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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서울시내 주요 정비사업 시공권을 연거푸 거머쥐면서, '센트레빌' 브랜드의 재도약을 위한 리빌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하루에만 4개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동시에 석권했고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주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양질의 사업성을 지닌 곳들을 타겟 대상으로 삼는 적극적인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강동구·금천구에 속한 가로주택정비사업장 4곳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동부건설은 단순 시공사라는 제한된 지위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철저한 사업관리와 균일화된 품질의 시공을 통해 서울에서 수주 저변을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천호동 145-66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구역면적은 9,970㎡로, 지하2층-지상25층으로 총 242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동부건설은 분양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특화설계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전 세대 남향 배치와 4베이 맞통풍 구조 설계를 도입했다. 해당 사업장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유닛 구성을 통해 실수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미아9-2구역을 수주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모두 최근 잇따라 대형 사업장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기세'를 높여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6·7단지와 구리 수택동 재개발을 수주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승리한 바 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9-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확정했다. 총회 참석한 조합원(761명)의 84%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아9-2구역의 총 공사금액은 6,358억원 규모다. 금번 시공사 선정을 전환점으로, 오는 2026년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사업성 보완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변경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 사업단은 글로벌 건축 명가인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아 자연환경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을 사로잡았다.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대상지 주변에 위치한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내 2개 주동 최상층
독산1구역이 MP·자문회의를 거쳐 신속통합기획(안) 밑그림을 완성하면서 본격적인 재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대상지는 2단계 용도지역 상향으로 사업성을 높이면서도, 기존 마을공원의 구역계 편입과 교통체계 재정비로 공공성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독산1구역(독산2동 1036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 설명회가 열렸다. 대상지는 신통 후보지로 선정되고 1년6개월 만에 주민들에게 기획(안)을 공개하는 것으로, 당일 PT발표는 김현주 서울시 주택공간기획팀장이 맡아 진행됐다. 독산1구역의 구역면적은 83,184㎡로, 제2종(7층이하)와 제2종일반으로 혼재돼 있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도시경관을 고려해 40층으로 설정됐다. 나머지 타워들은 30층~38층까지 다양한 높이로 계획이 잡혔다. 독산로변 저층부의 경우 목골산과 단지마당을 조망할 수 있도록 특화계획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상지는 기존의 마을공원(2,200㎡)을 구역계에 편입함으로써 공원의무면적을 확보했다. 마을공원 하부에 마련된 주차장은 그대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학교 인근엔 스쿨파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받으면서 소규모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최근 사당동 인정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안) 결정고시를 내렸다. 앞서 대상지는 사업시행계획서 접수를 위한 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한 바 있다. 해당 총회에서 사당동 인정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정비업체인 ㈜닥터빌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닥터빌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고자 정확한 구조분석을 토대로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닥터빌드는 조합을 도와 관리처분계획(안) 작성 및 통보 등의 업무를 연속적으로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시행계획에는 그간 조합이 그려왔던 사업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겨 있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해당 계획(안)에는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주택 건설계획, 높이·용적률 등의 건축계획, 이주대책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대상지의 사업구역 면적은 2,921㎡로, 지하3층-지상20층 규모로 총 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 ▲59㎡(38세대) ▲59㎡(12세대) ▲
압구정2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비업계 상당한 관심 속에 치러진 현장설명회엔 현대건설을 포함한 8곳이 참석했다. 통상 현장설명회는 입찰참여 여부를 선제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오랜 기간 꾸준히 수주의향을 타진해 온 현대건설과 달리, 경쟁입찰 당사자로 여겨져 왔던 삼성물산은 끝내 불참했다. 입찰참여 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주어진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BS한양 ▲제일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총 8개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대다수가 정비업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단순 자료수집의 목적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2구역의 공사비는 평당 1,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간 공동사업단(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연면적은 790,183㎡로, 1평(3.3㎡)으로 환산할 경우 약 23만평으로 계산된다. 평당 공사비(1,150만원)를 감안한 총 공사금액
고양원당6·7구역이 GH형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달 개정된 법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고자 분주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고양원당6·7구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26조에 의거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를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2 이상, 토지면적 2분의1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사업장은 GH공사와 협약을 맺기 위한 목적으로 우선 동의율 30%부터 징구할 예정이다. 이후 동의율 50%까지 모아야 주민대표회의 구성이 가능하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163,157㎡로, 토지등소유자는 2,640명에 달한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이 기대되며, 최고층수는 35층이하로 계획이 잡혔다. 예상 세대수는 총 4,124세대로, 조합원분양분과 일반분양분은 각각 2,637세대와 598세대로 나타난다. 공공주택은 총 889세대로, ▲재개발의무임대(393세대) ▲기부채납임대(248세대) ▲공공분양(248세대)으로 분류된다. 추정비례율은 106.6%로 추산된다. 평당공사
해안건축이 용산구 내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빙고신동아' 설계권을 확보했다. 경쟁사였던 희림건축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얻은 값진 결실이다. 서빙고신동아는 한강변을 품은 재건축 단지로 마치 요새를 방불케하는 프라이빗한 입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해안건축은 한강-남산-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프리미엄 뷰'를 전면에 내세워, 준공 후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설계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빙고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총회를 개최, 건축설계(안)을 책임져 줄 회사로 해안건축을 낙점했다. 총회 참석한 조합원의 약 74% 득표율로 설계권을 꿰찼다. 해당 사업장은 올해 2월부터 설계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해 왔다. 해안건축과 희림건축, 삼우건축 등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들 모두 수주의향을 타진했다. 치열한 각축전으로 진행된 경쟁입찰의 최종 승자는 해안건축이었다. 해안건축은 서빙고신동아가 태생적으로 지닌 입지적 강점(한강·남산·용산공원)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는 방향의 설계작품을 제출했다. 프로젝트명은 '청한재(靑漢齋)'로, 푸른 한강이 보이는 고요한 대저택을 지칭한다. 주요 핵심가치로는 ▲프리미엄 조망특화설계(조합원 전 세대
'원조 부촌'으로 손꼽히는 방배15구역의 시공권이 포스코이앤씨 품으로 확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철저한 입지 분석을 토대로 설계(안)을 마련했고, 해당 사업장의 장점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도심 속 리조트' 컨셉을 제안했다. 방배15구역이 가진 자연 환경(도구머리공원)을 구심점으로 잡고, 고급 주거 단지가 가져야 할 조망과 채광, 개방감을 극대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차별화된 공간 경험 선사에 특히 집중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5구역 조합(김석근 조합장)은 최근 총회를 개최,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낙점했다. 기수주한 방배신동아와 합쳐, 오티에르 단일 브랜드로만 방배동 내 주택공급물량이 약 2,000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방배15구역 조합원들은 브랜드가치와 더불어, 방배신동아에서 보여준 포스코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방배신동아는 시공사 선정부터 이주완료까지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은 특화설계는 '도심 속 리조트' 컨셉에 맞게끔, 실내에서도 사계절 내내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거의 고급성과 쾌적성을 한 단계 올려줄 특화평면은 총 1,341세대 규모다. 조합의 원안설계(안) 대비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연일 정비업계 화제성을 독차지한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던 시공사 선정도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보유한 인프라와 자산을 연결(Connect)시켜 용산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개발 요소를 충족시켜야 하는 곳이기에, 이 점을 인지한 조합원들 역시 '시공 후 운영' 경험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99년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주도한 가운데, 2011년부터는 용산아이파크몰에 본사를 두고 건설업을 영위해 왔다. 수십년에 걸쳐 용산역을 거점으로 성장해 왔기에, '앞마당격'에 해당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갖는 상징성은 수주 관점에서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통상 건설사별로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수주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가진 사업장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명에 연결(Line)의 단어를 담아낸 것도 용산역을 연상시키기 위한 목적과 관련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역사 내 공간은 '플랫폼'으로 지칭된다. 플랫폼에선 생산과 유통, 소비 등이 모두 이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
'특별계획구역' 광명 하안주공6·7단지의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이 지정신청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탁사 특례' 적용 카드를 내세워 정비구역·사업시행자 지정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해결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시간이 곧 돈인 정비사업에서 투트랙 전략으로 사업성을 끌어올린다는 게 대상지의 전략인 셈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안주공6·7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조영철, 강현주 공동위원장)는 최근 광명시청에 특별계획구역의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서엔 도정법에 따른 '신탁사 특례'가 적용됐으며, 이로써 구역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광명 하안주공6·7단지는 하안택지지구 내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는 단지로 유명하다. 대상지는 빠른 동의서 징구율을 보이며 67% 수준까지 고작 12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20일 만에 접수까지 완료한 광명 하안주공6·7단지의 최종 동의율은 75.5%에 해당한다. 조합원들의 높은 단합심이 뒷받침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영철 공동위원장은 7단지, 강현주 공동위원장은 6단지를 각각 담당하며 초기 통합재건축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