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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노선을 택한 천호A1-1구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사업시행 약정서를 체결했다. 작년 11월 정비계획(안) 결정고시 이후 반년 만에 상호 협의를 마친 결과다. 대형 시공사들 역시 수주의향을 선제적으로 내비치며 개발 분위기 역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A1-1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사업시행 약정서를 체결했다. 올해 2월엔 강동구청으로부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에 따른 주민대표회의 승인도 받았다. 주민대표회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정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토지등소유자들 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빠른 사업 추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도 언급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가져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시공사 선정에 공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천호A1-1구역은 더블 역세권인 천호역(5호선·8호선)을 도보 5분 권역에 두고 있으며,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향후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이밖에 강동성심병원, 아산병원 등 주변부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도 입지 면
도림동·영등포본동 일대가 각종 정비사업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도림1구역도 공공재개발을 토대로 사전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대상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신길2(주택재개발사업), 신길15(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와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층수는 최고 45층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림1구역은 최근 LH의 주관 하에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사전기획(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림1구역의 용도지역은 ▲제1종 ▲제2종(7층이하) ▲제2종 ▲준공업지역이 모두 혼재돼 있는 상황으로, 인근 지역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계획돼 있다. 도림1구역의 구역면적은 106,985㎡로, 이중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는 86,414㎡에 해당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80.8% 수준이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 공원, 공공청사로 이뤄진다. 공공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고, 용도는 주민·문화·키움센터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될 계획이다.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신길2구역은 특별건축구역지정을 통해 최고 층수가 49층으로 계획된 상태다. 또 신길15구역도 지구지정을 추진 중으로, 최고 층수를 45층~49
응암동101번지 일대가 SH표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내 최고층 타이틀 확보 여부에 기대가 모아지는 분위기다. 36층 최고층수는 전문가·자문회의를 거쳐 도출된 의견으로,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후문이다. 협소한 구역계로 다소 불리한 사업조건을 보이는 대상지가 '고층 스펙'을 앞세워 부족한 사업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SH의 주관 하에, 최근 응암동101번지(허영자 준비위원장)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사전기획(안)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대상지는 2022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수차례 자문회의를 거쳤고, 2년 반만에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사전(안)을 공개하게 됐다. 응암동101번지 일대의 구역면적은 38,758㎡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계획하고 있다. 대상지의 필지수는 236필지로 확인됐다. 전체 구역면적(38,758㎡) 중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는 33,445㎡며, 이를 비율로 환산할 경우 약 86% 수준이다. 나머지는 도로와 공공공지로 구성돼 있다. 대상지를 감싸고 있는 4면의 도로체계는 모두 확장되고 기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예비 사업시행자로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면목9구역이 두 차례 자문회의를 거친 사전기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업장이 진행 중인 사전기획(안) 자문회의는 신속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절차다. 면목9구역은 올해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랑구청은 최근 면목9구역 사전기획(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PT발표는 도시계획업체에서 담당했으며, 질의응답(Q&A)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맡아 진행했다. 면목9구역은 주변 지역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2단계 종상향으로 개발계획(안)을 수립했다. 현재 용도지역은 ▲제1종 ▲제2종(7층이하) ▲제2종 ▲제3종 등이 모두 혼재돼 있다. 면목9구역의 구역면적은 종전 계획했던 47,780㎡에서 40,937㎡로 조정됐다. 임야와 소망교회, 라임타워 등을 구역계에서 제척한 결과다. 전체 구역면적(40,937㎡) 중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는 37,019㎡며, 이를 비율로 환산할 경우 약 90% 수준이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와 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0.46%) ▲허
중계동 백사마을이 통합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기존 주거지보존지역(임대주택 단지)을 분양단지와 통합하는데 목적이 있다. 통합심의 등의 인허가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어야 착공 시기가 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합원 이주를 마친 상태라, 정비계획(안) 인허가 및 공사비 협의 등의 후속 절차들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주민대표회의는 통합심의 진행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목적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토지등소유자는 980명으로, 당일 참석자 수는(서면결의+직접참석) 838명으로 집계됐다. 당일 상정된 안건은 ▲제1호(사업시행계획서 승인) ▲제2호(정비사업비의 토지등소유자별 분담내역 승인) ▲제3호(종교시설 합의서 승인 및 협의 진행 위임) ▲제4호(보류지 배정) ▲제5호(전체회의 참석자 회의비 지급) 등이다. 해당 안건들 모두 가결 처리됐다. 전체회의에선 백사마을의 통합설계(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50%) ▲기준완화 용적률(161.28%) ▲허용용적률(201.28%) ▲상한용적률(222.2%) 등으로 수립됐다. 대상지의 기준용적률은 150
LH와 사업시행약정서 체결 협의를 마친 성남 태평3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태평3구역은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고민하고, 높이계획 변경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사업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태평3구역(황재화 위원장)은 최근 순환정비방식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LH와 약정서 체결협의를 마쳤다. 약정서의 주요 쟁점사안은 ▲시공사의 공동시행문제 ▲정비기반시설지원 ▲시행수수료 ▲주민대표회의 운영 등이다. 성남시의 경우, 과거에 서울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지역 특성상, 다수의 노후된 주택들로 인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입자 비율이 높아 대규모 철거 시엔 이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LH는 태평3구역에 기존 재개발 방식이 아닌 순환정비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순환정비방식은 주민들의 이주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재정착을 유도하는 정비 방식이다. 저소득층 주거 안정과 세입자 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앞둔 태평3구역은 우선적으로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방안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상지는 오는 9월 연구 자문용역을 진행하는데, 이론적 근거
"현장을 다니는 실무진 입장에서 공공재개발 사업이 갖는 가치에 대해 매일 고민합니다. 물론 고되고, 어떠한 사업보다도 난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공익을 위한 사명감, 민간의 관심이 닿지 않는 곳을 리드한다는 뿌듯함이 오늘도 저희를 뛰게 만듭니다." 최근 하우징워치는 공공재개발 사업 전문가인 박영준 차장, 조지영 차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사가 이들 2인을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필드 플레이어'라는 강점 때문이다. 그만큼 현장 흐름을 읽는 시각, 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공감력이 누구보다 확실할 수 밖에 없다. 하우징워치는 현장 취재를 통해 느낀 점을 사전 질문에 담아, 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원론적인 내용으로 지면 낭비하지 않고, 오롯이 실무적인 내용 위주로 대화를 나눴다. Q 공공재개발 사업지는 낙후되고 어려운 지역이 많죠. LH가 관심을 갖는 사업지의 특징과 선정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조지영 차장) :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정비가 시급한 곳이 우선 순위로 손꼽히죠. 사업성이 부족해 민간의 관심이 떨어지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지역은 지분쪼
공공재개발(SH공사)을 추진 중인 연희2구역이 DL이앤씨를 사업파트너로 확정 지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조합원들에게 원안 대비 향상된 대안설계와 다채로운 베네핏을 선보이며 단지 고급화와 주거가치 극대화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연희2구역은 최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안건은 ▲제1호(시공자 선정) ▲제2호(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추천) ▲제3호(주민대표회의 운영규정 개정) ▲제4호(사업비 집행 추인) ▲제5호(25년 주민대표회의 예산 승인) ▲제6호(주민총회 참석비 지급) 등이다. 당일 상정된 안건들은 모두 가결 처리됐다. 조합원 수는 총 660명으로, 당일 직접참석자 수는 333명으로 집계돼 50% 이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참석 조건을 맞췄다. 이날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1호 안건으로 상정된 시공자 선정 건이었다. 앞서 연희2구역은 두 차례 유찰 이후 내부 회의를 거쳐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DL이앤씨를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최종 주민총회에 상정했다. DL이앤씨가 제시한 대안설계(안)을 살펴보면, 주동 수는 기존 21개동에서 17개동으로 4개동이 줄
공공재개발 사업장인 천호A1-1구역이 강동구청으로부터 '주민대표회의' 구성 승인을 받았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정비계획(안) 수립 업무에 관여해 온 주민들로 구성된 대표 의결기구를 결성한 셈이다. 천호A1-1구역의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지만, 주민대표회의는 향후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며 원만한 사업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A1-1구역은 최근 강동구청으로부터 도시주거환경정비법 47조에 따른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받았다. 주민대표회의 운영의 기준점이 되는 '운영규정'도 마련했다. 천호A1-1구역은 상반기 중 LH공사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형 시공사들 역시 수주의향을 내비치는 등 개발 분위기 역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주민대표회의는 관계법령과 운영규정 등을 준수해 운영해야 한다. 또한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LH공사가 단독시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중요한 의사결정(시공사 브랜드, 마감재 선택 등)은 주민대표회의에서 주체적으로 맡는다. 주민대표회의는 LH공사와 주민들 간 가교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대상지 면적은 26,548㎡로, 토
종로구 소재한 연건동305번지가 LH공사 주도 하에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1차 자문회의를 마쳤고, 사전기획(안)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공개하기 위해 지난 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한번 더 수렴해 2차 자문회의를 진행한 뒤, 사전기획(안)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전기획(안) 최종안 마련 이후에는 통상적인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종로구청은 지난 달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연건동305번지 사전기획(안)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건동305번지의 구역면적은 12,599㎡로, 약 3,800평 정도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돼 있다. 주변 용도지역과의 정합성 등을 고려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올리는 1단계 종상향이 계획돼 있다. 사업성 확보 목적이다. 전체 구역면적(12,599㎡) 중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는 9,761㎡다. 전체 약 78%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정비기반시설(도로)과 종교용지로 이뤄져 있다. 도로는 아파트 출입을 위한 진입도로 확보 차원에서, 율곡로13길의 폭원을 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