품셈은 시민 공모전·건설협회 등 회원사를 통해 제안받은 아이디어 81개 중 민관협력자문을 통해 38개를 일차로 선정
거여·마천뉴타운 내 마천4구역이 연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이주 준비로 한창인 가운데, GS건설의 임원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은 GS건설에 시정조치 공문을 발송해 해명을 요청했다. GS건설은 현재 마천3구역(민간재개발)과 거여새마을(공공재개발)에 관심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천4구역 논란이 다른 사업장 수주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4구역 재개발 조합(김명산 조합장)은 최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와 도시정비영업1팀을 수신처로 한 [사실관계 확인 및 시정조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GS건설이 마천4구역 조합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소문 확인이 핵심이다. 조합은 최근 인근 사업장(마천3구역)에서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인 GS건설 홍보 직원들이 홍보물품을 들고 마천4구역 조합원들에게 방문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 GS건설 홍보 직원들이 오는 4월 예정된 정기총회(임원선거)에서 조합장을 바꿔야 한다는 등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마천4구역은 공문을 발송해 직접 GS건설로부터 진위 확인에 나선 것이다. 조합은 다른 시공사의 선거 개입은 명백한 불
성남 도환중2구역이 시공사와 정비업체로 각각 현대건설과 화성씨앤디를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내부 갈등이 극심했던 만큼 이를 빠르게 봉합해 나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남 도환중2구역 도시환경조합(조계환 조합장)은 지난 9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사(현대건설)와 정비업체(화성씨앤디)를 선정했다. 성남 도환중2구역은 지난해 조합이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에 과도한 홍보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정도로 시공사 간 과열 경쟁이 진행됐던 곳이다. 조합은 작년 11월 도급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11월 현장설명회에는 ▲우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12월에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종적으로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 응찰했다. 조합은 올해 2월 대의원회에서 입찰확약서와 입찰보증금(200억원)을 납부한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달 9일 진행된 2024년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을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재개발 구역인 거여새마을이 시공 파트너 선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거여새마을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턴키입찰(시공+설계)로 진행되기에, 거여새마을 경쟁입찰에 참여하는 시공사는 자체적으로 설계사와 컨소시엄 형태를 구상해 참여하게 된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거여새마을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입찰참가 신청은 이달 18일(월) 예정돼 있으며, 현장설명회는 1주일 뒤인 25일(월)이다. 입찰제안서 마감은 오는 5월 21일까지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는 오는 7월이다. 입찰 용역범위로는 설계 관련 각종 인허가와 관련 업무를 포함하며,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신축공사가 핵심이다. 이때 기존 건축물 철거 내용도 포함된다. 난방방식은 지역방식이며, 시공사는 공사비 조달과 책임분양 업무를 동시에 맡게 된다. 공사비는 분양수입금 내에서만 지급된다. 지하주차장은 세대당 1.8대 이상으로 계획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거여새마을의 주택공급물량(예정)은 1,654세대다. 세대당 1.8대를 적용할 경우, 주차면수는 2,978대로 계산된다. 1대당 주차면적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수주경쟁을 재개한다. '롯데슈퍼' 부지 매입 이슈로 잠시 중단됐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이달 23일(토) 잡혔다. 현재 정비계획 변경(안) 지정·고시는 이달 2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지정·고시가 나지 않을 경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는 변경될 수 있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바뀐 이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이달 23일(토) 오후 2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3층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들이 의결해야 할 안건으로는 ▲제1호(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 ▲제2호(전체회의 참석비용 지급) ▲제3호(시공사 선정 부정행위 단속 신고 포상금 등 지급) ▲제4호(시공사 선정 및 계약체결) ▲제5호(시공사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제6호(전체회의 의결사항 중 사업시행자 위임 사항 의결) 등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는 토지등소유자 과반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한다. 이중 단연 관심을 모으는 안건은 '시공사 선정'이다. 불과 6개월 전만 하더라도, 한
Q. 안녕하세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조합입니다. 구역계에서 빠진 곳을 새롭게 편입시키려고 하는데요. 2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①조합설립변경인가를 새롭게 받아야 하는데,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 요건을 전체 구역계 기준으로 해야 할까요? ② 그리고, 기존 토지등소유자들에게도 동의서를 다시 받아야 하나요? A. 정한철 변호사입니다. 우선, 2014년 대법원 판례를 살펴보면, 사업구역 위치를 변경하고 면적을 확대할 경우 원칙적으로 전체 구역(기존+추가)을 대상으로 법정 동의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최근 법제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사업구역 면적을 증가시키는 내용으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으려는 경우, [소규모주택정비법 제23조 제1항]에 따른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 충족 여부는 전체 사업시행구역을 기준으로 판단하되, 기존 토지등소유자들한테는 새롭게 동의서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조합설립변경인가 신청서를 보면 '토지등소유자 수 및 동의율'을 기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합설립변경인가 시, [소규모주택정비법 제23조 제1항]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 요
DL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인 ‘하이 퀄리티 페스티벌(High Quality Festival)’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자체 품질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이를 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진행하던 품질 캠페인을 개선해 시행, 형식적 자가점검을 탈피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 내 자가점검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본사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또한 품질활동은 품질관리자의 국한된 업무가 아닌, 모두가 반드시 실행해야 할 활동인 점을 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의 자율적 품질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본사 임원 및 팀장들의 참여를 병행해 현장-본사 간 전반적 품질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 ‘품질의 날’ 행사를 통해 품질에 대한 목표의식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행사는 각 현장별로 진행되며 △안전조회 △근로자 의식 고취 교육 △현장점검 △품질활동 회의(교육) 및 점검사항 공유 △조치사항 이행 △결과 보고 순으로 기획됐다. DL건설은 다음달까지 파일럿 형태로 운
"한남2구역의 설계변경은 기존(안)을 개선하는 것이 마지노선이며, 118프로젝트는 최상의 결과일 것입니다. 서울시 건축심의 위원들이 고도완화를 해주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유도하는 게 전략입니다. 무리하게 강행하면 서울시에서 불쾌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참고 기다리며 타이밍을 보되, (나우동인이) 가진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최상의 결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승준 나우동인 부사장(사진)은 설계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절반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힘을 실어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나우동인은 지난 9일 진행된 2024년 정기총회에서 한남2구역 설계권을 거머줬다. 총회(서면결의+현장참석) 참석한 조합원 726명 중에서 495명의 선택을 받았다. 나우동인은 혁신적인 설계(안)과 차별화된 행정력을 통해 118프로젝트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남2구역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90m의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해당 고도제한을 118m까지 완화하겠다는 이른바 '118프로젝트' 공약을 내걸어 한남2구역 조합원들은 이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