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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법원단지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대열에 합류하고자 주민동의서 징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년 11월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정한희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총무팀 ▲홍보팀 ▲회계팀 등의 조직 체계를 갖춰 재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가 3,500명에 달할 정도로 사업 규모가 큰 탓에 향후 성패는 주민 단합심에 좌우될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림법원단지1구역(정한희 준비위원장) 준비위원회는 그간의 사업 추진경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개략적인 사업 모델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초기 사업을 지원해 주고 있는 정비업체는 부동산써브S&C다. 건축설계 부문은 삼하 건축사사무소가 도와주고 있다. 준비위원회 외에도 노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단의 분주한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설명회 내내 주민동의서 징구를 위한 홍보 활동에 매진했다. 신림법원단지1구역 일대는 봉천터널 개통 시 강남까지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관악산 둘레길에 인접해 숲세권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준비위원회는 대단지 프리미엄과 교통 호재(난곡선 예타 통과 예정),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높은 지대와 심각한 주차난, 대중교통 이용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송파구 잠실 장미 재건축 조합이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조합은 여러 협력업체를 꾸리며 심의 단축을 통한 빠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상가 소유주들은 상가의 '현 위치 고수'를 주장하며 토지보상금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양측의 협상 성공 여부가 사업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 장미 재건축 조합(윤정녕 조합장)은 최근 대의원회의를 열어 ▲제1호(경관계획·심의 협력업체 선정) ▲제2호(공원설계 협력업체 선정) ▲제3호(석면 사전조사 협력업체 선정) ▲제4호(도로설계 협력업체 선정방법(안) 승인 ▲제5호(자문 변호사 계약 해지) ▲제6호(자문 변호사 수의계약 체결) 등의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조합은 이번 투표를 거쳐 경관계획 및 공원설계 업체로 ㈜디담, 석면 사전조사 업체로 ㈜대한환경분석기관을 선정했다. 또 기존의 자문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산하와 계약을 해지하고 법무법인 조운과 계약을 체결했다. 잠실 장미는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라 ▲학교존치(잠동초·잠실중) ▲통경축 및 공공보행통로 설정 ▲사회기반시설(SOC) 생활가로변 배치 ▲공원3개소 분산배치 등을
성수4구역이 지구단위계획(안) 재정비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람에서 50층(150m)으로 명시된 높이제한 가이드라인이 사라지면서 초고층 아파트 현실화에 성큼 다가서는 모습이다. 특히 기존(안) 대비 기부채납 순부담률도 절반 가량 감소하면서 주민 부담 역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정영보 조합장)은 최근 지구단위계획(안) 및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단연 주민들 관심사는 '최고 높이'에 대한 변경사항이었다. 기존의 50층 이하(150m) 조건이 삭제됐다. 물론 정비계획(안) 상 높이는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향후 건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기부채납 순부담률은 종전 약 31%에서 18%로 13%p 줄었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내야 할 주민들의 부담이 대폭 줄었음을 의미한다. 순부담률은 토지와 건축물 기부채납으로 구성된다. 토지 기부채납은 ▲도로 ▲공원 ▲녹지가 대상이다. 완충녹지는 인터체인지(IC)와 접한 부분 소음·먼지 차단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성수4구역은 건축물 기부채납의 경우, 공공청사와 수상문화시설을 짓게 된다. 수상문화시설은 성수1~4구
여의도 광장아파트38-1번지가 지난 달 창립총회를 마치고 하반기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다. 조합 출범 이후, ▲도시계획업체 ▲정비업체 ▲법무사 등 협력업체 라인업도 신속하게 꾸릴 계획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광장아파트38-1 재건축추진위원회(김신혜 추진위원장)는 최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단일후보로 조합장 선거에 나선 김신혜 후보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으며, 감사 자리에는 정승화 후보가 선출됐다. 이사 선거의 경우 총 7명 중 6명 후보자가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입후보한 대의원 19명도 전원 선임됐다. 이번 총회에선 조합 집행부 선출 이외에도 ▲제1호(추진위 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추진위 운영비 및 예산(안) 승인 ▲제3호(조합정관(안) 승인) ▲제4호(조합 선거관리 규정(안) 승인) ▲제5호(조합 행정업무 규정(안) 승인) ▲제6호(조합 예산 및 회계규정(안) 승인) ▲제7호(사업시행계획서(안) 승인) ▲제8호(대의원회 위임) ▲제9호(24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 ▲제10호(24년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 ▲제11호(자금 차입) ▲제12호(조합 대의원 선임) ▲
신반포2차가 정비계획 변경을 확정 짓게 되면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 움직임을 나타낼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수의계약일지, 대우건설과의 입찰경쟁이 벌어질지 조합원들의 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신반포2차 정비계획(안) 변경 및 구역지정을 지정·고시했다. 조합(김영일 조합장)은 주민 재공람없이 정비계획(안)을 통과한 사례는 흔치 않다며, 조합원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험난한 단계를 넘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신반포2차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허용용적률(250%) ▲상한용적률(262%) ▲법적상한용적률(300% 이하) 책정됐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는 지능형건축물(6%p)을 비롯해 공공보행통로(4.86%p), 열린단지(5%p), 돌봄시설(5%p)을 통해 최대치(20%p)를 적용받았다. 허용용적률에서 상한용적률로 가기 위한 인센티브(12%p)는 토지 및 건축물 기부채납으로 구성된다. 기부채납은 ▲공공임대주택 ▲공공청사(5층) ▲나들목(입체보행로) 등이다. 순부담율은 10.14%로 계산됐다. 공공임대주택(85세대)은 59㎡로 구성되며, 표준건축비는 공공건설공공주택(국토부 제2023년 64호 기준)에 따라 1평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동작구 본동47번지 일대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대상지는 지난 2001년 2차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서로 다른 사업유형(민간·통합·지주택)이 혼재함에 따라 쉽사리 진도를 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동47번지가 SH공사를 주축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질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본동47번지는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공동사업시행자인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용역을 맡은 도시계획업체 미래이엔디, 수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동작구청은 사업시행자인 SH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진행 중인 본동6구역과의 통합재개발도 고려했으나, 현재로선 본동47번지 일대의 단독 재개발로 가닥을 잡았음을 설명했다. 또 공공재개발 이외에도 구역 내 다른 사업 방식을 원하는 주민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의견 조율을 통한 합의 도출이 절실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상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돼 있다. 본동47번지는 건축배치와 사업성을 고려해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강남원효성빌라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1:1 재건축을 통해 '리조트형 고급 주택단지'를 짓겠다는 일관된 목표 하에, 양호한 입지 경쟁력을 통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합원들 중에선 종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조금이라도 확보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목적이다. 이에 앞서, 공사비 적정성 검토를 도와줄 CM 자리에 나우CM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하기도 했다. 강남원효성빌라 CM 자리를 두고는 HNC건설연구소와 엘씨씨코리아 등이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조합은 나우CM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시공사 입찰지침서 작성시 기술적인 검토 수행 및 공사비 검증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급계약서상 독소조항 제거 ▲공동주택 성능요구서 작성 지원 ▲품질기준 및 마감재 정립 등 공사도급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조합을 보좌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CM 선정은 보통 분담금 절감 목적으로 이뤄지곤 한다.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성동구에 자리잡은 응봉동 265번지 일대가 구역계 편입을 통한 사업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응봉동 265번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속해 태생적으로 '용적률' 허용범위가 낮다. 더욱이, 대상지는 지난 1987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건축규제 완화 등의 특례를 적용받아 조례상 용적률(150%)을 넘어선 건축물이 많은 상황이다. 현재 응봉동 265번지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앞선 배경과 맞닿아 있다. 정비사업에서 용적률은 곧 사업성과 직결되기에, 분양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용도지역 상향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응봉동 265번지는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20여년 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응봉동 265번지는 2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2개 구역이 아닌 1개 구역으로 통합해서 진행하는 논의도 이뤄졌다. 다만, 통합개발을 하려면 15m 이상의 도로가 필요한데, 대상지 내 최대 규모로 확폭 가능한 진입도로가 12m라 사업 여건상 쉽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
"재개발 사업의 기본 속성은 주민들 스스로가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주민들 간의 상호 의견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청은 지원하는 기관이니, 주민들이 언제든 사업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설명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 '주민 의견을 따르는 것' 이 두 가지 원칙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달 열린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상이하기 때문에 최대한 주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을 돕겠다는 것이 유성훈 구청장 발언의 요지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천구청은 시흥1동 871번지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는 주민들을 비롯해 구의회 의원들과 주민참여단 등이 참석했으며, 발표는 금천구 용역사인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했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88,326㎡로, 획지는 공동주택용지 63,202㎡, 근생용지 726㎡로 나뉜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계획 중이다. 종 변경을 통해
신통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인 광진구 자양4동이 정비계획(안)과 관련, 수정·보완된 조치 사안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양4동은 그간 모아진 주민 목소리를 관련 기관들과 신중히 검토했고 도출된 결과를 사업 계획에 반영키로 결정했다. 준주거지역 종상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안내됐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자양4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안) 공람의견 및 부서 협의의견 조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용도지역 종상향 요청 건 ▲입체 복합화(도로 덮개공원) 가능성 등 사업성 향상을 목적으로 검토된 사안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뤘다.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관련한 주민 공람의견은 크게 3가지였다. 자양4동은 뚝섬로24길을 가운데로 공동주택 획지가 2개로 양분된다. 2개 단지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2개 획지를 연결하는 지하주차장 위치를 조정해 달라는 공람의견은 반영됐다. 복합청사가 들어설 삼각형 부지와 아파트 단지 사이 예정된 도로의 폭도 12m에서 2m 줄어든 10m로 조정됐다. 신앙교회 쪽 공공공지를 공개공지로 변경해 달라는 공람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준주거지역 종상향 요청의 경우, 자양4동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