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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임기로 근무하던 도중 해임된 전 조합장이 조합을 상대로 퇴직금 정산을 요청한 가운데, 법원은 조합장의 경우 근로기준법 또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서 정한 법정 퇴직금을 받을 권리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관 또는 업무규정에 퇴직금 지급 규정이 명시돼 있는 만큼, 규정상 상근임원으로 보고 그간의 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 정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전 조합장(원고)이 조합(피고)을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권' 관련 사건을 두고 조합장에게 4,77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금번 소송의 쟁점사항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첫번째 쟁점사항은 상근임원 여부다. 조합은 전 조합장(원고)이 사무실에 상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조합의 규정상 상근임원·직원에는 ▲조합장 ▲상근임원 ▲직원이 열거돼 있으며, 근무일마다 출근해 일정한 시간을 규칙적으로 근무한 경우를 상근의 의미로 봤다. 1일 8시간 '풀타임(Full time)'을 근무하지 않더라도, 상근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번째 쟁점사항은 퇴직금 정산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의 범위다. 원고는 ▲1기(20
부산 당감1구역이 주거환경 개선과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토지등소유자들과 공통된 목표를 공감대 삼아 빠르게 조합설립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나 당감서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하고 있는 서면삼익이 작년 11월 사업시행계획(안) 고시를 받아 신축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인 만큼, 당감1구역 역시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로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당감1구역은 도정법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에 한걸음 다가섬에 따라, 곧 열게 될 창립총회 준비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산 당감1구역은 ▲무궁화 ▲동원 ▲서면백양 ▲당감서로와 연접해 있는 노후 주거단지(당감동499·500·501·502·503번지) ▲당감동479번지 등을 통합한 사업장이다. 부산시청·부산진구청은 당감1구역을 '규모의 경제'를 도모할 수 있는 통합 형태로 정비계획 인허가를 내줬다. 인허가청에서 통합 형태로 구역계를 결정한 배경으로는 실거주 소유주들이 맞손을 잡아야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당감성당 주변 지역은 노후화된 건축물이 즐비해 있어 주거환경 정비 및 자산가치 향상의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할 유인이 높은
서울의 관문으로 통하는 용산 서계동 통합구역이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로 본격적인 날개짓을 시작한다. 윤희화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라인업도 추진위원회에서 호흡을 맞춰온 '원팀'이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건, 조합원들의 탄탄한 신뢰가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재개발 밑그림과 건축심의에서 주요 역할을 하게 될 설계사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차지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계동 통합구역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최근 성황리 마치면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대상지는 서울역을 포함해 남산 뷰까지 갖춘 입지적 장점으로, 일찍부터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이같은 관심은 자연스레 총회를 '축제'로 만들었고, 현장은 조합원들과 각 분야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용산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도 빠른 시일 내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희화 위원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준비위원회부터 추진위원회, 조합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해당 사업장은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줄곧 '원팀'만 유지해 온 사업장으로 회자된다. 창립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집행부(조합장·감사·이사) 모두 선거관리계획(안
상대원2구역 시공권이 해지된 DL이앤씨가 개별 조합원들을 접촉해 이주비 이자를 직접 빌려주겠다는 내용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를 체결하고 있어 도정법 위반 논란이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대상지는 시공사 공백기로 재원 확보에 차질이 생겼고, 시공사 선정 전까지 이주비 이자를 조합원들이 자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DL이앤씨가 이주비 대출이자를 시중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여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면서 도정법 위반 행위 여부까지 논란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대원2구역 조합은 오는 5월 1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총회를 앞두고 있는 반면, DL이앤씨는 해임총회 이후 시공권 재신임을 목표로 조합원들에게 금전소비대차 계약 체결을 안내하고 있다. 금전소비대차계약서에 따르면, 대여기간은 오는 2026년 8월 말까지로 이자는 연 단리 4%로 책정했다. 조합원들이 자납해야 할 이자비용은 우선 내주고, 8월 말 원리금(원금+이자)을 상환받겠다는 게 골자다. 연체이자는 대여이자에 3%p로 책정됐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DL이앤씨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상대원2구역 조합원들에게 이주비 대출이자를 개별적으로 시중에서 빌리는 것보다 더 저렴한 금리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 중 목동1·2단지만이 막바지 설계사 선정에 한창인 가운데, 목동2단지 설계권만을 확보하겠다는 디에이건축-삼하건축-NBBJ 컨소시엄은 '주동 최소화 전략'을 펼쳐나가며 준공 후 입주가치 극대화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정비계획(안) 상 32개였던 주동을 10개동으로 대폭 줄인 건 단지 내 공용부문(조경) 면적과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셈법에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는 이달 26일(일)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의 주최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제1회 전체회의가 개최된다. 소유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설계권 향방이다. 목동 14개 단지의 설계사 라인업은 사실상 윤곽이 잡힌 상황이다. 목동14개 단지의 설계사 라인업은 사실상 윤곽이 잡힌 상황이며, 디에이 컨소시엄은 목동2단지만을 위한 전담 TF팀을 꾸렸으며, 설계권 확보시 최단기간 인허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에이 컨소시엄은 단지 내 '주동 수'를 최소화하는 설계로 소유주들의 실거주 가치를 증진하고, 공용부문을 최대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통상 대형 건설사는 대안설계(안)을 제안할 때 주동 최소화 전략을 펼치며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 왔다. 동간거리가 늘어날
홍제·무악재 역세권시프트(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법정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준주거지역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 방향성을 수립해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상지는 지난 2022년 처음으로 구청에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지난해 3차례의 서울시 사전자문회의를 거쳐 현재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7월 서울시 도계위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홍제·무악재 역세권시프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종전 제2종(7층이하)·제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사업성을 확보한 내용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인 셈이다. 아파트를 지을 땅은 2개 획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용적률은 440%, 431%로 계획됐다. 최고높이는 38층이다. 재개발을 통해 예상되는 공급물량은 총 1,950세대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469세대, 재개발 의무 임대주택은 161세대다. 조합원과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합쳐 1,320세대다. 토지등소유자 숫자(764명)를 감안할 때, 일반분양 물량은 약 500여세대 정도가 나올 전망이다. 물론 세대 수는 사업이 진행되
'정비사업'이란 단어를 정확히 둘로 쪼개보면, 공공의 관점에서 우선시 될 '정비'와 민간의 영역에서 중요시 여기는 '사업'으로 나뉜다. 주민들이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구청이 아닐까 싶다. 인허가권을 가진 구청이 실질적으로 의지를 갖고 적극 행동하느냐 여부에 따라 관내 사업속도가 달라지는 탓이다. 2만6,000여세대에 달하는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의 모습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 야유에서 환호까지 4년 걸렸다…목동 재건축 속도 붙은 까닭은 필자가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먼 거리에서 처음 바라봤던 때는 지난 2022년 12월 14일이었다. 이날은 양천구청이 목동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4년 전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기억난다. 목동1-3단지 주민들은 조건 없는 종상향을 원했지만 서울시에서 그 반대급부로 공공임대주택을 제안한 것에 부당함을 느껴 터져나온 '야유'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재산권 복원을 위해 고군분투함을 알렸다. 야유가 환호로 바뀌기까지 거진 4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민선 8기로 취임하던 그 당시만 하더라도 안전진단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랬던
압구정5구역 내에서 빚어진 '불법 촬영'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양상이다. 조합은 '신의성실' 의무 위반으로 계획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을뿐만 아니라, 입찰 공정성이 심각히 훼손됐음을 언급했다. 공공지원자인 강남구청 역시 유권해석이 나오기 전까지 입찰 절차를 전면 중단시켰다. 입찰마감 이후 4일이 지났지만 사안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DL이앤씨의 책임있는 후속조치 이행 여부도 관심사다. 15일 업계 따르면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는 압구정5구역 입찰제안서 개봉 과정에서 발생한 '볼펜을 활용한 무단 촬영' 관련,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 중임을 밝혔다. 공공지원자인 구청은 유권해석 결과가 통보되기 전까지 입찰제안서를 포함한 일체 서류의 개봉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조합 측에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관련 사안의 심각성을 중대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강남구청은 지난 2024년 대형 시공사 8곳과 '상생 협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에 따라,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불공정한 행위를 방지하고 선진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약속의 자리였다. 구청이 선제적·주도적으로 협약 체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의 설계사 선정이 마침표를 찍어가는 가운데, 경쟁입찰이 성사된 목동2단지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압구정2·4구역을 거머쥔 디에이건축과 강남3구 수주실적이 가장 많은 삼하건축은 공동사업단을 꾸렸고, 목동2단지 단 한곳에만 인허가 대관능력을 비롯해 모든 역량을 올인(All-In)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목동 내 속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른 단지와의 이해관계를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이달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체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외 정비업체와 설계사 등 주요 협력업체 선정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 밑그림은 물론 향후 통합심의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설계사 선정에 조합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설계사 선정 이후 곧장 통합심의 준비에 착수할 정도로 목동 단지들은 고삐를 쥔 채 사업속도에 집중하고 있다. 디에이-삼하건축-NBBJ 컨소시엄은 목동2단지 설계권을 거머쥘 경우, 목동 내에서 유일하게 1개 단지만 설계 역량을 쏟을 수 있다. 디에이건축은 작년 12월 서울특별시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설계사인 만큼 업무 이해도가 높다
성남 상대원2구역이 기존 시공사였던 DL이앤씨와의 신뢰관계를 귀책사유 중 하나로 언급한 가운데, 압구정5구역 조합과의 첫 공식석상이었던 입찰서류 제출 과정에서 벌어진 '촬영 소동'에 조합원들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한 경쟁입찰을 예고한 조합 입장에선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시점부터 업무 신뢰 관련해서 재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된 셈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은 DL이앤씨에 [시공사 지위 소멸 및 공사도급계약 해지에 따른 귀책사유 최종 통지의 건] 공문을 발송했다. '사전 고지' 절차를 이행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상장사인 DL이앤씨도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를 통해 공사도급계약 해지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향후 법정 공방은 약정해지권 관련 누구에게 귀책사유가 있느냐 여부로 흘러갈 전망이다. 약정해지권은 공사도급계약(안)에 명시된 '계약 해제 및 해지' 사유에 해당할 경우, 도급인(조합)과 수급인(시공사) 모두 이행할 수 있는 권리다. 조합이 공문을 통해 언급한 귀책사유는 ▲일방적 공사비 증액 및 공사도급계약 변경(안) 체결 요구, 그에 대한 근거자료 미제출 ▲옹벽공사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