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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인 상도15구역이 토지등소유자들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신탁방식은 일반적인 조합방식과 달리, 추진위원회 구성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상도15구역은 사업 파트너로 낙점한 대신자산신탁과 함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도15구역(상도동 279번지 일대) 추진준비위원회(이진호 추진준비위원장)는 대신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후, 대신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기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장은 토지등소유자 2,100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사업장 규모가 큼에도 불구, 2주 만에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율 59%를 달성할 정도로 주민 단합력이 높은 편에 속한다. 그 흔한 홍보 OS요원 없이 추진준비위원회와 소유주들 자체 힘만으로 일궈낸 성과다. 특히, 추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잠재 가치도 무궁무진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대상지는 정비사업을 통해 최고층 35층에 3,200세대 대단지로 개발돼 동작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변화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서울시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의 '첫 단지'가 될 총 35,897가구 규모의 선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 공모 당시 99개 구역이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7.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셈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선도지구는 올해 8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단지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분당에선 3개구역 1만948호가 선정됐다. ▲샛별마을 동성(2,843호) ▲양지마을 금호(4,392호) ▲시범단지 우성(3,713호) 등이다. 연립주택 단지인 목련마을 빌라 1,107호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돼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과 관리를 받는다. 해당 물량까지 포함하면 분당은 총 12,055호가 선정됐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일산은 ▲백송마을1단지(2,732호) ▲후곡마을3단지(2,564호) ▲강촌마을3단지(3,616호) 등 3개 구역 합산 총 8,912호다. 연립주택인 정발마을 2·3단지 263호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됐다. 이를 포함하면 총 9,175호로 집계됐다. 평촌도 ▲꿈마을 금호(1,750호) ▲샘마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HDC현대산업개발(개발본부장 박희윤)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내 1층에 자활근로사업장인 ‘뮤지엄카페마실’을 설치하여 취약계층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일자리와 취업 및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여 자활근로사업장 공간 운영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그 결과 카페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페 공간(44.21㎡) 2년간 무상으로 사용 ▲카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사박물관 1층의 카페공간을 2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용산구는 민간 위탁 운영 중인 용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지난 5일 본격적인 카페 운영을 앞두고 영업 신고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3명의 자활근로자가 음료와 간식을 생산‧판매하며, 바리스타 및 제과기능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
신탁방식의 재개발 사업을 택한 방화2구역이 초대 위원장 선임을 완료한 가운데, 정비사업위원회 구성도 순조롭게 마무리 지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2구역은 최근 주민총회를 열어, ▲1호 안건(시행규정(안) 확정) ▲2호 안건(정비사업위원회 운영규정(안) 승인) ▲3호 안건(신탁계약 체결) ▲4호 안건(기수행업무 추인) ▲5호 안건(사업비 예산안 승인) 등 총 18건에 달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당일 상정된 안건들 모두 큰 무리없이 가결됐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 맡는다. 지난 8월 한토신은 전문성과 풍부한 사업경험을 앞세워 예비신탁사로 선정돼 방화2구역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비사업위원회를 이끌 초대 위원장은 이종근 후보자(기호 1번)가 당선됐다. 이종근 후보자는 "과거 뉴타운2구역이 제척·해지돼 무척 힘들었다"며 "신통기획을 통해 방화2구역 재개발을 되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클린 재개발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설계업체, 정비업체, 세무회계 등 방화2구역의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됐다. 통상 업체 선정의 경우, 4~5곳 정도의 숏리스트
한남5구역이 최근 열린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집행부 임기가 만료된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5분의1 이상 발의를 통해 사업시행계획(안) 안건을 총회 올렸지만 최종 부결된 것이다. 임원 선출과 시공사(DL이앤씨)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 간 내홍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업 지연도 불가피해졌다.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를 원했던 조합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형국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조합은 최근 총회를 개최, ▲1호 안건(2024년 예산 승인) ▲2호 안건(정비사업비 변경) ▲3호 안건(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인가 신청) ▲4호 안건(선거관리위원 해임) ▲5호 안건(서울시 정비사업자금 융자 신청 추인) ▲6호 안건(총회 참석수당 지급) 등을 상정했다. 4호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고, 2호 안건과 3호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한남5구역은 지난 2012년 조합설립 당시 개략적인 정비사업비(추정치)를 결정했다. 12년이 지난 현 시점, 정비사업비(추정치)는 10% 이상 올랐기 때문에 재의결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업시행계획(안) 도서에 정비사업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의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중요한 안건인 만
신통기획을 추진 중인 마천2구역이 주민들에게 사업계획 방향을 설명하고 소유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천2구역은 연말까지 두 차례 자문회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2~3월) 신통기획(안)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마천2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선 평소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추정분담금과 공공기여 순부담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다뤄졌고, 발표는 ㈜보통과이상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됐다. 마천2구역은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에 해당되며, 현재 주변으로 촉진구역 6개소가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주변 촉진지구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지 주변으로는 향후 위례선 개통(25년 예정), 성내천 복원(28년 예정) 등의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74,925㎡로, 주변 여건변화와 사업실현성을 고려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혼재돼 있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공청회 당일 공개된 신통기획(안)은 8차례에 걸친 원팀회의, 현장답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마련된 결과물로 알려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산 고잔연립2구역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정비계획(안) 변경 등의 후속 사업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열린 총회 키워드는 '조합원 이익 극대화'로 요약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 원안 설계보다 상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높은 신용등급(AA-)을 앞세워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이삼범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프로젝트명은 [힐스테이트 라플라체]로,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입주 후 미래가치(프리미엄)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특화설계는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단위세대 ▲상가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수입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는 단위세대가 가장 먼저 언급된다. 국민평형(84㎡) 이상의 중대형 평형대가 전체 27.4%, 종전 대비 약 2배 늘어났다. 또한, 전 세대를 4베이 구조의 판상형으로 구성해 햇빛과 바람 길을 확보했다. 기존에 없던 펜트하우스는 10세대를 만들어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종
개포주공6·7단지가 내년 2월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앞서 진행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주목할 점은 최고 층수와 관련, 80%에 가까운 다수 조합원들이 49층이 아닌 35층을 선택한 배경이다. 마천루 열풍이 불고 있는 현 시점, 초고층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독립적인 판단을 유지한 조합원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윤형무 조합장)은 건설사업관리(CM) 업체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시공자 선정계획 수립, 공사비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시공자 선정 과정을 밟고 있다. 시공자 선정에 대비해 조합은 앞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수요 및 의향 파악 차원에서 각종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최근 소식지를 통해 알렸다. 소식지 내용에서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최고 층수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이었다. 1,144(79.7%)명의 조합원들은 예상 외로 희망 층수를 묻는 질문에 49층이 아닌 35층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준초고층인 49층을 희망한 조합원은 고작 190명(13.2%)으로 집계됐다. 물론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디에이치자이개포 등 주변 대단지들의 경우, 33~35층 높이로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3구역 조합과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재정비촉진계획(안)과 건축설계(안) 등 인허가 완료 시점에 '오티에르(HAUTERRE)' 사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 7월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했다. 노량진3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시점은 이보다 전인 2022년 4월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3구역 조합 측에 '오티에르 적용방침 관련 회신' 공문을 지난 달 발송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3구역 입찰 시점에는 오티에르 적용 관련 회사 내부지침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안내했다. 노량진3구역이 현재 진행 중인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과 건축설계(안) 내용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이를 전제로 오티에르 브랜드 적용 여부를 알려주겠다는 내용이 요지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3구역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핵심 입지로,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이후, 단지명을 포함해 오티에르 적용 여부를 조합과 협의 후에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 노량진3구역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노량진1구역은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 적용을 전제로 입찰을 진
가락우성1차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동의서 징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우성1차는 공공지원 제도에 맞춰 추진위원회 조직을 구성하고자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분주하게 동의서를 걷고 있다. 공공지원 제도는 토지등소유자가 투명한 업무추진과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자가 행정 및 재정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송파구청의 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공지원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설계자 선정 ▲정비사업 시행계획 작성 ▲추정분담금 제공 ▲창립총회 준비 및 개최 ▲조합설립인가 신청 등의 다양한 업무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추진위원회 설립 업무는 공공지원자인 송파구청이 선정한 ㈜창성씨앤디가 맡아 수행 중이다. 추진위 구성에 동의했다는 것은 정비사업에 찬성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후 설립될 조합설립에도 동의한다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추진위 구성이 가능한 50% 이상 기준을 넘어 75% 이상의 동의서를 확보한다면, 재차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 예비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원활한 재건축사업이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