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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가좌역 100m 앞 '가재울 일대'가 공영주차장, 데이케어센터 등 생활기반시설과 신축 시설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수정가결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서대문구 남가좌동 104-11번지 일대)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완료를 앞두고 있어 가좌역 일대 중심지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곳은 도시기본계획 상 지구중심지역으로 상업 및 준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저층 근린생활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다. 1980년 이전 건립된 건축물이 약 64%에 이를 정도로 노후화가 심해 정비가 시급하다. 이번 결정으로 수색로변 상업지역 높이 제한이 완화되고, 기존 블록단위 개발조건이 폐지돼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신축 여건 개선을 위해 그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도 자율 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 상업지역 높이제한은 100m에서 150m로 완화됐으며 블록단위 개발조건 폐지 및 800㎡ 이상 개발 시 허용용적률 630%~660%의 최대값을 부여토록 개선됐다. 16년째 사업
10월1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경 운영돼 승용차가 통행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돌리고 내년 3월까지 교통과 환경, 상권 등 영향을 살핀 뒤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 내년 6월 전용지구 존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되면 연세로에는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긴급차량·자전거의 통행만 허용된다. 다만 택시(오후 11시~익일 새벽 5시)와 사전허가 조업차량(오전 10~11시, 오후 3~4시)은 제한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 일반 차량 통행은 전면 제한된다. 연세로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550m 거리로, 2014년 1월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전까지 연세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고 좁은 인도에 불법 노점상까지 늘어서며 보행자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이 서울시 판단이다.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이후 연세로의 보도 폭을 최대 8m까지 넓혔다. 그러나 이후 인근 상권과의 경쟁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 상인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 체불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하도급 대금 등 체불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하고 노임·자재·장비 등 공사 대금 체불과 지연지급을 중점 확인하는 '체불 예방 특별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 명예 '하도급호민관'과 시 감사위원회 소속 변호사 자격을 가진 하도급호민관 1명을 포함함 총 5명의 시 직원을 2개의 반으로 편성해 건설현장을 방문 점검한다. 점검반은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실태 ▲'하도급 지킴이' 사용 실태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체불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분쟁 사항은 하도급호민관이 법률 상담이나 조정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하도급자의 권익 보호와 체불해소를 위해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민원 559건을 접수해 체불금액 약 50억원을 해결했다. 하도급 법률상담센터도 설치해 하도급 관련 법률 상담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218차례 법률지원을 했다. 이해우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시 건설공사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밑그림에 해당하는 지구단위계획이 만들어졌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계획이 확정된 2∼5구역처럼 신통기획을 신청하지 않은 1·6구역도 최대 300%의 용적률이 적용돼 최고 50층 안팎의 건물을 올릴 수 있다. 서울시는 전날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은 1976년 지정된 기존의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면서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계획안에 따르면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통해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도록 이 지역을 특별계획구역 1∼6구역으로 나눠서 관리한다.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지구 내 전체 아파트단지 차원에서 체계적인 정비계획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파트지구는 1970∼1980년대 고도성장기에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하고 평면적인 제도 특성상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등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아파트지구를 일괄 폐지한 뒤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1∼6구역 모두 용적률은 기
서울시가 지하철 노선도를 40년 만에 대폭 개선한다. 현재 직사각형과 유사한 모양의 2호선을 원형으로 변경하고, 다른 노선들은 8선형(Octoliner)으로 배치해 승객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23개에 달하는 노선도 구분이 잘 되도록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 시는 시각·색채·디자인·인지·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만든 새로운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 노선도가 1980년대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돼 이후 신설된 노선을 적용하기 어려워 새로운 디자인을 마련한 것이다. 서울 지하철 노선은 1980년대 4개(106개 역), 2000년대 9개(338개 역)를 거쳐 현재 23개(624개 역)로 늘었지만 노선도는 1980년대 형태 디자인에서 노선만 추가해왔다. 향후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등이 신설돼도 추가 확장 노선을 표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그간 위치를 알기 어려운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 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40년된 노후 아파트인 송파 한양2차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송파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조감도)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 방이동 고분군 및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입지해 생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그러나 대상지의 주요 진출입 동선인 가락로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대상지는 신속통합기획 추진 중 주민 내부 갈등에 따른 신속통합기획 철회 요청 등으로 진행에 난항을 겪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 및 의견수렴, 심도있는 대안 검토 등을 통해 주민공감대를 형성한 끝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송파 한양2차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31층 규모, 1270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주변에 활력을 더하는 특화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3가지 원칙 하에 기획안을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교육특화공원 계획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 ▲도시맥락을 고려한 조화로운 경관계획이다. 먼저 단차로 인해 보행로와 단절돼 있었던 대상지 남측 한양공원은 인접
서울시가 SGI서울보증과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융자보험상품을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으로 자치구는 재건축 안전진단비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은 별도의 담보없이 재건축 사업에 필요한 초기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재건축 단지다.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을 요청하고 자치구가 심사를 통해 융자지원을 결정하면 주민대표는 SGI서울보증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융자에 대한 보증보험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의 100% 이내에서 자치구청장이 결정할 수 있으며, 주민대표는 최소 1인에서 최대 10인 이내로 구성한다. 융자 상품명은 '개인금융보증보험'으로 한도는 1인당 최대 5000만원이다. 이용을 위해선 소정의 보험료를 내야한다. 융자보험상품 출시는 올해 3월 재건축 사업 초기 비용에 대한 주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울시가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72개 지점(서울 지역 20개 지
압구정 3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를 공모 지침 위반 혐의로 고발한 서울시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개정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전면 개정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초기 시공자를 선정하게 되면서 공사비 깜깜이 증액, 무분별한 대안설계 제시 등 부작용을 줄이고자 시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꾸려진 TF를 구성, 기존 시공자 선정 관련 입찰방식·과정의 보완점 등 논의를 거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기존 내역입찰 외 '총액입찰' 추가 ▲대안설계 등의 범위는 '정비계획 범위 내'로 한정 ▲합동홍보설명회 및 공동홍보공간 외 개별홍보 금지 ▲대안설계 범위 또는 개별홍보 금지 위반 시 해당 업체 입찰 무효 ▲공공 사전검토 및 관리 감독 강화 ▲공동주택 성능요구 및 공사비 검증 의무화 등이 담겼다. 우선 조합(원)이 사업구역의 여건에 맞게 입찰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내역입찰'만 가능했던 방식에서 '총액입찰'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입찰참여자가 공사비의 총액만을 기재한 '공사비총괄내역서'를 제출하는 '총액입찰'을 통해 시공자 선정의 신속, 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이 지상 28층, 1499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세운5-1·5-3 재정비촉진구역도 통합개발돼 37층 규모 업무시설과 개방형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하고,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세운5-1·5-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장승배기역 역세권에 위치한 노량진6구역(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대)은 2014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현재 기존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4층~지상28층, 14개 동 1499가구(공공주택 262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연면적 약 1만3000㎡ 규모로 공연장과 전시실 등이 있는 공연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교통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9000여 세대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시화됐다"며 "노량진지역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원활하게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들이 여의도공원 및 한강일대를 직접 답사하며 구상한 '제2세종문화회관'의 디자인공모 대시민 포럼이 8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여의도공원·한강과 어우러져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이에 '제2세종문화회관 기획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을 8일 대시민 포럼에서 공개한다. 공개되는 선정작품은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Jean-Pierre Dürig 'Durig AG' ▲오호근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Patrik Schumacher 'Zaha Hadid Architects' ▲박형일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총 5작품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타당성조사(LIMAC),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5명(팀)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 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