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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정동1152 우협 지위 확보…'목동' 수주 포석도 깔려

 

삼성물산이 신정동1152번지 시공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 사업장이 태생적으로 지닌 입지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목동 14개 단지가 모두 정비계획(안) 입안을 포함해 그 이상 진도가 나가고 있기에, 향후 수주 포석 차원에서 해당 사업장에 쏟는 역량의 정도와 범위 역시 클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동1152번지 일대는 최근 두 차례 진행된 입찰공고에서 단독 응찰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충분한 내부 심의를 거쳐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삼성물산이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프로젝트명은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이다. 래미안 트라메종은 삼성물산이 상표권을 등록한 네이밍으로, 해당 사업장을 수주함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의 프로젝트명에 담긴 지역명(목동)이 시작점이다. 건설사 브랜드만큼이나 지역명은 준공 후 아파트 가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기점으로 '전략적 거점' 지역이라고 판단되는 곳들의 경우 지역명을 사용해 왔다. 특히, 신정동1152번지는 14개 목동 재건축 단지와 같은 생활권역을 영위하고 있기에, 오는 2026년부터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목동 지역을 염두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삼성물산 입장에서 신정동1152번지는 여러 사업장 중 하나가 아닌, 목동 재건축 단지의 이목이 집중될 일종의 '전초기지'인 셈이다. 프로젝트명에 신정동이 아닌 목동을 기재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신정동1152번지는 교육열이 강한 목동 학군지에 속해 있으며, 계남근린공원과 역세권(신정네거리역) 등을 두루 갖춘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리적 입지의 특성을 반영한 입찰제안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동1152번지는 2017년 8월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된 아픔을 딛고, 주민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신속통합기획 절차로 재개발을 진행해 왔다. 목동의 우수한 학군과 계남근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구역면적은 44,082㎡로, 토지등소유자는 약 450명 정도다. 양정비계획(안) 상 용적률은 213%며, 법적상한용적률 250%까지 사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안)을 수립했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956세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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