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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 ‘서울 아레나’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대 2만8000명 관객을 수용하는 초대형 문화시설이 도봉구 창동에 만들어지면서, 동북권 일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이날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인 도봉구 창동 1-23)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착공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최대 2만8000명의 관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1만8269석 규모의 케이팝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 최대 7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서울아레나를 2027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에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명을 유치하고 새로운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울 양재역, 김포공항역, 금천 독산동 일대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로써 업무·주거·첨단 산업단지 등이 결합된 복합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기존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는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도시혁신구역(White Zone) ▲용도 제약 없이 다양한 시설 설치가 가능한 복합용도구역 ▲도시·군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으로 나뉜다. 우선 산업과 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 6곳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한다. ▲서울 양재역 ▲서울 김포공항역 ▲서울 청량리역 ▲경기 양주 덕정역 ▲경기 광명 KTX역 ▲경기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이 대상지다. 지하철3호선 양재역 및 서초구청 일대는 교통·경제·문화 중심 거점의 첨단융복합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GTX-C 정거장과 복합환승센터, 서초구청사 복합개발 등이 진행된다. 김포공항역은 미래형 교통 허브로 청량리역은 일자리와
성수4구역이 기존 설계업체와 정비업체를 해지하고, 신규 업체 선정에 심혈을 쏟고 있다. 설계업체는 디에이건축-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입성을 앞두고 있다. 정비업체는 이사회-대의원회를 거쳐 4곳의 업체가 최종 후보군으로 추려졌다. 이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정영보 조합장)은 오는 13일(토) 오후 2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협력업체 라인업을 대폭 정리한다. 정비업체와 설계사 선정이 중요한 안건으로 꼽힌다. 이밖에 ▲퍼블릭아트(미술작품 설치) ▲지코시스템(이주관리) ▲이에이그룹(친환경인증) ▲도시미래(교통영향평가) ▲이스트(정비계획 변경 수립) ▲현준(정비기반시설 공사비 산출) ▲한국지오컨설턴트(흙막이설계) ▲글로벌지앤(세입자현황조사) ▲예평이앤씨(환경영향평가) 등의 업체는 모두 계약 해지를 앞두고 있다. 압구정에 이어 경쟁이 예상됐던 설계 부문은 디에이그룹-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하며 설계권을 사실상 거머줬다. 신규 정비업체로는 총회 상정되는 순서대로 ▲㈜제이엔케이도시정비 ▲㈜빛세움 ▲㈜동우씨앤디 ▲㈜엘림토피아 등이다. 빛세움을 제외
서울 송파구 마천5구역 일대가 최고 39층, 2041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천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있는 마천5구역(마천동 45일대)은 2011년 촉진지구에 편입된 지 13년 만에 촉진계획안을 확정했다. 신속통합기획에 합류해 기획안을 마련한 지 1년 만이다.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마천5구역은 북측 성내천 복원 계획과 연계해 수변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가로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내천변으로는 20층 이하의 중저층을 배치해 수변 조망을 최대한 확보한다. 북측 초등학교로 인한 높이 제약, 구역 내 높은 국공유지 비율에 따른 기부채납 증가 등 제약 조건은 종상향으로 부담을 덜어냈다. 또 최고 39층으로 층수를 완화해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보행 안전 측면에선 ‘마천로~남천초등학교’와 ‘거마로~마천역’ 보행 동선 연계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했으며, 해당 통로 주변으로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경로당 등 개방형 시설과 중앙광장,
대우건설이 프로젝트명 '신반포 써밋 라피움'으로 명명한 신반포16차 시공권 확보를 위한 설명회에서 조합원들의 실사용면적을 최대치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반포16차는 다음 달 6일(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신반포16차 조합원들을 위한 1차 홍보설명회를 진행, 현행법이 허용하는 최대 한도까지 서비스 면적을 확보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후 50㎡의 전용면적은 약 15.3평인데, 여기에 평균 서비스 면적(약 8평)을 더한 약 23.3평이 실사용면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79㎡는 전용면적(24.1평)에 서비스 면적(약 10평)을 더한 약 34.1평을 실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건축심의 시 '우수디자인'을 적용받아 통상의 경우보다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PT발표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신반포16차를 위한 스페셜 마스터 플랜(SPECIAL MASTER PLAN)으로 총 10가지를 제안했다. 아파트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단위세대 특화, 스카이브릿지, 차별화된 명품 커뮤니티시설 등이 안내됐다. 한강변 주거 단지에 걸맞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케이터링 조식
서울 용산구 후암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노후주거지가 '신통기획'을 통한 주택재개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24년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5곳이 됐다. 후보지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 중 영등포구 신길동 314-14일대는 노후도와 가구밀도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으로 주민동의율이 높은 지역이다. 또 용산구 후암동 30-2 일대(동후암1구역)는 고저차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주택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고 주민동의율이 매우 높다. 특히 후암동 일대는 서울시의 고도지구 높이 규제 완화 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향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
용산구 남영2구역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일반상업지역 내 주거비율’ 관련 조합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오피스텔을 임의로 삭제하고, 주거비율을 입찰지침서보다 높게 책정한 데 따른 ‘입찰지침 위반’ 이슈가 조금씩 수면 위로 부상해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합은 이달 입찰제안서를 받아본 결과,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두 곳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았다. 조합은 삼성물산이 제출한 대안설계(안)이 입찰지침 위반인지 여부를 두고 검토 중이다. 지난 2022년 결정고시가 난 정비계획(안)과 ▲주거비율 ▲주거용적률 ▲오피스텔 포함여부 등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주거비율과 주거용적률은 각각 60%, 520%로 계획이 잡혔다. 정비계획(안)을 전제로 만든 입찰지침서는 주거비율과 주거용적률을 각각 57.5%, 477%로 기재돼 있다. 삼성물산의 대안설계(안)이 주거비율은 2.5%, 주거용적률은 42.3% 초과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셈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계획돼 있던 오피스텔(비주거시설)은 삭제돼 있다. 용산구청은 일반상업지역 내에서 주거비율 상향과 관련,
송파구 가락1차현대가 집행부 교체를 통한 사업 정상화에 매진하는 가운데, 기존 정비업체(한국씨엠개발) 해지 및 신규 정비업체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업체는 행정업무 및 인허가를 지원하는 중요한 협력업체이기에 선정에 여느 때보다 신중함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비업체 선정은 조합원 총회에서 이뤄진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현대1차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최근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연번 순서대로 ▲화인산업개발 ▲신한피앤씨 ▲진흥정보산업 ▲피닉스씨엠씨 ▲클럽코리아 ▲세종코퍼레이션 ▲동우씨앤디 ▲주성CMC ▲구산씨엔에스 ▲유니빌산업개발 ▲화성씨앤디 ▲기주씨엠 ▲유비에스디 ▲해울씨엠씨 ▲부동산써브S&C ▲제이앤비코퍼레이션 등 16곳이 참석했다. 통상 정비업계에서 '협력업체' 선정은 집행부와 어느 정도 사전에 교감을 나눈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업 초기자금을 대여하고, 무상으로 업무를 지원한 업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락1차현대 현장설명회에 많은 정비업체가 참여한 건, 신임 집행부가 들어섰기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비업체 간 적정 입찰단가(1㎡당)를 두
용산구 남영동 제2업무지구(이하 남영2구역) 시공권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설계 회사인 'SMDP'와 손을 맞잡았고, 용산에 거점을 둔 건설사인 만큼 남영2구역 수주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올해 부산 촉진2-1구역에서 쓰라린 패배를 안은 만큼 분위기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흔치 않은 경쟁입찰 성립 소식에 정비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재개발 조합(유택희 조합장)이 입찰제안서를 받아 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응찰함에 따라 경쟁입찰을 성료시켰다. 남영2구역은 당초 4월 29일이었던 입찰 마감일(1차)을 금일로 변경했다. 사유는 삼성물산의 입찰 관련 질의였다. 다만, 공공지원자인 용산구청에서 법률검토를 거쳐 답변을 마쳤던 사안이라 입찰일이 연기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야기됐다. 남영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고, 11곳의 건설사가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입찰안내서를 수령해 갔다. 최종적으로 남영2구역
서울 용산구 삼각지 오리온 본사 부지에 지상 37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박희영 구청장)는 20일 '문배동 30-10번지 일대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를 했다. 열림기간은 오는 7월 4일까지다. 69년간 오리온 본사와 근린생활시설이 있던 이곳은 부지 왼편으로 경의중앙선, 아래로는 경부선 지상 철도가 지나는 도심 낙후지역이다. 부지면적이 9640.3㎡에 이른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799.82%가 적용된 주상복합은 지하 5층-지상 37층으로 지어진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상층부엔 공동주택 156가구, 오피스텔 200실이 배치된다. 지하 1,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공공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인근 북측 백범로에는 보행자와 주민을 위한 보행로가 조성된다. 용산CJ나인파크아파트 방향 이면도로에 보행로를 만들고, 길을 따라 상가를 배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서측 공동주택 단지와 청파로 일대 교통 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백범로90가길을 132m를 연장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시화와 함께 주변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발에 대한