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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의 산본개나리13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향한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단합력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안) 신청서를 접수했다. 작년 10월 권리변동계획(안)을 수립한 지 약 5개월 만의 쾌속 행보다. 산본개나리13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되는 세대 수가 29세대 이상이기 때문에 사업계획(안)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산본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 조합(최우성 조합장)은 이달 관청인 군포시청에 사업계획(안)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리모델링 허가를 위한 주민 동의율도 법적 요건(75%)을 훌쩍 웃도는 80% 이상으로 제출했다. 조합 집행부가 속도감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이면엔, 조합원들의 추진 열의가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갈수록 추진 동력을 얻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다만, 산본개나리13단지는 빠른 사업속도로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조금이라도 상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조합원 역시 흔들림 없는 믿음을 동의서로 보여줬다. 사업계획(안) 인가 이후에는, 후속 절차인 분담금 확정 총회와 이주 작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금과
"소극행정 그만두고 적극행정 실천하라", "남산타운 방치하는 서울시는 각성하라" 서울시가 무기한 '동별 리모델링 제도' 적용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남산타운 리모델링 조합의 사업속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조합은 75%의 동의율 징구를 달성하며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다만 시가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을 통보하면서, 사업지연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는 모습이다. 남산타운 조합 관계자들은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집결해 시의 제도 변화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이날 눈비가 섞여 내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조합은 '준법 집회' 기조에 맞춰 차분히 집회를 이어나갔다. 조합 측은 시가 내세운 새로운 제도 적용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이지만, 서울시와의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대의원으로 구성된 25명 규모의 집회 참가자들은 손에 '시장님 기억안나세요?', '행정의 일관성과 유연함을 보여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반복된 구호를 외쳤다. 현수막엔 과거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 당시 홍보를 위해 사용했던 내용이 담겨 약속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남산타운 조합은 입장문을
동부이촌동에 소재한 이촌강촌이 조합설립 3년 만에 '통합심의' 단계를 넘어서며 속도감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국내 리모델링 사업장 곳곳에서 '재건축 선회' 이슈가 부상하면서 잡음이 일었던 것과 달리, 이촌강촌은 주민들의 높은 사업이해도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촌강촌은 올해 권리변동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촌강촌 리모델링 조합(이대우 조합장)은 최근 2025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규약 변경) ▲제2호(사업비 예산 의결) ▲제3호(운영비 예산 의결) ▲제4호(사업추진 지속여부 의결) ▲제5호(총회 비용 예산 의결) 등의 안건을 일괄 상정해 모두 의결했다. 일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총회임에도 불구, 총회 현장은 조합원들로 가득 찰 정도로 리모델링 사업을 향한 열의를 짐작케 했다. 주택법 제14조의2(주택조합의 해산 등) 제1항에 따라, 이촌강촌은 조합설립인가(2021년 10월 21일)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3개월 이내에 총회 의결을 거쳐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촌강촌은 지난 2021년 10월 용산구청으로부
목동우성이 95%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단결력에 힘입어 권리변동계획 수립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목동우성은 신속한 동의서 징구를 통해 내년 상반기 리모델링 허가(사업시행인가) 승인도 빠르게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유진)은 최근 '2024년 권리변동계획 수립 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안건은 ▲제1호(조합 기수행업무 추인) ▲제2호(조합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 ▲제3호(권리변동계획 승인) ▲제4호(리모델링 허가 결의서 승인) ▲제5호(권리변동계획 수립 총회 예산 승인) ▲제6호(권리변동계획 수립 총회 참석비 지급 승인) 등이다. 당일 상정된 안건들 모두 큰 무리없이 가결됐다. 권리변동계획(안)을 살펴보면, 목동우성아파트의 대지면적은 12,527㎡로, 용적률은 기존 256.6%에서 399.6%로 상향조정된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운데, 대상지는 인접한 산(용왕산)과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학교(월촌초)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Xi EDUFORE'로 네이밍이 정해졌다. 예상 세대수의 경우, 332세대에서 361세대로 일반분양분 29세대가 늘어난다. 증가하는 29세대는
북아현두산이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지 3년만에 조합 집행부 구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조합 출범을 알린 북아현두산은 분야별 협력업체 선정도 연내 마무리 지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두산은 지난 21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상정된 18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창립총회의 경우, 전체 조합원의 20% 이상의 직접출석이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당일 현장엔 총 128명의 예비 조합원들이 출석해 총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창립총회 진행 업무는 ㈜법무법인 권한이 맡아 수행했다. 이번 총회에선 조합 집행부 선출이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단독 후보로 나선 김민주 후보가 그간 쌓아온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감사 자리에는 김광진 후보가 선출됐으며 이사(3명)와 대의원(11명)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3년간 조합 구성원으로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북아현두산아파트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사업을 돕기 위한 협력업체 라인업 구성도 이뤄졌다. 총회에선 ▲정비업체 ▲설계업체 ▲법률업체 ▲감정평가업체 ▲법무사업체 ▲세무회계업체 등 앞서 선정된 업체들이 조합원들로부터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올해 권리변동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인근 단지와 비교 시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조합원들의 결집력을 높이고 있다. 전체동 필로티를 유지하면서 건축심의까지 단기간에 마무리했고, 권리변동계획(안) 인허가를 받게 될 2025년 중으로는 '이주' 개시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산본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 조합(최우성 조합장)은 권리변동계획(안) 수립 총회를 개최, 투표한 조합원의 약 97% 찬성율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부분 안건이 97% 수준의 찬성율을 보인다는 건 그만큼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열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현 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최우성 조합장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교통영향평가 ▲도시계획심의 ▲경관심의 ▲건축심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까지 쉴새 없이 인허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우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투명한 사업장으로 회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본개나리13단지는 산본에서 '1순위' 이주 단지 타이틀을 확보하고자, 사업계획(안) 승인에 조합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5층-지상 26층,
중구 소재 남산타운은 강북 리모델링 최대어로 손꼽히는 사업장이다. 서울시로부터 6년 전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지만, 리모델링 사업유형을 두고 이견차를 좁힐 수 있는 대책(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남산타운은 서울시가 소유한 임대동을 구역계 내 새롭게 편입해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위한 조합설립인가 요건을 맞춘 뒤, 향후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임대동을 제척하는 내용을 서울시에 새롭게 제안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조합(가칭)은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협의할 수 있는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는 남산타운이 분양주택(주민 소유)만을 대상으로 동의율을 충족해 왔기에, 동별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을 밝혀 왔다. 또한, 서울시가 소유한 임대주택은 남산타운 구역계 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조합원으로서의 권리도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남산타운은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추진만을 생각하며 지난 5년의 시간을 동의서 징구에 매진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가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주체이기 때문이다. 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주택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북아현두산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앞두고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과정에 여념이 없다. 북아현두산은 수평·수직증축 등을 통해 분양수익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분양평수를 늘려 단지 주민들의 사업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대상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일정 궤도에 빠르게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두산아파트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당일, 발표는 ㈜에이에이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됐다. 현재 북아현두산의 기용적률은 350%로 나타나 현실적인 사업 여건을 감안할 때 재건축보단 리모델링 사업이 적합하다. 리모델링 기대효과로, 우선 실사용 면적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과거(1998년 이전) 적용했던 '중심선 치수'가 아닌 현행법에 따른 '안목치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안목치수를 적용하면 실제 평수만 계산하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공간이 늘어나 실거주자에게 유리하다. 이와 달리 중심선 치수를 적용시엔, 양쪽 벽간 중심 거리를 측정하므로 그 두께만큼 공사비 절감이 가능한 건설사에 유리하다. 일반 리모델링 단지 대비 많은 일반분양 세대수도 눈에
동부이촌동 단지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촌한가람 조합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건축 사업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재건축 선회 움직임이 부상한 배경으로는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개선(안)'을 발표한 것과 맞닿아 있다. 조합의 분석 결과, 과밀단지 현황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재건축을 진행할 경우, 주민들은 현재 보유 중인 집의 평수를 줄여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서울시가 정비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발표한 '사업성 보정계수'와 '과밀단지 현황용적률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이촌한가람아파트의 평균 공시지가는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보다 높기 때문에 사업성 보정계수는 적용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서울시는 사업성 보정계수를 설명할 때, 예시 지역으로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을 들었다. 동부이촌동 내 리모델링 단지들이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과밀단지 현황용적률' 적용에 따른 사업성을 비교·분석해 봐야 한다. 동부이촌동 단지들의 현황용적률 살펴보면, ▲이촌우성(322%) ▲이촌강촌(339%) ▲이촌코오롱(317%) ▲이촌한
기존 성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짓는 '잠실 더샵루벤'이 내년 입주를 앞두고 외부에 건설현장을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잠실 더샵루벤은 국내 최초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지로, 그간 증축 한계를 겪었던 다수 리모델링 사업지에도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송파성지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간담회를 통해 리모델링과 관련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현장엔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를 비롯해 서리협, 송파 내 리모델링 단지 조합장·추진위원장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잠실 더샵루벤은 지하3층-지상18층, 2개동(부대시설 포함)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완화를 통해 용적률은 274.2%→429.7% 증가 추이를 보였다. 일반분양 물량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29세대로 설정돼, 총 세대수는 기존 298세대에서 327세대로 늘어났다. 지하주차장의 확대로, 주차대수는 199대가 추가 확보됐다. 주차장의 경우 순타공법이 아닌 역타공법을 통해 지어질 계획이다. 사업지엔 수직·수평 증축 공법이 모두 적용됐다. 수직증축을 통해 29세대의 일반분양분이 늘었고, 수평증축으로 실거주 면적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